"청포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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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칠월은 | 내 고장 칠월은 | ||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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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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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 ||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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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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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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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
2023년 12월 5일 (화) 01:05 판
본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