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신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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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 알려진 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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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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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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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선조인 김수로왕에 관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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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페이지는 김수로왕의 탄생 신화(1)와 결혼 설화(2),삼국유사에 수록된 석탈해와의 다툼 설화(3)를 모두 김수로신화로 보고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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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 일대기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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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 탄생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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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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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후에 아직 나라로 부르는 칭호가 없고 역시 임금이나 신하라고 부르는 칭호도 없었다.다만 아도간,여도간 등의 아홉 간이 있었고 이들이 추장이 되어 백성들을 통솔하였다. 호수는 1백 호에 7만 5천 명쯤 되었다. 후한 광무제 건무 18년 임인 3월 계욕날 이곳 북구지에서 무엇이 수상한 소리로 부르는 기척이 있었으므로 2~3백 명 되는 무리가 모였다. 사람 목소리 같은 소리가 말하기를 “거기 누가 있느냐?” 하였다. 아홉 간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있습니다.” 하니 그 목소리가 또 말하기를 “내가 있는 곳이 어데인고?” 하여 “구지외다.”라고 대답하였다.또 말하기를 “하느님이 나를 명령한 까닭은 이곳에 와서 나라를 새롭게 하고 임금이 되라고 하셨다. 그러기 위하여 여기 내려온 것이다. 너희는 모름지기 봉우리 꼭대기의 흙 한 줌씩을 쥐고 노래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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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만약 아니 내놓으면/ 불에 구워 먹겠다''''하면서 춤을 추면 이것이 대왕을 마중하여 즐겨 뛰노는 것으로 될 것이다.” 하였다. 아홉 간이 그 말대로 모두 즐겨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얼마 안 되어 쳐다보니 보랏빛 노끈이 하늘로부터 드리워 땅에 닿아 있었고 노끈 끝을 찾아보니 붉은 보자기로 싼 금합이 있었다. 합을 열어 보니, 둥글기가 해 같은 황금알 여섯 개가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놀랍고도 기뻐서 함께 수없이 절을 하다가 조금 뒤에 다시 알을 싸 가지고 아도간의 집으로 돌아와 탁자 위에 두고는 각각 흩어졌다.그 후 열두 시간이 지난 다음 날, 날이 샐 무렵에 무리가 다시 모여 합을 열었더니 알 여섯 개가 사내아이로 화하였다. 10일 밤낮이 지나자 사내아이들이 모두 키가 9척이 되고 군주의 용모를 갖추었다. 가자 먼저 사람으로 변한 이가 왕위에 오르니 처음으로 나타났다 하여 '수로'라 하여 여섯 가야 중 하나를 맡고 남은 다섯 사람은 각각 돌아가 다섯 가야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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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및 의의=

2022년 12월 9일 (금) 20:00 판

구간과 6개의 알(우리 역사넷).jpeg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김수로왕
김수로왕 표준영정.jpeg
인물 김수로왕
신상정보
이름 김수로
별호
원어 이름
국가 가야(금관가야)
재위 기간 A.D.44 ~ A.D.199(총 157년)
출생 A.D. 42
사망 A.D. 199
부친 알려진 바 없음.
모친 알려진 바 없음.
배우자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

정의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선조인 김수로왕에 관한 신화

  • 본 페이지는 김수로왕의 탄생 신화(1)와 결혼 설화(2),삼국유사에 수록된 석탈해와의 다툼 설화(3)를 모두 김수로신화로 보고 다루기로 한다.

김수로왕 일대기 타임라인

김수로왕 탄생신화

줄거리

"천지개벽 후에 아직 나라로 부르는 칭호가 없고 역시 임금이나 신하라고 부르는 칭호도 없었다.다만 아도간,여도간 등의 아홉 간이 있었고 이들이 추장이 되어 백성들을 통솔하였다. 호수는 1백 호에 7만 5천 명쯤 되었다. 후한 광무제 건무 18년 임인 3월 계욕날 이곳 북구지에서 무엇이 수상한 소리로 부르는 기척이 있었으므로 2~3백 명 되는 무리가 모였다. 사람 목소리 같은 소리가 말하기를 “거기 누가 있느냐?” 하였다. 아홉 간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있습니다.” 하니 그 목소리가 또 말하기를 “내가 있는 곳이 어데인고?” 하여 “구지외다.”라고 대답하였다.또 말하기를 “하느님이 나를 명령한 까닭은 이곳에 와서 나라를 새롭게 하고 임금이 되라고 하셨다. 그러기 위하여 여기 내려온 것이다. 너희는 모름지기 봉우리 꼭대기의 흙 한 줌씩을 쥐고 노래를 불러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만약 아니 내놓으면/ 불에 구워 먹겠다'하면서 춤을 추면 이것이 대왕을 마중하여 즐겨 뛰노는 것으로 될 것이다.” 하였다. 아홉 간이 그 말대로 모두 즐겨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얼마 안 되어 쳐다보니 보랏빛 노끈이 하늘로부터 드리워 땅에 닿아 있었고 노끈 끝을 찾아보니 붉은 보자기로 싼 금합이 있었다. 합을 열어 보니, 둥글기가 해 같은 황금알 여섯 개가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놀랍고도 기뻐서 함께 수없이 절을 하다가 조금 뒤에 다시 알을 싸 가지고 아도간의 집으로 돌아와 탁자 위에 두고는 각각 흩어졌다.그 후 열두 시간이 지난 다음 날, 날이 샐 무렵에 무리가 다시 모여 합을 열었더니 알 여섯 개가 사내아이로 화하였다. 10일 밤낮이 지나자 사내아이들이 모두 키가 9척이 되고 군주의 용모를 갖추었다. 가자 먼저 사람으로 변한 이가 왕위에 오르니 처음으로 나타났다 하여 '수로'라 하여 여섯 가야 중 하나를 맡고 남은 다섯 사람은 각각 돌아가 다섯 가야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분석 및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