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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0년 정동에 러시아 공사관으로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 건물이다. | + | 1890년 정동에 러시아 공사관으로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 건물이다.<br/> |
+ | 자국의 양식으로 지어진 최초의 공관 건물이자 몇 안되는 근대 벽돌 건물 중 하나로 건축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높으나 현재는 많이 훼손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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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1990|| 한국 - 소련 수교 | | style="text-align:center"|1990|| 한국 - 소련 수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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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조 건축물로 본관 동북쪽에 탑이 있다.<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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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칸마다 출입문이 있었고 문으로 오르는 계단의 평면은 둥글었다. 동, 서, 남쪽에 아치열주로 형성한 아케이드를 두었고 열주 하단부 사이에는 호리병 모양의 난간을 설치했다. 또한 열주의 기둥머리에는 화려한 장식을 해두었다. | + | * 본관 |
+ | 적벽돌 조적구조에 회반죽 마감이 되어 있으며 우진각 형태의 경사지붕 위에는 한식 기와를 얹었다.<br/> | ||
+ | 본관은 H자형 평면으로 남, 동, 서측의 3면 모두에 출입문과 아치 열주가 있는 아케이드를 두어 모든 면이 정면성을 지니게 하였다. 문으로 오르는 계단 평면은 둥근 형태를 하고 있고 정면 중앙에는 러시아의 국장인 독수리가 부조된 박공 페디먼트가 있다. 열주 기둥 사이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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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면적은 약 227평으로 건물 중앙부 동측에 식당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되며, 서측이 사생활 영역으로 사용되었다. 공사관의 여러 방 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이 고종이 거처했던 곳으로 추정되는데 르네상스풍으로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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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 가장자리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좌대를 세운 뒤 사이마다 난간을 두었다. 정면 좌대 위에는 항아리 모양의 장식을 올렸다. | ||
* 동북쪽 3층탑 | * 동북쪽 3층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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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현재 구 러시아 공사관 건물은 전망탑 부분만이 남아 있다. 회색 벽돌로 지어졌으며 흰 회반죽이 칠해져 있다.<br/> | |
− | + | :1층에는 반원 아치 형태의 출입구가 있으며 전망대 역할을 하는 3층에는 반원 아치 창과 박공 페디먼트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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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하 통로 | ||
+ | : 1981년 발굴 조사에서 탑 근처에 돌과 적벽돌로 조적된 지하통로를 확인했다. | ||
=='''참고문헌'''== | =='''참고문헌'''== | ||
+ | 구한말 서울 정동의 러시아공사관에 대한 복원적 연구(https://db-koreascholar-com-ssl.oca.korea.ac.kr/Article/Detail/4246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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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5711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5711 | ||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08878 |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08878 |
2024년 6월 7일 (금) 09:04 판
개요
- 위치 : 서울시 중구 정동길 21-18 (정동)
- 사적 253호
1890년 정동에 러시아 공사관으로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 건물이다.
자국의 양식으로 지어진 최초의 공관 건물이자 몇 안되는 근대 벽돌 건물 중 하나로 건축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높으나 현재는 많이 훼손되어 있다.
연혁
연도 | 내용 |
---|---|
1884 | 조로수호통상조약 체결 |
1885 | 공사 착공 |
1890 | 준공 |
1895 | 을미사변 |
1896 | 아관파천 |
1897 | 고종의 덕수궁 환궁 |
1904 | 러일전쟁으로 폐쇄 |
1925 | 소련 공사관으로 사용 |
1973 | 첨탑 복원 |
1977 | 사적 지정 |
1981 | 지하밀실과 비밀통로 확인 |
1990 | 한국 - 소련 수교 |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자[1] 이듬해 2월 고종이 세자 순종과 함께 피신[2]해있던 곳이다. 이 때 친일 김홍집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 박정양 내각이 조직되었으며, 고종은 1년 뒤 경복궁이 아닌 덕수궁으로 환궁했다.
6.25 전쟁 중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어 탑과 지하 2층만이 남아있었고 1973년에 첨탑이 복구되었다.
현재 러시아 공사관은 옛 배재고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있다.
건축
설계자
3D 모델
특징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조 건축물로 본관 동북쪽에 탑이 있다.
남향으로 배치된 본관의 남쪽 140m 거리 정동길과 만나는 지점에는 개선문 형태의 아치형 정문이 위치해 있다.
- 본관
적벽돌 조적구조에 회반죽 마감이 되어 있으며 우진각 형태의 경사지붕 위에는 한식 기와를 얹었다.
본관은 H자형 평면으로 남, 동, 서측의 3면 모두에 출입문과 아치 열주가 있는 아케이드를 두어 모든 면이 정면성을 지니게 하였다. 문으로 오르는 계단 평면은 둥근 형태를 하고 있고 정면 중앙에는 러시아의 국장인 독수리가 부조된 박공 페디먼트가 있다. 열주 기둥 사이에는
전체 면적은 약 227평으로 건물 중앙부 동측에 식당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되며, 서측이 사생활 영역으로 사용되었다. 공사관의 여러 방 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이 고종이 거처했던 곳으로 추정되는데 르네상스풍으로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모든 칸마다 출입문이 있었고 문으로 오르는 계단의 평면은 둥글었다. 동, 서, 남쪽에 아치열주로 형성한 아케이드를 두었고 열주 하단부 사이에는 호리병 모양의 난간을 설치했다. 또한 열주의 기둥머리에는 화려한 장식을 해두었다.
옥상 가장자리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좌대를 세운 뒤 사이마다 난간을 두었다. 정면 좌대 위에는 항아리 모양의 장식을 올렸다.
- 동북쪽 3층탑
- 현재 구 러시아 공사관 건물은 전망탑 부분만이 남아 있다. 회색 벽돌로 지어졌으며 흰 회반죽이 칠해져 있다.
- 1층에는 반원 아치 형태의 출입구가 있으며 전망대 역할을 하는 3층에는 반원 아치 창과 박공 페디먼트가 있다.
- 지하 통로
- 1981년 발굴 조사에서 탑 근처에 돌과 적벽돌로 조적된 지하통로를 확인했다.
참고문헌
구한말 서울 정동의 러시아공사관에 대한 복원적 연구(https://db-koreascholar-com-ssl.oca.korea.ac.kr/Article/Detail/424690)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5711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08878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7201693759420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3,02530000,11&pageNo=1_1_1_0
각주
- ↑ 을미사변
- ↑ 아관파천
- ↑ [사진 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김지용]
- ↑ [사진 출처:문화재원형기록정보시스템] https://www.heritage.go.kr/heri/cul/chartImgHeritage.do?file_seq=2939183&title3d=%EB%8F%84%EB%A9%B4_%EC%82%AC%EC%A0%81_%EC%84%9C%EC%9A%B8%20%EA%B5%AC%20%EB%9F%AC%EC%8B%9C%EC%95%84%EA%B3%B5%EC%82%AC%EA%B4%80_%EB%B3%B4%EC%88%98%EC%A0%95%ED%99%94%EA%B3%B5%EC%82%AC%20%EB%82%A8,%EC%84%9C,%EB%8F%99,%EB%B6%81%EC%B8%A1%EB%A9%B4%EB%8F%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