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23년 11월 30일 (목) 13:31 판

이육사 시인의 시 '절정'에 대한 서술이 이루어지는 페이지이다. 1940년 1월호 『문장(文章)』지에 발표되었다.

매운 계절(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역경에 굴복하지 않는

의지적 어조 고도의 상징적인 시어들이 다수 활용된 작품이다.

'매운', '채찍'은 민족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고난들을 상징하는 시어다.
'북방'은 자의로 오게 된 곳이 아니다.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에서 현재의 위태로운 한계 상황이 드러난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에서 화자의 성찰적 의지가 드러난다.
'무지개'는 독립투사로서의 절대적이고 숭고한 굳은 의지를 뜻한다. '강철로 된' 무지개이기 때문에, 강인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된다.

정치적 의지와 시가 융합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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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의지적 어
+의지적 어조
 고도의 상징적인 시어들이 다수 활용된 작품이다.
 * 1연
 '매운', '채찍'은 민족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고난들을 상징하는 시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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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은 자의로 오게 된 곳이 아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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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에서 화자의 성찰적 의지가 드러난다. <br/>
-'무지개'는 절대적이고 숭고한 굳은 의지를 뜻한다.
+'무지개'는 독립투사로서의 절대적이고 숭고한 굳은 의지를 뜻한다. '강철로 된' 무지개이기 때문에, 강인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