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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2일 (월) 08:46 판
남대문시장
남대문 시장 소개
남대문 시장은 하루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 거대한 유통 공간이다. 우리나라 최고, 최대 재래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선 중기부터 저잣 거리로 자리잡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큰 규모를 갖고 있고, 취급품도 다양하다.
남대문 시장 역사
- 1921년 3월송병준(宋秉畯)에 의하여 조선농업주식회사(朝鮮農業株式會社)가 설립되면서 정식으로 개시(開市)하게 되었으며, 남문(南門) 안장 또는 신창(新倉) 안장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이전인 1414년(태종 14) 조정에서 남대문 언저리에 가게를 지어 지정된 상인들에게 빌려주기도 하였다.
- 그 뒤 임진왜란 이후인 1608년(선조 41) 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공(歲貢)·세곡(稅穀) 등을 보관하고 포(布)·전(錢)의 출납을 맡아보는 선혜청(宣惠廳)이 지금의 남창동 부근에 설치되게 됨에 따라, 남대문 밖 칠패(七牌)에는 자연히 객사와 주막이 생기고 사상도매(私商都賣)의 시장이 형성되게 되었다.이것이 이곳에 시장이 생기게 된 연유이다. 개시 초기 주로 거래되었던 품목은 미곡·어류·과물·잡화 등이었는데 미곡을 비롯한 곡물류가 가장 많이 거래되었다. 1922년 조선총독부에서 행한 조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거래액 중 농산물이 77%로 가장 많고 수산물이 5%, 기타 17%이다.1922년 시장경영권이 일본인 회사인 중앙물산주식회사(中央物産株式會社)로 넘어가게 되어 명칭도 중앙물산시장으로 바뀌었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계속해서 남대문시장이라고 불렀다.
-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물러나자 상인들로만 구성된 남대문상인연합회가 구성되어 시장을 관리, 운영하게 되었다.그러나 곧 6·25전쟁을 맞아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서울이 수복된 뒤 다시 시장이 형성되어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터전으로 큰 구실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1953년 화재발생으로 시장은 전소되어버렸고, 1954년 상인들에 의하여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가 설립되어 재건이 시작되었지만, 재정난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해산되어버렸다.1958년 대지 약 1만 2000평, 건평 약 2,000평 규모의 건물이 세워지고 1963년남대문시장주식회사가 다시 발족되었지만, 1968년 또다시 대화재로 시장 중심부가 전소되었으며, 1975년에도 화재가 발생, 시장 일부가 불탔다.[1]
남대문 시장 특징
- 시장의 특성상 주로 의류를 취급하는 곳이 많지만 섬유제품, 주방용품, 가전용품, 민예품, 토산품, 일회용품, 수입상품을 취급하기도 하며 현재는 중국, 일본, 미국으로 부터의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고 있다.
- 지리적으로 명동과 이웃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백화점,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
- 대한민국에서 수입 주류를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 서울시내 대표적인 꽃 도매시장이다.
- 갈치조림이 유명하다. 남대문 시장안에 '갈치조림골목'이 있고, 갈치조림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이 가득 차 있다.
남대문 시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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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 맛집
-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7973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