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h_edu
이동: 둘러보기, 검색
(시상식)
(홍보 특징)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8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7번째 줄: 17번째 줄:
 
오늘날 한국 뮤지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보편성'이다. 인간의 사랑, 욕망, 그리고 주체성을 주제로 하고, 극적이고 어두운 멜로디를 가진 넘버들이 주가 된다.  
 
오늘날 한국 뮤지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보편성'이다. 인간의 사랑, 욕망, 그리고 주체성을 주제로 하고, 극적이고 어두운 멜로디를 가진 넘버들이 주가 된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극장 뮤지컬의 경우, 단조로운 곡을 통해 어둡고 모호한 장면들을 심화시키고, 반복 관람을 통해 그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경향을 보인다<ref>https://www.kocis.go.kr/eng/webzine/202411/sub01.html</ref>.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해야 더 깊이 이해될 수 있도록 모호한 장면과 관념적인 인물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실존 인물인 김우진, 윤심덕과 함께 허구적인 인물 '사내'를 등장시켜 소위 '회전문' 관객의 비율이 높은 뮤지컬 '사의 찬미'<ref>https://kbthink.com/main/living-finance/series/musical-theatre-economics/stunt-casting.html?utm_source=chatgpt.com</ref>, 다소 난해한 연출과 내용과 함께 관념적 존재인 X-White/X-Black이 등장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데빌 : 파우스트' 등이 있다. 특히,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들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뮤지컬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극장 뮤지컬의 경우, 단조로운 곡을 통해 어둡고 모호한 장면들을 심화시키고, 반복 관람을 통해 그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경향을 보인다<ref>https://www.kocis.go.kr/eng/webzine/202411/sub01.html</ref>.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해야 더 깊이 이해될 수 있도록 모호한 장면과 관념적인 인물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실존 인물인 김우진, 윤심덕과 함께 허구적인 인물 '사내'를 등장시켜 소위 '회전문' 관객의 비율이 높은 뮤지컬 '사의 찬미'<ref>https://kbthink.com/main/living-finance/series/musical-theatre-economics/stunt-casting.html?utm</ref>, 다소 난해한 연출과 내용과 함께 관념적 존재인 X-White/X-Black이 등장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데빌 : 파우스트' 등이 있다. 특히,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들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뮤지컬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보 특징===
 
===홍보 특징===
 
'''프레스콜'''
 
'''프레스콜'''
 +
 +
<html><iframe width="664" height="374" src="https://www.youtube.com/embed/G0ZuPjha-c8" title="뮤지컬 ‘시카고’ 2021 프레스콜 ‘We Both Reached For the Gun’ - 민경아, 최재림 외"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html>
  
 
프레스콜이란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정식 공연 전에 취재진 앞에서 주요 장면을 보여 주며 공연을 소개하고 출연 배우의 인터뷰 따위를 진행하는 것<ref>https://ko.dict.naver.com/#/entry/koko/e0a8585519e649e59626a125fd9fb03c</ref>으로 가장 보편적인 홍보 방법 중 하나이다. 프레스콜을 통해 취재진이 촬영한 공연 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되며, 배우들의 인터뷰가 인터넷 기사로 발행되기도 한다.
 
프레스콜이란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정식 공연 전에 취재진 앞에서 주요 장면을 보여 주며 공연을 소개하고 출연 배우의 인터뷰 따위를 진행하는 것<ref>https://ko.dict.naver.com/#/entry/koko/e0a8585519e649e59626a125fd9fb03c</ref>으로 가장 보편적인 홍보 방법 중 하나이다. 프레스콜을 통해 취재진이 촬영한 공연 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되며, 배우들의 인터뷰가 인터넷 기사로 발행되기도 한다.
34번째 줄: 36번째 줄:
  
 
'''숏폼 홍보 영상 제작'''
 
'''숏폼 홍보 영상 제작'''
 +
 +
<html><iframe width="250" height="510" src="https://www.youtube.com/embed/xiq0E1fXYFU" title="왕자들 두둥 등장"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html>
  
 
공연 현장 영상을 짧게 편집하여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공연 현장 영상을 짧게 편집하여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2023년 12월, 뮤지컬 '난쟁이들'의 제작사 랑컴퍼니가 짧은 공연 현장 영상 클립 17개를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 업로드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숏폼 영상은 평균 200만 조회수, 최고 조회수 900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을 한 달 넘게 남긴 시점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되었고 연장 공연 또한 진행되었다.<ref>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402219995d?utm_source=chatgpt.com</ref>
+
2023년 12월, 뮤지컬 '난쟁이들'의 제작사 랑컴퍼니가 짧은 공연 현장 영상 클립 17개를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 업로드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숏폼 영상은 평균 200만 조회수, 최고 조회수 900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을 한 달 넘게 남긴 시점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되었고 연장 공연 또한 진행되었다.<ref>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402219995d?utm</ref>
  
 
'난쟁이들'의 성공 이후,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이블데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구텐버그' 또한 숏폼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으며, 타 제작사 작품인 '더픽션', '카포네 밀크', '웨스턴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숏폼 컨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난쟁이들'의 성공 이후,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이블데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구텐버그' 또한 숏폼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으며, 타 제작사 작품인 '더픽션', '카포네 밀크', '웨스턴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숏폼 컨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60번째 줄: 64번째 줄:
  
 
==시상식==
 
==시상식==
'''한국뮤지컬어워즈''' https://awards.kmusical.kr/
+
'''한국뮤지컬어워즈'''
 +
 
 +
[https://awards.kmusical.kr/ 공식홈페이지]
  
 
2016년부터 매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이다. 총 4개 부문 21개상에 걸쳐 시상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투표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ref>https://awards.kmusical.kr/about-korea-musical-awards/summary/</ref>
 
2016년부터 매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이다. 총 4개 부문 21개상에 걸쳐 시상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투표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ref>https://awards.kmusical.kr/about-korea-musical-awards/summary/</ref>
  
 
==참조==
 
==참조==
 +
 +
[[분류:Kiimmsh1]] [[분류:K-뮤지컬]]

2025년 6월 24일 (화) 00:46 기준 최신판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시장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역사

대극장

최초의 국산 뮤지컬은 1966년 10월 26일 당시 서울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된 '살짜기 옵서예(1966)'이다. ‘살짜기 옵서예’는 고전 설화 ‘배비장전’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초연 당시 인기가수 패티킴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이후 한국 뮤지컬 산업은 '명성황후(1995)'를 시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과 다양한 해외 뮤지컬을 들여오며 거치며 성장해왔다.[1] 1970-80년대에는 해외 제작사와 정식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제작된 뮤지컬들이 많았다. '수퍼스타 예수 그리스도'가 대표적 예로, 1980년 초연을 시작으로 여섯 차례나 저작권 계약 없이 무대에 올랐으나, 2004년부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라는 제목으로 공식 라이선스 공연이 올랐으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한국 뮤지컬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1년이다. 그 배경에는 해외 뮤지컬의 국내 라이선스 공연의 성공이 있었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초연은 약 2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국내 뮤지컬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중소극장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숭동, 이화동 일대, 소위 '대학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중소극장 뮤지컬 시장은 2010년을 기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망한 창작 팀들의 등장과 그 무렵 시작된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극장 뮤지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2] 2011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인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2년 후인 2013년 초연한 '여신님이 보고계셔', 2015년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당해 초연된 '팬레터', 201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어 이듬해 초연한 '트레이스 유'[3] 등이 대표적 예시이다.

특징

작품 특징

오늘날 한국 뮤지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보편성'이다. 인간의 사랑, 욕망, 그리고 주체성을 주제로 하고, 극적이고 어두운 멜로디를 가진 넘버들이 주가 된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극장 뮤지컬의 경우, 단조로운 곡을 통해 어둡고 모호한 장면들을 심화시키고, 반복 관람을 통해 그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경향을 보인다[4].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해야 더 깊이 이해될 수 있도록 모호한 장면과 관념적인 인물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실존 인물인 김우진, 윤심덕과 함께 허구적인 인물 '사내'를 등장시켜 소위 '회전문' 관객의 비율이 높은 뮤지컬 '사의 찬미'[5], 다소 난해한 연출과 내용과 함께 관념적 존재인 X-White/X-Black이 등장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데빌 : 파우스트' 등이 있다. 특히,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들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뮤지컬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보 특징

프레스콜

프레스콜이란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정식 공연 전에 취재진 앞에서 주요 장면을 보여 주며 공연을 소개하고 출연 배우의 인터뷰 따위를 진행하는 것[6]으로 가장 보편적인 홍보 방법 중 하나이다. 프레스콜을 통해 취재진이 촬영한 공연 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되며, 배우들의 인터뷰가 인터넷 기사로 발행되기도 한다.

스타 배우 마케팅

팬덤 파워가 강한 배우를 캐스팅하는 방식이다. 이는 배우의 팬덤의 반복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뮤지컬 배우 이외에도 매체 배우나 아이돌, 유명 가수 등을 캐스팅하여 대중 관객을 겨냥한 홍보를 하기도 한다.

대학로 중소극장 뮤지컬


대학로 중소극장 뮤지컬은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적극적인 홍보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경향은 2020년대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숏폼 홍보 영상 제작

공연 현장 영상을 짧게 편집하여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2023년 12월, 뮤지컬 '난쟁이들'의 제작사 랑컴퍼니가 짧은 공연 현장 영상 클립 17개를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 업로드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숏폼 영상은 평균 200만 조회수, 최고 조회수 900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을 한 달 넘게 남긴 시점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되었고 연장 공연 또한 진행되었다.[7]

'난쟁이들'의 성공 이후,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이블데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구텐버그' 또한 숏폼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으며, 타 제작사 작품인 '더픽션', '카포네 밀크', '웨스턴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숏폼 컨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팝업스토어

2024년 뮤지컬 '랭보'가 대학로 뮤지컬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공연장 인근의 어느 전시장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극 중 넘버와 등장하는 시들을 무대 세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극 중 시를 직접 필사하거나, 배우가 낭송한 시를 들을 수 있는 체험 또한 마련되었으며 공연 티켓 할인권이나 MD를 받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 공유 이벤트가 진행되어 홍보 효과를 더했다.

티켓

구매 방법

인터넷 예매

대부분 3-4회에 걸쳐 티켓팅이 진행되며, 보통 개막 한 달 전에 첫번째 티켓팅이 오픈된다. 작품 별로 예매처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작품의 예매처[8]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뮤지컬은 요일별, 회차별로 캐스팅이 다르기 때문에 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미리 그 배우의 회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연 날짜와 회차를 고른 후, 원하는 좌석과 할인 권종을 선택한 뒤 예매하면 된다.

현장 예매

공연 당일 직접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인터넷 예매가 마감된 후, 매표소가 오픈하는 공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잔여 좌석에 한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

대극장은 vip석 기준 15-19만원, 중소극장은 R석 기준 6-8만원 대로 형성되어있다. 재관람 할인, 학생/청소년 할인, 타임세일 등 다양한 할인 또한 제공한다.

시상식

한국뮤지컬어워즈

공식홈페이지

2016년부터 매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이다. 총 4개 부문 21개상에 걸쳐 시상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투표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