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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 한국인 작사가 겸 극작가 박천휴(Hue Park)와 미국인 작곡가 윌 애런슨(WillAronson)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했다. 박천휴 작사가가 뉴욕에서 지내던 시기에 구상하기 시작한 이 뮤지컬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버려진 구형 로봇인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한국 초연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미국 애틀랜타의 얼라이언스 극장(AllianceTheatre)에서도 성황리에 공연되며 세계 무대에 오를 가능성을 입증했다.
 
  - 한국인 작사가 겸 극작가 박천휴(Hue Park)와 미국인 작곡가 윌 애런슨(WillAronson)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했다. 박천휴 작사가가 뉴욕에서 지내던 시기에 구상하기 시작한 이 뮤지컬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버려진 구형 로봇인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한국 초연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미국 애틀랜타의 얼라이언스 극장(AllianceTheatre)에서도 성황리에 공연되며 세계 무대에 오를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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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은 한국판의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 한국적인 배경과 서사, 영상에 사용되는 한국어 문구까지 그대로 장면화했다. 400석 미만 소극장의 3인극이 1000석 규모의 4인극으로 바뀌고 조명과 소품으로 구분한 올리버와 클레어의 공간은 두 개가 됐다. 라이브 재즈밴드는 6인 규모로 뒤에 자리를 잡아 등장인물과 소통한다. 아날로그 정서는 유지하되 사랑을 확인하기 전 망설이는 안타까움은 덜고 1960년대 재즈 음반과 화분, 반딧불이로 대변되는 낭만을 보탰다. 제임스 관련 서사, 화분에 숨겨진 이야기와 같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한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 넘버가 빠지고 다른 곡으로 대체되는 등의 변경점이 있었다.  
 
  - 공연은 한국판의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 한국적인 배경과 서사, 영상에 사용되는 한국어 문구까지 그대로 장면화했다. 400석 미만 소극장의 3인극이 1000석 규모의 4인극으로 바뀌고 조명과 소품으로 구분한 올리버와 클레어의 공간은 두 개가 됐다. 라이브 재즈밴드는 6인 규모로 뒤에 자리를 잡아 등장인물과 소통한다. 아날로그 정서는 유지하되 사랑을 확인하기 전 망설이는 안타까움은 덜고 1960년대 재즈 음반과 화분, 반딧불이로 대변되는 낭만을 보탰다. 제임스 관련 서사, 화분에 숨겨진 이야기와 같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한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 넘버가 빠지고 다른 곡으로 대체되는 등의 변경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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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작가와 한국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의 이야기다. 특히 한국인 작가가 쓰고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한 뮤지컬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폐막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 한국인 작가와 한국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의 이야기다. 특히 한국인 작가가 쓰고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한 뮤지컬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폐막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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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전체 기간 평균 좌석 점유율은 93.31%까지 올라왔으며,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시상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미국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였으며, 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 최우수 신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2025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는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그리고 무대예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제78회 토니상(Tony Awards)에서는 최우수 뮤지컬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작가 박천휴는 한국인 최초로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NHN이 CJ그룹에 이어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 공연 전체 기간 평균 좌석 점유율은 93.31%까지 올라왔으며,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시상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미국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였으며, 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 최우수 신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2025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는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그리고 무대예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제78회 토니상(Tony Awards)에서는 최우수 뮤지컬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작가 박천휴는 한국인 최초로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NHN이 CJ그룹에 이어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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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은 2024년 3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주대표는 신춘수 대표로, 미국의 진출을 망설이지 않고 나아간 갔다.
 
  -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은 2024년 3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주대표는 신춘수 대표로, 미국의 진출을 망설이지 않고 나아간 갔다.
 
  - 브로드웨이 공연은 프리뷰 기간을 포함해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주당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을 유지했다. 이후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 제77회 토니어워즈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 등을 수상했다.
 
  - 브로드웨이 공연은 프리뷰 기간을 포함해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주당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을 유지했다. 이후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 제77회 토니어워즈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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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난 부호 개츠비가 대저택에서 벌이는 파티 장면은 1920년대 재즈 황금기를 상징하는 관악기 중심의 풍성한 음악과 황홀한 군무로 관객들을 홀린다. 연출가 마크 브루니는 26일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에서 뮤지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더없이 웅장하고 화려한 파티 장면을 만들었다. 그게 우리 작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사치스러운 화려함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 엄청난 부호 개츠비가 대저택에서 벌이는 파티 장면은 1920년대 재즈 황금기를 상징하는 관악기 중심의 풍성한 음악과 황홀한 군무로 관객들을 홀린다. 연출가 마크 브루니는 26일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에서 뮤지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더없이 웅장하고 화려한 파티 장면을 만들었다. 그게 우리 작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사치스러운 화려함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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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공연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한 관객은 “잘 아는 이야기를 화려한 쇼 뮤지컬로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언론의 평가는 “빅 브로드웨이의 귀환”(시카고 트리뷴) 등 대체로 호의적인 가운데 원작의 깊이가 반감돼 아쉽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 대표는 “화려한 파티 속의 비극, 씁쓸한 아이러니는 끝내 이루지 못하는 아메리칸 드림과도 맞닿는다. 지금 이 시대 관객들도 그 지점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프리뷰 공연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한 관객은 “잘 아는 이야기를 화려한 쇼 뮤지컬로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언론의 평가는 “빅 브로드웨이의 귀환”(시카고 트리뷴) 등 대체로 호의적인 가운데 원작의 깊이가 반감돼 아쉽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 대표는 “화려한 파티 속의 비극, 씁쓸한 아이러니는 끝내 이루지 못하는 아메리칸 드림과도 맞닿는다. 지금 이 시대 관객들도 그 지점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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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웨이 소식지 플레이빌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의 평균 객석 점유율은 지난 2일 기준 93.1%(누적 325회 공연)에 달한다. 개막 직후 1주일간 매출 100만달러 이상의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해 20주 연속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드림'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평론가들의 분석이다.
 
  - 브로드웨이 소식지 플레이빌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의 평균 객석 점유율은 지난 2일 기준 93.1%(누적 325회 공연)에 달한다. 개막 직후 1주일간 매출 100만달러 이상의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해 20주 연속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드림'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평론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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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춙수 대표는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서 처음부터 콘셉트와 방향성을 정하고 작업에 집중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른 프로듀서와 공동 제작한 '드림걸즈'(2009년), '내 소리가 들리면 소리쳐'(2014년), '닥터 지바고(2015)' 등과 달리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불협화음 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 신춙수 대표는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서 처음부터 콘셉트와 방향성을 정하고 작업에 집중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른 프로듀서와 공동 제작한 '드림걸즈'(2009년), '내 소리가 들리면 소리쳐'(2014년), '닥터 지바고(2015)' 등과 달리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불협화음 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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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시상식은 토니상 시상식이라고 불린다. 브로드웨이 연극 및 뮤지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5월에 개최되며, 배우, 연출자, 제작자 등 브로드웨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토니상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배우 및 연출자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연극 및 뮤지컬 분야의 최고 상으로 꼽힌다. 브로드웨이 시상식은 화려한 무대 디자인, 의상, 조명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브로드웨이 시상식은 토니상 시상식이라고 불린다. 브로드웨이 연극 및 뮤지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5월에 개최되며, 배우, 연출자, 제작자 등 브로드웨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토니상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배우 및 연출자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연극 및 뮤지컬 분야의 최고 상으로 꼽힌다. 브로드웨이 시상식은 화려한 무대 디자인, 의상, 조명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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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clovver]] [[분류:K-뮤지컬]]

2025년 6월 24일 (화) 00:27 기준 최신판

개요

브로드웨이.jpg

위치

미국 뉴욕 맨해튼 남단의 배터리 공원 북동단에서 출발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배열된 거리를 비스듬히 가로질러[1] 북으로 통하는 대로다. 맨해튼 섬 남동쪽에서 북서쪽 끝까지 이어지는 긴 대로이고, 그 중 북쪽 끝에는 미국 9번 국도가 포함되어 있지만, 흔히 브로드웨이라 하면 떠올리는 번화한 곳은 타임스 스퀘어와 그 부근 미드타운 지역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브로드웨이라는 도로는 맨해튼 최남단의, 흔히 자유의 여신상과 그 앞의 앨리스 아일랜드까지 투어하는 페리를 탈 수 있는 배터리 파크에서부터 맨해튼을 가로질러 섬 북쪽 끝인 브로드웨이 브릿지를 건너 용커스 카릴 애비뉴까지 약 26km 정도 길이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사우스 브로드웨이다. 메이시스백화점이 있는 34th 스트릿부터 센트럴 파크 남쪽 끝점인 59th 스트릿까지 2km 정도를 생각하고, 연극의 메카인 브로드웨이는 42th부터 53th까지 900m 정도로 뉴요커들은 'Theater District'라고 부른다. 관광객들이 주로 브로드웨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타임스 스퀘어 주변이다.

역사

맨해튼의 도로 체계를 과감히 대각선으로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는 과거 원주민들이 다니던 길이 그대로 현대까지 남은 것이라고 한다. 19세기까지 이곳은 역마차와 말 상인, 마구간으로 붐비던 곳이었는데, 1899년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처음으로 이곳에 '빅토리아 극장'을 세우면서 현재까지도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브로드웨이의 공연 문화가 시작되었다. 42가와 브로드웨이의 교차점인 타임스 스퀘어와 그 인근 지역은 공연장과 극장 등 온갖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미국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분주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은 연극을 위한 극장이나 일반 극장, 그리고 쇼핑 상점들이 즐비하고 또 그만큼 붐비는 곳이지만, 극장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어 사실상 명맥만 유지하던 1980년대만 해도 성인 클럽과 같은 시설들이 즐비한 음란하고 퇴폐적인 곳이었다. 뉴욕시 정부가 이것들을 추방시켜 브로드웨이의 본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정책을 펼친 이후 현재의 모습을 유지 중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인해 3월 12일을 기해 브로드웨이 극장들이 모두 폐쇄되고 공연들이 중단되었다. 이후 1년이 훌쩍 넘은 2021년 9월에 들어서야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재개장할 수 있었다.

극장

수많은 브로드웨이의 극장들은 극장의 크기와 공연 성향을 통해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이를 각각 브로드웨이 극장,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오프오프브로드웨이 극장이라고 부른다.

브로드웨이 극장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브로드웨이의 중심가에 위치한 수용인원 500명 이상의 대형 극장들을 브로드웨이 극장(Broadway theatre)이라 부른다. 오랜 역사를 지닌 대규모 브로드웨이 극장은 미국 연극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예술적 가치보다는 상업 정책을 우선하는 경향들이 강했으며, 예나 지금이나 상업적 성공을 노린 유명 대중오락극이 주로 공연된다.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중심가를 벗어난 곳과 브로드웨이의 골목길 안에는 브로드웨이 극장보다 좀 더 작고 수용인원도 500명 이하 수준인 중형 극장들이 존재하는데 이를 오프브로드웨이 극장(Off-Broadway theatre)라 부른다. 오프브로드웨이 극장은 브로드웨이 극장의 상업성을 비판하는 20세기 초의 미국 연극 사조에 의해 발달하였다.


오프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오프브로드웨이 극장보다도 작고 수용인원이 100명 혹은 그 이하 수준이며 지하실 등 비교적 초라한 곳에 위치한 소형극장들은 오프오프브로드웨이 극장(Off-Off-Broadway theatre)이라 불린다. 오프오프브로드웨이 극장은 브로드웨이 극장의 등용문으로 전락해버린 오프브로드웨이에 대해 비판하고 실험적인 연극을 강조했던 1960년대의 미국 연극사조에서 비롯되었다.

스타일

선호 뮤지컬 특징

브로드웨이는 상업성과 대중성이 강한 뮤지컬을 선호한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화려한 무대 장치, 대형 캐스트가 특징이며, 주류 음악을 활용한 작품이 많다. 예를 들어, '라이온 킹', '햄릿', '미녀와 야수' '위키드' '시카고' 등고 같은 대형 뮤지컬들이 브로드웨이에서 대흥행을 했다.

수입한 K-뮤지컬 경향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 한국인 작사가 겸 극작가 박천휴(Hue Park)와 미국인 작곡가 윌 애런슨(WillAronson)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했다. 박천휴 작사가가 뉴욕에서 지내던 시기에 구상하기 시작한 이 뮤지컬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버려진 구형 로봇인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한국 초연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미국 애틀랜타의 얼라이언스 극장(AllianceTheatre)에서도 성황리에 공연되며 세계 무대에 오를 가능성을 입증했다.
- 공연은 한국판의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 한국적인 배경과 서사, 영상에 사용되는 한국어 문구까지 그대로 장면화했다. 400석 미만 소극장의 3인극이 1000석 규모의 4인극으로 바뀌고 조명과 소품으로 구분한 올리버와 클레어의 공간은 두 개가 됐다. 라이브 재즈밴드는 6인 규모로 뒤에 자리를 잡아 등장인물과 소통한다. 아날로그 정서는 유지하되 사랑을 확인하기 전 망설이는 안타까움은 덜고 1960년대 재즈 음반과 화분, 반딧불이로 대변되는 낭만을 보탰다. 제임스 관련 서사, 화분에 숨겨진 이야기와 같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한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 넘버가 빠지고 다른 곡으로 대체되는 등의 변경점이 있었다. 
- 한국인 작가와 한국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의 이야기다. 특히 한국인 작가가 쓰고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한 뮤지컬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폐막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 공연 전체 기간 평균 좌석 점유율은 93.31%까지 올라왔으며,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시상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미국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였으며, 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 최우수 신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2025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는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그리고 무대예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제78회 토니상(Tony Awards)에서는 최우수 뮤지컬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작가 박천휴는 한국인 최초로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NHN이 CJ그룹에 이어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출처: 나무위키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은 2024년 3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주대표는 신춘수 대표로, 미국의 진출을 망설이지 않고 나아간 갔다.
- 브로드웨이 공연은 프리뷰 기간을 포함해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주당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을 유지했다. 이후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 제77회 토니어워즈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 등을 수상했다.
- 엄청난 부호 개츠비가 대저택에서 벌이는 파티 장면은 1920년대 재즈 황금기를 상징하는 관악기 중심의 풍성한 음악과 황홀한 군무로 관객들을 홀린다. 연출가 마크 브루니는 26일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에서 뮤지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더없이 웅장하고 화려한 파티 장면을 만들었다. 그게 우리 작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사치스러운 화려함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 프리뷰 공연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한 관객은 “잘 아는 이야기를 화려한 쇼 뮤지컬로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언론의 평가는 “빅 브로드웨이의 귀환”(시카고 트리뷴) 등 대체로 호의적인 가운데 원작의 깊이가 반감돼 아쉽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 대표는 “화려한 파티 속의 비극, 씁쓸한 아이러니는 끝내 이루지 못하는 아메리칸 드림과도 맞닿는다. 지금 이 시대 관객들도 그 지점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브로드웨이 소식지 플레이빌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의 평균 객석 점유율은 지난 2일 기준 93.1%(누적 325회 공연)에 달한다. 개막 직후 1주일간 매출 100만달러 이상의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해 20주 연속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드림'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평론가들의 분석이다.
- 신춙수 대표는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서 처음부터 콘셉트와 방향성을 정하고 작업에 집중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른 프로듀서와 공동 제작한 '드림걸즈'(2009년), '내 소리가 들리면 소리쳐'(2014년), '닥터 지바고(2015)' 등과 달리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불협화음 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38671.html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117936i

홍보 특징

​브로드웨이는 또한 광고와 마케팅에 매우 적극적이다. 티켓 판매 전략, 스타 배우의 캐스팅,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가 특징이다. 이로 인해, 대개 흥행 성공이 보장되는 경향이 있다.

출연 배우 특징

브로드웨이에서는 스타 배우들이 주로 출연하며, 상업성이 중요한 만큼 유명한 배우들을 기용하여 관객을 유치하는 경향이 강하다. 리엄 니슨, 히스 레저, 휴 잭맨 같은 영화배우들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 "브로드웨이 vs 웨스트엔드, 두 극장의 차이점과 그 역사적 의미"|작성자 맛길동행


티켓

구매방법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은 브로드웨이 극장발전기금(Theatre Development Fund)에서 운영하는 TKTS란 이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당일 재고 처리로 생각하면 된다, 각종 브로드웨이의 뮤지컬들과 연극들의 당일 공연이 아직도 다 팔리지 않고 잔여좌석이 남아있을 경우 TKTS 에 좌석 상황과 원하는 할인율을 보낸다. 그러면 KTS에서 좌석을 싸게 판다. 따라서 TKTS 는 당일 티켓만 팔며, 가기 좋은 날짜에 예매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공연 표를 판매하며 오후 3시부터 저녁 7~8시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 그러나 유명한 공연은 실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방법은 로터리라는 추첨이다. 이 추첨은 아무리 인기가 있는 공연이라도 실시한다. 해당 뮤지컬의 홈페이지 등에서 시간을 알려주는데, 현장 추첨인 뮤지컬이라면 이 시간 전에 극장으로 가서 자기 이름을 써 넣고 추첨을 돌리며 그냥 전자 추첨을 하는 데라면 인터넷으로 추첨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다리면 된다. 이 역시 당일표만 살 수 있다.

가격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가격은 공연 종류, 좌석 위치, 할인 혜택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평균 티켓 가격은 약 123달러 (약 14만 원) 정도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자리는 80만원으로 확 가격이 올라가기도 한다. 이는 다른 뮤지컬 공연장에 비해서 다소 비싼 가격이다.

관객 특성 및 분위기

브로드웨이의 관객은 관광객,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고학력, 고소득자, 가족 단위 관람객 등 다양한 특성을 지닌다. 주요 특징으로는 동시대적 스토리 선호, 문화인종적 다양성을 다룬 작품 수요 증가, 공연의 웅장함과 상업성, 그리고 관객의 열정적 반응이 있다. 박수나 환호가 크며 열정적인 분위기이다.


시상식

브로드웨이 시상식은 토니상 시상식이라고 불린다. 브로드웨이 연극 및 뮤지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5월에 개최되며, 배우, 연출자, 제작자 등 브로드웨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토니상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배우 및 연출자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연극 및 뮤지컬 분야의 최고 상으로 꼽힌다. 브로드웨이 시상식은 화려한 무대 디자인, 의상, 조명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