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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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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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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ref>출처 : 김준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한스미디어, 2014, 44쪽~49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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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br>죽음과 죽음 사이에</br>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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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br>
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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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죽음과 죽음 사이에</br>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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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피눈물을 흘리는</br>
우리들의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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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br>
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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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귀여운 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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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br>
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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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br>
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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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아들은</br>
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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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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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귀여운 딸은</br>
하느님도 새떼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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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 있나<br>
떠나가버린 광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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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br>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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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br>
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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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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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하느님도 새떼들도</br>
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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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떠나가버린 광주여</br>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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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br>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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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br>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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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br>
불사조여 불사조여 不死鳥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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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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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br>
해와 달이 곤두박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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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br>
이 시대의 모든 산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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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통곡뿐인 남도의</br>
엉터리로 우뚝 솟아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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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누구도 찢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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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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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자유의 깃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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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 뼈로 응어리진 깃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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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우리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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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와 꿈과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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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파도처럼 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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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무덤을 뒤집어쓸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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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광주여 광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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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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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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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다 언덕을 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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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온몸에 상처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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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뿐인 하느님의 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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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는 죽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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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우리들의 피와 살덩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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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키고 불어오는 바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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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 없는 세월의 흐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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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살아남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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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우리들의 피와 살덩이를</br>
모두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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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삼키고 불어오는 바람이여</br>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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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속절 없는 세월의 흐름이여</br>
넋을 잃고 밥그릇조차 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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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구나 무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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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살아남은 사람들은</br>
무서워 어쩌지도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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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모두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구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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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br>
(여보, 당신을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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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넋을 잃고 밥그릇조차 대하기</br>
문턱에 나가 당신을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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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어렵구나 무섭구나</br>
나는 죽었어요……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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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무서워 어쩌지도 못하는구나</br>
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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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신의 전부를 빼앗아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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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여보, 당신을 기다리다가</br>
셋방살이 신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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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문턱에 나가 당신을 기다리다가</br>
얼마나 우린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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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나는 죽었어요……그들은</br>
난 당신에게 잘 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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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갔을까요</br>
아아, 여보!
+
<br>아니 당신의 전부를 빼앗아갔을까요</br>
그런데 난 아이를 밴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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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셋방살이 신세였지만</br>
이렇게 죽은 거예요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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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얼마나 우린 행복했어요</br>
미안해요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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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난 당신에게 잘 해주고 싶었어요</br>
나에게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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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여보!</br>
나는 또 당신의 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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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런데 난 아이를 밴 몸으로</br>
당신의 젊음 당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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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렇게 죽은 거예요 여보!</br>
당신의 아들 당신의
+
<br>미안해요 여보!</br>
아아, 여보! 내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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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나에게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가고</br>
당신을 죽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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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나는 또 당신의 전부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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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당신의 젊음 당신의 사랑</br>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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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당신의 아들 당신의</br>
죽음과 죽음을 뚫고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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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여보! 내가 결국</br>
백의의 옷자락을 펄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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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당신을 죽인 것인가요?)</br>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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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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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br>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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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죽음과 죽음을 뚫고 나가</br>
골고다 언덕을 다시 넘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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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백의의 옷자락을 펄럭이는</br>
이 나라의 하느님 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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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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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한번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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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br>
한번 부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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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골고다 언덕을 다시 넘어오는</br>
오늘까지 아니 언제까지 산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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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나라의 하느님 아들이여</br>
그러나 우리들은 몇 백 번을 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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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 번을 부활할 우리들의 참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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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예수는 한번 죽고</br>
우리들의 빛이여, 영광이여, 아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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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번 부활하여</br>
지금 우리들은 더욱 살아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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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오늘까지 아니 언제까지 산다던가</br>
지금 우리들은 더욱 튼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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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러나 우리들은 몇 백 번을 죽고도</br>
지금 우리들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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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몇 백 번을 부활할 우리들의 참사랑이여</br>
아아, 지금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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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우리들의 빛이여, 영광이여, 아픔이여</br>
어깨와 어깨 뼈와 뼈를 맞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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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지금 우리들은 더욱 살아나는구나</br>
이 나라의 무등산을 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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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지금 우리들은 더욱 튼튼하구나</br>
아아, 미치도록 푸르른 하늘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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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지금 우리들은 더욱</br>
해와 달을 입맞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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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나라의 무등산을 오르는구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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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미치도록 푸르른 하늘을 올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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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해와 달을 입맞추는구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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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광주여 무등산이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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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우리들의 영원한 깃발이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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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꿈이여 십자가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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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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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더욱 젊어져 갈 청춘의 도시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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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굳게 손잡고 일어선다</br>
  
광주여 무등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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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아아, 우리들의 영원한 깃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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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다른 시 작품에 영향을 주었으며, 사회사적·문학사적으로 의의를 지닌 작품이다.</br>
꿈이여 십자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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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5.18광주민주화운동을 최초로 시화함으로써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알리고, 동시에 기독교 서사를 차용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관해 미학적인 정치성에 입각한 해석을 내리려고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와 가치가 있다.</br>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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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기존의 서사 구조[기독교]를 빌려온 데에다, 시인이 영향을 받은 이미지 구성 패턴과 방법에 거리를 둠으로써 미학-정치성을 확보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부재하는 아버지와 죽은 아들, 신체 훼손으로 누워 있는 딸, 그리고 대립적인 의미의 색깔이나 행동 등을 사용]하였기에 지속성의 측면에서는 물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하나의 '상징'으로 고착화하였다는 점에서 다소 한계가 있다.
더욱 젊어져 갈 청춘의 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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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光州-十字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f></br>
지금 우리들은 확실히
 
굳게 뭉쳐 있다 확실히
 
굳게 손잡고 일어선다
 
  
 
==각주==
 
==각주==

2024년 6월 10일 (월) 20:30 기준 최신판

개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시인 김준태가 쓴 시.[1]

상세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1980년 6월 2일 자 『전남매일신문』[지금의 『광주일보』]에 발표된 시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내용을 최초로 공공의 성격을 지닌 지면에 발표한 작품이다.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지은 김준태(金準泰)[1948~]는 기독교의 죽음과 부활을 모티브로 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이해하려고 시도하였다.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가 『전남매일신문』에 게재될 때에는 많은 부분이 삭제되어 33행으로 발표되었다. [2]

전문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3]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

우리들의 아들은

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

우리들의 귀여운 딸은

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 있나

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

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





하느님도 새떼들도

떠나가버린 광주여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

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

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不死鳥여





해와 달이 곤두박질치고

이 시대의 모든 산맥들이

엉터리로 우뚝 솟아있을 때

그러나 그 누구도 찢을 수 없고

빼앗을 수 없는

아아, 자유의 깃발이여

살과 뼈로 응어리진 깃발이여





아아, 우리들의 도시

우리들의 노래와 꿈과 사랑이

때로는 파도처럼 밀리고

때로는 무덤을 뒤집어쓸지언정

아아, 광주여 광주여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무등산을 넘어

골고다 언덕을 넘어가는

아아, 온몸에 상처뿐인

죽음뿐인 하느님의 아들이여





정말 우리는 죽어버렸나

더 이상 이 나라를 사랑할 수 없이

더 이상 우리들의 아이들을

사랑할 수 없이 죽어버렸나

정말 우리들은 아주 죽어버렸나





충장로에서 금남로에서

화정동에서 산수동에서 용봉동에서

지원동에서 양동에서 계림동에서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아아, 우리들의 피와 살덩이를

삼키고 불어오는 바람이여

속절 없는 세월의 흐름이여





아아,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구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

넋을 잃고 밥그릇조차 대하기

어렵구나 무섭구나

무서워 어쩌지도 못하는구나





(여보, 당신을 기다리다가

문턱에 나가 당신을 기다리다가

나는 죽었어요……그들은

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갔을까요

아니 당신의 전부를 빼앗아갔을까요

셋방살이 신세였지만

얼마나 우린 행복했어요

난 당신에게 잘 해주고 싶었어요

아아, 여보!

그런데 난 아이를 밴 몸으로

이렇게 죽은 거예요 여보!

미안해요 여보!

나에게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나는 또 당신의 전부를

당신의 젊음 당신의 사랑

당신의 아들 당신의

아아, 여보! 내가 결국

당신을 죽인 것인가요?)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을 뚫고 나가

백의의 옷자락을 펄럭이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다시 넘어오는

이 나라의 하느님 아들이여





예수는 한번 죽고

한번 부활하여

오늘까지 아니 언제까지 산다던가

그러나 우리들은 몇 백 번을 죽고도

몇 백 번을 부활할 우리들의 참사랑이여

우리들의 빛이여, 영광이여, 아픔이여

지금 우리들은 더욱 살아나는구나

지금 우리들은 더욱 튼튼하구나

지금 우리들은 더욱

아아, 지금 우리들은

어깨와 어깨 뼈와 뼈를 맞대고

이 나라의 무등산을 오르는구나

아아, 미치도록 푸르른 하늘을 올라

해와 달을 입맞추는구나





광주여 무등산이여

아아, 우리들의 영원한 깃발이여

꿈이여 십자가여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젊어져 갈 청춘의 도시여

지금 우리들은 확실히

굳게 뭉쳐 있다 확실히

굳게 손잡고 일어선다

의의와 평가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다른 시 작품에 영향을 주었으며, 사회사적·문학사적으로 의의를 지닌 작품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최초로 시화함으로써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알리고, 동시에 기독교 서사를 차용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관해 미학적인 정치성에 입각한 해석을 내리려고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와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기존의 서사 구조[기독교]를 빌려온 데에다, 시인이 영향을 받은 이미지 구성 패턴과 방법에 거리를 둠으로써 미학-정치성을 확보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부재하는 아버지와 죽은 아들, 신체 훼손으로 누워 있는 딸, 그리고 대립적인 의미의 색깔이나 행동 등을 사용]하였기에 지속성의 측면에서는 물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하나의 '상징'으로 고착화하였다는 점에서 다소 한계가 있다. [4]

각주

  1. 12연 109행의 장시(長詩)이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光州-十字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光州-十字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3. 출처 : 김준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한스미디어, 2014, 44쪽~49쪽.
  4.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光州-十字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