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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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000000; color:white;">지리 부인</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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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하우스 내 무용단의 감독이다. 지배인들도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무서운 성격의 소유자인데 아마 그녀가 유령의 경고 내지는 편지를 매번 대신 전달한다는 점도 한 몫한 듯 하다. 단지 편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유령의 과거사 및 은신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으며 라울 드 샤니를 지하 마궁으로 인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원작에 나오는 페르시아인의 설정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빈틈없는 헤어 스타일에 항상 새까만 옷을 착용하고 메이크업도 그야말로 흑백인 인물이다. 들고 다니는 지팡이로 가끔 바닥이 부서지도록 쿵 찍어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경고를 준다. 원작의 어리바리한 아줌마와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로 발레 무용수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오페라《한니발》공연 이후 크리스틴을 칭찬하고 무용수들에게는 너희들 춤은 한심했다며 야단을 치는 장면이 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내 무용단의 감독이다. 지배인들도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무서운 성격의 소유자인데 아마 그녀가 유령의 경고 내지는 편지를 매번 대신 전달한다는 점도 한 몫한 듯 하다. 단지 편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유령의 과거사 및 은신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으며 라울 드 샤니를 지하 마궁으로 인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원작에 나오는 페르시아인의 설정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빈틈없는 헤어 스타일에 항상 새까만 옷을 착용하고 메이크업도 그야말로 흑백인 인물이다. 들고 다니는 지팡이로 가끔 바닥이 부서지도록 쿵 찍어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경고를 준다. 원작의 어리바리한 아줌마와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로 발레 무용수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오페라《한니발》공연 이후 크리스틴을 칭찬하고 무용수들에게는 너희들 춤은 한심했다며 야단을 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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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000000; color:white;">멕 지리</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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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부인의 외동딸이며 파리 오페라 극장의 무용수다. 여주인공인 크리스틴 다에의 단짝친구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소설에 비해 뮤지컬에서 비중이 좀 더 커졌다. 배역을 맡는 배우의 실력만 가능하다면, 뮤지컬 상에서 프리마 발레리나가 될 수도 있다.
 
지리 부인의 외동딸이며 파리 오페라 극장의 무용수다. 여주인공인 크리스틴 다에의 단짝친구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소설에 비해 뮤지컬에서 비중이 좀 더 커졌다. 배역을 맡는 배우의 실력만 가능하다면, 뮤지컬 상에서 프리마 발레리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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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000000; color:white;">카를로타</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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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극장 가르니에 궁의 프리마돈나. 풀네임은 칼롯타 기우디첼리이다. 한국 정발판에선 '카를로타'로 번역되었다.  
 
오페라 극장 가르니에 궁의 프리마돈나. 풀네임은 칼롯타 기우디첼리이다. 한국 정발판에선 '카를로타'로 번역되었다.  

2025년 6월 9일 (월) 08:54 판

개요

오페라의유령 개요.png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계의 전설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만든, 그야말로 걸작이다. 흔히 레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나 이는 한국에 잘못 알려진 정보로 '캐머런 매킨토시의 대표작' 4개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했던 뮤지컬이며, 2020년 기준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2023년 4월 16일을 끝으로 브로드웨이 상연이 끝났다. 이로써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중인 뮤지컬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은 35년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하지만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는 코비드 시기에 중단 되었다가 2021년부터 다시 공연이 지속되고 있다.

줄거리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오페라의 유령이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파리 오페라극장을 무대로, 천사의 목소리를 타고 났지만 흉측하고 기형적인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오페라의 유령이 아름답고 젊은 프리마돈나인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는 이야기는 1861년 파리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오페라의 유령'은 언제나 오페라극장의 5번 박스석에 자리하는 괴신사이다. 리허설 도중에 연속적으로 사고가 일어나자 주역 여가수인 카를로타가 출연을 거부한다. 합창 단원들의(주로 지리 부인의) 추천으로 무명인 크리스틴이 대역으로 나서서 노래를 완벽하게 부르고 공연은 대성공을 거둔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한니발》의 리허설을 끝내고 분장실로 돌아온 크리스틴을 납치하여 분장실의 거울을 통해 지하 호수에 있는 마궁으로 사라진다. '오페라의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면서 자기가 작곡한 노래를 오페라에서 노래해줄 것을 간청한다. 흉측하게 일그러진 괴신사의 얼굴을 본 크리스틴은 경악하고 오페라 극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한다. 두려움에 떠는 그녀에게 연인 라울은 자신을 믿으라며 사랑을 고백한다. 6개월 후 공연 날 '오페라의 유령'은 등장인물로 변신해 크리스틴을 납치한다. 마궁에 뒤따라온 라울이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하자 그녀는 그를 구하려고 '오페라의 유령'에게 키스를 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유령은 그들을 풀어준다. 경찰이 마궁을 덮쳤을 때 '오페라의 유령'의 흰 가면만이 그들을 맞이한다.


주요 등장인물

팬텀(유령)


오페라의유령 팬텀.png

원작에서 이름은 에릭이나 뮤지컬에서는 단 한 번도 이름이 불리지 않고 그냥 유령으로 통한다.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 빌런이자 진(眞)주인공(처음엔 주인공이 아니었지만, 중후반부에 돌입하면서 주인공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캐릭터)이다. 한 마디로 주인공이 최종 보스인 사례로 그 자신이 곧 '오페라의 유령'이다. 가면을 쓴 남자의 이미지가 신비하고 위험하게 보이게 된 것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음악과 과학에 조예가 깊고 건축 분야에서도 실력이 좋다. 얼굴이 흉측하게 망가져 있어서 늘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인물이다. 짝사랑하는 크리스틴을 갈망하며 그녀만을 보지만, 그것과 별개로 극장에서는 지배인들을 협박해서 매번 돈을 뜯어 가고 크리스틴을 프리마돈나로 세우기 위해 카를로타를 쫓아내고, 샹들리에 테러와 부비트랩으로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하고 죽이는 등 끊임없이 민폐를 저지른다. 각종 사건사고를 저지르고 다닌 것치고는 희한하게도, 백마 탄 왕자님 포지션인 라울보다도 팬이 많다.


크리스틴 다에(Christine Daaé)


오페라의유령 크리스틴.png


스웨덴 출신이며 아버지 귀스타브 다에(Gustave Daaé)와 함께 살다가 프랑스로 건너왔다. 소설의 크리스틴은 이미 고정된 배역을 맡고 있었던 가수인데 반하여 뮤지컬의 크리스틴은 발레단 단원이자 코러스 걸이었다. 팬텀이 짝사랑하는 여자이다.

아버지가 약속한 '음악의 천사'에 낚여 유령을 아버지가 보내준 천사라고 믿고 철석같이 따른다. 소설에 비해 유령에 대한 의존도가 유난히 강한 편이며 유령의 간섭에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벌벌 떨며 따른다.

크리스틴은 지하 마궁으로 인도되었다가 유령의 가면을 벗기며 실체를 알게 된다. 이때부터 유령의 정체를 불신하기 시작하지만, 예속된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유령이 등장하기만 하면 바로 정신줄을 놓고 홀린 듯이 행동한다. 유령이 아빠 무덤 위에 올라가서 깽판을 부려도 정신을 못 차린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크리스틴은 아버지의 잔재를 완전히 벗고 유령 역시도 아버지와 별개의 독립된 개체로서 인정하게 된다. 유령은 재차 분노하며 그녀를 마궁으로 끌고 가지만, 크리스틴은 그때부터는 벌벌 떨거나 홀리지도 않고 심지어 유령의 행동에 대들고 화를 낼 수 있게 된다.

뮤지컬의 클라이막스에서, 크리스틴은 유령에게 혼자가 아님을 표현하기 위해 키스를 하고 유령은 여기에 넋이 나가 크리스틴과 라울을 풀어준다.


라울 드 샤니


오페라의유령 라울.png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설은 라울 시점에 가깝단 점에서 페이크 주인공(설정상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하고 결국 다른 캐릭터에게 주인공 자리를 빼앗기는 캐릭터) 속성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귀족으로 자작 작위를 가지고 있기에 공식직함은 샤니 자작이다. 주인공 크리스틴 다에와는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크리스틴이 무대에서 납치 당하자 크리스틴을 구하러 떠나나 오히려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고문실에 갇히고 크리스틴을 도리어 난감한 상황에 몰아 넣는다. 한마디로 구하러 왔다가 상황만 악화시키는 등 별로 도움은 안된다. 이후 고문실에서 열기와 환영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다가 크리스틴에 의해서 구출되는 등 별로 활약상이 없다.

한편으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유령의 소굴로 연인을 찾아 홀로 난입한 것은 분명히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정의롭고 용감한 인물이다. 유령처럼 연인을 차지하기 위해 극장에 무차별 테러를 가하고, 거절 당하면 폭탄을 터트리려 하고, 거절 당할까 봐 다른 남자를 빌미로 협박을 하는 유령에게 맞설 만한 강한 정당성을 품고 있지만, 유령의 대적자에 걸맞은 유능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지리 부인

파리 오페라 하우스 내 무용단의 감독이다. 지배인들도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무서운 성격의 소유자인데 아마 그녀가 유령의 경고 내지는 편지를 매번 대신 전달한다는 점도 한 몫한 듯 하다. 단지 편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유령의 과거사 및 은신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으며 라울 드 샤니를 지하 마궁으로 인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원작에 나오는 페르시아인의 설정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빈틈없는 헤어 스타일에 항상 새까만 옷을 착용하고 메이크업도 그야말로 흑백인 인물이다. 들고 다니는 지팡이로 가끔 바닥이 부서지도록 쿵 찍어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경고를 준다. 원작의 어리바리한 아줌마와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로 발레 무용수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오페라《한니발》공연 이후 크리스틴을 칭찬하고 무용수들에게는 너희들 춤은 한심했다며 야단을 치는 장면이 있다.


멕 지리

지리 부인의 외동딸이며 파리 오페라 극장의 무용수다. 여주인공인 크리스틴 다에의 단짝친구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소설에 비해 뮤지컬에서 비중이 좀 더 커졌다. 배역을 맡는 배우의 실력만 가능하다면, 뮤지컬 상에서 프리마 발레리나가 될 수도 있다.

유령이 나타났을 때 뻑하면 'He's there, the phantom of the opera!'라고 외치는 것이 주특기. 배우들도 하다보면 이 부분+비명에는 득음한다. 유령을 매우 두려워하면서도 궁금해 했던 듯, 크리스틴이 납치 당하고 라울이 지하 마궁으로 가려고 하자 따라가려 한다. 심지어 엄마가 저지하는데도 남자 옷을 입고 혼자 내려가서 유령의 가면을 발견하고 뮤지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사실 뮤지컬의 프롤로그에서부터 등장한다. 바로 라울 드 샤니가 경매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원숭이 오르골을 구입하려 할 때 같은 상품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가 라울을 알아보고 양보하는 부인이다. 이 때는 어머니 지리 부인 역의 배우가 대신 맡는다.


카를로타

오페라 극장 가르니에 궁의 프리마돈나. 풀네임은 칼롯타 기우디첼리이다. 한국 정발판에선 '카를로타'로 번역되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속으로 주연 소프라노를 맡은 이름 있는 여가수다. 다만 성격은 매우 나쁜 듯 하다. 작중의 대사에 따르면 가르니에 궁에서 다섯 시즌 연속으로 주역 소프라노였다고 한다. 다섯 번째로 주연을 맡을 작품이 오페라《한니발》의 카르타고 여왕 엘리사 역이었는데, 드레스 리허설 중에 유령이 무대 장치를 떨어뜨려서 카를로타의 화를 돋운다. 카를로타가 출연 안 하겠다고 선언하고 간 바람에 졸지에 그 자리는 크리스틴이 차지한다.

크리스틴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유령의 협박편지는 상큼하게 씹은 다음 오페라《일 무토》에서 주연인 백작부인 역을 따낸다. 그러나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한지 5분도 안 되어 유령이 나타나 무대에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 유령의 목소리를 들은 크리스틴이 무대 위에서 입을 열자 크리스틴에게 '두꺼비 같은 계집애'라며 막말을 하고, 이 얘기를 들은 유령은 열이 받았는지 정말 두꺼비 소리를 내게 만들어 버린다. 더 이상 못 하겠다며 울고 결국 이 자리도 크리스틴이 따낸다. 그 다음부터는 주연으로 서지도 못하고 연일 굴욕을 겪는다. 유령은 카를로타가 연기 못 한다면서 격하게 까곤 한다.

역대 캐스팅

<오페라의 유형 한국 뮤지컬 역대 출연진> 출처:나무위키
배역 2001 초연 2009 재연 2023 삼연
팬텀 윤영석, 김장섭 윤영석, 양준모, 홍광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이혜경, 김소현 김소현, 최현주 손지수, 송은혜
라울 류정한 홍광호, 정상윤, 손준호 송원근, 황건하
카를로타 윤이나, 이유라 윤이나, 최주희 이지영, 한보라
지리 부인 노지현 정단영 조하린, 이지나(커버)
멕 지리 노지현 정단영 조하린, 이지나(커버)


넘버

1막

The Stars Look Down - 다함께

닭 울음소리와 함께 1986년 영국 석탄 국유화 선언 뉴스가 나오고 총리의 발언이 나오는 도중, 장엄한 반주가 흐르고 광부들의 합창이 이어진다. 이 합창에는 마가렛 대처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이 펼쳐지는 판국에 실업자 신세가 될 광부들의 투쟁을 담았다. 곡 제목은 A.J.크로닌의 '별들이 내려다보고'(1935년)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다. 해당 소설은 영국 탄광촌의 현실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주인공 빌리가 탄광촌의 소년이다.

Shine - 발레걸즈, 윌킨슨 부인, 브레이스웨이트

Grandma's Song - 할머니

Solidarity - 발레걸즈, 빌리, 윌킨슨 부인, 광부들과 경찰들

1부의 핵심 곡으로, 점점 고조되는 파업 현장의 갈등과 발레에 빠져드는 빌리의 심정을 절묘하게 대비시켜 표현한다. 찬송가로 널리 알려진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을 개사한 곡 중 하나다. 또한, 원래 Solidarity Forever라는 유명한 영국 노동 가요가 있다.

Expressing Yourself - 빌리, 마이클, 앙상블

극 중에서 동성애 기질이 다분한 마이클이 부르는 후렴구 가사가 'What the hell is wrong with expressing yourself'이다. 제작자인 카메론과 작곡가인 엘튼 존, 스티븐 돌드리 감독까지도 유명한 영국 출신 동성애자들이다.

The Letter(Mum's Letter) - 윌킨슨 부인, 빌리, 빌리 엄마

Born to Boogie - 윌킨슨 부인, 빌리, 브레이스웨이트

Angry Dance - 빌리, 남성 앙상블

몰래 발레 교습을 받던 것을 들킨 데에 이어 아빠가 자신의 발레에 대한 꿈을 인정해주지 않자 분노에 찬 빌리가 탭댄스와 발레 등 춤으로 자신의 화를 표현하는 장면이다. 압권은 역시 10대 초반에 불과한 빌리 역의 배우가 장장 7분 동안 쉬지 않고 추는 격렬한 안무. 폭풍같이 몰아치는 7분의 음악과 춤 끝에 바닥에 쓰러져 숨을 몰아쉬는 모습은 가히 경이롭다고 할 만하다. 빌리를 담당하는 아역 배우들 역시 대부분 가장 어려운 장면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2막

Merry Christmas, Maggie Thatcher - 토니와 파티 손님들

경쾌한 선율과 상반되는 가사를 담았다. 마가렛 대처와 마이클 헤슬타인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가사에는 "우리는 오늘을 기념해, 당신이 죽을 때까지 하루 더 가까워졌거든(We all celebrate today 'Cause it's one day closer to your death)"이라는 살벌한 구절도 포함되어 있다.

Deep Into the Ground - 재키(빌리 아빠)

Swan Lake(Dream Ballet) - 빌리와 성인 빌리

홀로 체육관에 남겨진 빌리, 유명한 백조의 호수 음악이 흘러나오고 무대 뒤에서 성인 빌리가 등장하여 2인무를 춘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아빠는 드디어 마음을 바꿔 빌리의 꿈을 돕기로 결심한다.

He Could be a Star - 빌리 아빠와 토니

Electricity - 빌리

클라이막스 & 타이틀 장면

Once We Were Kings - 다 함께

The Letter - Reprise(Billy's Reply) - 빌리와 빌리 엄마

Finale - 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