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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화) 22:37 판
절정, 이육사
전문
절정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의의
<절정>은 이육사가 1940년 1월 종암동 62번지에서 발표한 시다. 이육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육사 시인을 기념하는 '문화공간 이육사' 3층에는 '절정 옥상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이육사 시인의 친필을 집자한 기념조형물을 설치하여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절정>에는 죽음을 두려줘하지 않고 민족과 신념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가 나타난다. 시에서 나타난 '매운 계절', '채찍'은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상징한다. '겨울'은 희망을 내포하고 있는 자유를 위한 시련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