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ungoesto"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h_edu
이동: 둘러보기, 검색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18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9번째 줄: 19번째 줄:
 
| '''출신 고등학교''' || [https://snfl-h.goesn.kr/snfl-h/main.do 성남외국어고등학교]
 
| '''출신 고등학교''' || [https://snfl-h.goesn.kr/snfl-h/main.do 성남외국어고등학교]
 
|-
 
|-
| '''출신 대학교''' || [https://www.cau.ac.kr 중앙대학교], [https://www.korea.ac.kr 고려대학교]
+
| '''출신 대학교''' || [https://www.cau.ac.kr 중앙대학교]<ref>2023년 3월 2일부터 2023년 12월 26일까지 재학하였다.</ref>, [https://www.korea.ac.kr 고려대학교]
 
|-
 
|-
 
| '''사이트''' || [https://blog.naver.com/jhy040206 블로그], [https://www.instagram.com/andyungoesto 인스타그램]
 
| '''사이트''' || [https://blog.naver.com/jhy040206 블로그], [https://www.instagram.com/andyungoesto 인스타그램]
37번째 줄: 37번째 줄:
 
<br/>
 
<br/>
  
대한민국의 대학생, 2024-1학기 디지털인문학응용 [[콘텐츠 분야 6분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
대한민국의 대학생, [https://lib001.korea.ac.kr/lib001/index.do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며, 2024-1학기 디지털인문학응용 [[콘텐츠 분야 6분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하이퍼링크를 클릭해 다른 이들의 프로필도 확인하세요)
+
(하이퍼링크를 클릭해 다른 이들의 프로필도 확인하세요.)
 
<br/>
 
<br/>
  
70번째 줄: 70번째 줄:
 
<br/>
 
<br/>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 (2016 ~ 2019)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 (2016 ~ 2019)
산성동 아파트의 재개발과 함께 <del>갑자기</del> <font color="#009900">중국 칭다오시</font>로 이사했다. 칭다오에 거주하는 3년 동안 1년 반은 <font color="cc0000">칭다오미오실험학교</font>에 다니고, 나머지 1년 반은 홈스쿨러 생활을 이어갔다. 완커매력지성, 취죽원 등 아파트 단지에 거주했다.
+
산성동 아파트의 재개발과 함께 <del>갑자기</del> <font color="#009900">중국 칭다오시</font>로 이사했다. 칭다오에 거주하는 3년 동안 1년 반은 <font color="cc0000">칭다오미오실험학교</font>에 다니고, 나머지 1년 반은 홈스쿨러 생활을 이어갔다. <font color="#009900">완커매력지성</font>, <font color="#009900">취죽원</font> 등 아파트 단지에 거주했다.
 
<br/>
 
<br/>
 
<br/>
 
<br/>
90번째 줄: 90번째 줄:
 
<br/>
 
<br/>
 
----
 
----
<br/>
 
 
==='''''책'''''===
 
==='''''책'''''===
 
어렸을 적 책을 무섭도록 많이 읽었다. 깨어 있는 시간에서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빼고 나면 거의 책 읽는 시간 밖에 없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4살 때 읽고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들을 읽었다. 중국에 거주할 당시에 집에 있던 책들로 중국 거주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정도로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독서량이 터무니없이 적지만, 아직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다시 책의 맛을 즐기고 있다.
 
어렸을 적 책을 무섭도록 많이 읽었다. 깨어 있는 시간에서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빼고 나면 거의 책 읽는 시간 밖에 없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4살 때 읽고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들을 읽었다. 중국에 거주할 당시에 집에 있던 책들로 중국 거주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정도로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독서량이 터무니없이 적지만, 아직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다시 책의 맛을 즐기고 있다.
96번째 줄: 95번째 줄:
 
*'''추천 책'''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추천 책'''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정신없고 처량하지만 아름답고 무엇보다 엄청 웃기다. 의무교육을 받을 때는 알지 못했던 세상의 차가운 모습, 아름답지만은 않은 사랑 위를 그의 재치가 덮는다.
 
정신없고 처량하지만 아름답고 무엇보다 엄청 웃기다. 의무교육을 받을 때는 알지 못했던 세상의 차가운 모습, 아름답지만은 않은 사랑 위를 그의 재치가 덮는다.
 +
<br/>
 +
<br/>
 
<html>
 
<html>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l_BPJLmCjRg" title="『대도시의 사랑법』 대해부 with 박상영 작가!"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7KklFEhyd14" title="『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낭독"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html>
 
</html>
 +
<br/>
 
----
 
----
<br/>
 
 
==='''''영화'''''===
 
==='''''영화'''''===
 
내 소유의 컴퓨터가 생기고 나서 책을 끊고 대신 영화를 왕창 봤다. 공포영화부터 액션영화, 히어로영화, 멜로영화 가리지 않고 와구와구 시청했다. 위에 언급햇던 작은 도서관 사서로 있을 때 내 책상 위의 노트북에는 항상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그 때 책을 읽었다면, 수학 공부를 했다면 더 똑똑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 영화를 봤기 때문에 영어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었고, 다양한 팝 컬쳐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소유의 컴퓨터가 생기고 나서 책을 끊고 대신 영화를 왕창 봤다. 공포영화부터 액션영화, 히어로영화, 멜로영화 가리지 않고 와구와구 시청했다. 위에 언급햇던 작은 도서관 사서로 있을 때 내 책상 위의 노트북에는 항상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그 때 책을 읽었다면, 수학 공부를 했다면 더 똑똑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 영화를 봤기 때문에 영어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었고, 다양한 팝 컬쳐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106번째 줄: 107번째 줄:
 
*'''추천 영화''' - 스티븐 스필버그, <파벨만스>
 
*'''추천 영화''' - 스티븐 스필버그,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라는 장르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라는 장르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한다.
 +
<br/>
 +
<br/>
 
<html>
 
<html>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saeZiTbfcHY" title="더 파벨만스 (The Fabelmans , 2022) 티저 예고편 - 한글 자막"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saeZiTbfcHY" title="더 파벨만스 (The Fabelmans , 2022) 티저 예고편 - 한글 자막"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html>
 
</html>
 +
<br/>
 
----
 
----
<br/>
 
 
==='''''음악'''''===
 
==='''''음악'''''===
 
사실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 말고도 음악을 아주 깊게, 열심히 듣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음악에 대한 내 열정은 비교적 미지근한 것으로 취급된다.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다. 내 음악 청취의 특징은 음악을 앨범 단위로 듣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꽂히는 앨범이 있으면 그 앨범에 속한 모든 곡들이 다 외워질 때까지 그 앨범만을 듣는다. 작년에 출시된 빈지노의 'Nowizki'도 계속 듣다 보니 어느 새 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웠다.
 
사실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 말고도 음악을 아주 깊게, 열심히 듣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음악에 대한 내 열정은 비교적 미지근한 것으로 취급된다.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다. 내 음악 청취의 특징은 음악을 앨범 단위로 듣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꽂히는 앨범이 있으면 그 앨범에 속한 모든 곡들이 다 외워질 때까지 그 앨범만을 듣는다. 작년에 출시된 빈지노의 'Nowizki'도 계속 듣다 보니 어느 새 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웠다.
*'''추천 앨범''' - 스티븐 스필버그, <파벨만스>
+
*'''추천 앨범''' - 맥 밀러, <Circles>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라는 장르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한다.
+
세상을 떠난 뮤지션 맥 밀러<ref>유명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자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ref>가 남긴 마지막 앨범, 우울감 위에 멜로디가 파도처럼 펼쳐진다.
 +
<br/>
 +
<br/>
 
<html>
 
<html>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ACn7NdiA7iU" title="Mac Miller - C͟i͟r͟c͟l͟e͟s (Full Album)"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ACn7NdiA7iU" title="Mac Miller - Circles (Full Album)"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html>
 
</html>
 +
<br/>
 
----
 
----
 +
==='''''미식(美食)'''''===
 +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고, 주방에 들락날락거리며 부모님의 요리를 돕곤 했다. 자라면서 자주 동생 둘의 끼니를 챙겨 주며 요리 실력을 길렀다. 그때부터 길러 온 요리 실력으로 현재 자취방에서 이것 저것 잘 해 먹고 산다. 보기 좋고 깔끔한 요즘 식당보다는 옛 멋과 맛을 가진 식당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식당 이상형은 '곧 무너질 것 같이 생겼는데 사람이 복작복작한 노포'.
 +
*'''추천 식당'''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수목식당>
 +
중앙대학교 근처 흑석시장에 위치한 칼국수집. 정겨운 분위기와 기본에 충실한 맛, 착한 가격이 발걸음을 이끈다.
 +
<br/>
 +
<br/>
 +
<html>
 +
<iframe width="447" height="251" src="https://www.youtube.com/embed/AyoKNEy9J3Y" title="40년 전통 수목식당 칼국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앞 흑석시장, 40年伝統のカルグクス、ソウルの黒石市場"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
</html>
 +
<br/>
 +
<br/>
  
 +
=='''커리어 계획'''==
 
<br/>
 
<br/>
 +
*'''''이대로 살아도 될 것인가?''''' -2023년의 일기에서 발췌
 
<br/>
 
<br/>
 +
미래의 커리어를 상상하고 설계할 때, '돈 안 되는 일 하고 싶다'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막연한 꿈 말고 구체적인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현 상태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상상하고 글 쓰는 행위가 나한테는 무척 즐겁다는 것이다. 최근 친구의 '연극 대본 작성' 과제를 도와주면서 다시금 내가 상상 속의 세계를 만드는 일, 그를 기술하는 일에 얼마나 커다란 매력을 느끼는지 확인했다. 국어국문학과 전공 공부를 통해 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기른 뒤에, 시나리오든, 소설이든, 시든, 마음 가는 대로 쓰면서 살고 싶다. 뭐 해먹고 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움직이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믿음으로 학교에 열심히 다니는 중이다.
 +
<br/>
 +
 
=='''각주'''==
 
=='''각주'''==
 
<references/>
 
<references/>
 +
 +
[[분류:[[Andyungoesto]]]]

2024년 6월 9일 (일) 23:01 기준 최신판

프로필 카드

기본 정보

2022년 촬영한 증명사진이다.
<Andyungoesto>
이름 조항윤
별명 올라프[1], andyungoesto[2], 윤[3]
출생년월 2004. 02. 06. (만 20세)
출생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출신 초등학교 青岛美欧学校[4]
출신 중학교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출신 고등학교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출신 대학교 중앙대학교[5], 고려대학교
사이트 블로그, 인스타그램





개요


대한민국의 대학생,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며, 2024-1학기 디지털인문학응용 콘텐츠 분야 6분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하이퍼링크를 클릭해 다른 이들의 프로필도 확인하세요.)


삶의 지도


지도에 수록된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은 아래 참고. 거주지는 초록색, 교육 기관은 붉은색으로 구별하였다.


해설

한국 서울에서 출생했고, 다양한 지역에서 자랐다.

  • 서울 자곡동 (2004 ~ 2008)

자곡동에서 태어나 유아기를 보냈다. 자곡동 푸른어린이집 재학 당시 언어 능력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있는 잠자리 모형이 무서워 눈을 꼭 감고 계단을 올랐다.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2008 ~ 2013)

5살 때 수정구 태평동으로 이사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배기에 위치한 이화유치원, 역시 집에서 언덕을 하나 넘어야 도착하는 금빛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유치원 시절을 보냈다. 이후 수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1년을 수학하고 수진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수진초등학교 친구들과는 21살이 된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2013 ~ 2016)

태평동과 멀지 않은 산성동으로 이사했다. 초등학교 2학년 2학기부터는 신흥초등학교에 다녔으며, 1년 이후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퇴했다. 자퇴 이후에는 집에서 공부하며 홈스쿨러의 삶을 살았다. 당시 교회 사람들과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그곳에서 수학, 영어 등을 공부했다. 자유롭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 중국 칭다오시 청양구 (2016 ~ 2019)

산성동 아파트의 재개발과 함께 갑자기 중국 칭다오시로 이사했다. 칭다오에 거주하는 3년 동안 1년 반은 칭다오미오실험학교에 다니고, 나머지 1년 반은 홈스쿨러 생활을 이어갔다. 완커매력지성, 취죽원 등 아파트 단지에 거주했다.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2019 ~ 2020)

가족의 학업 때문에 1년간 양지면에 거주하였다. 살아본 곳 중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산과 계곡이 근처에 있는 등 우수한 자연 환경 덕에 좋은 추억이 많다. 이 시기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초등학교,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성남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해 홈스쿨러 생활을 청산, 학교 생활을 재시작하였다.

  • 경기도 광주시 오포동 (2020 ~ 2023)

이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동으로 이사했다. 성남외국어고등학교에 계속 다니다가 2022년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에 합격해 2023년 1년간 대학 생활을 했다. 1시간 40분에 달하는 거리를 1년간 통학했다. 좋지 않은 기억이다.

  •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동 자취방 (2024 ~)

고려대학교 합격 후 자취방을 얻어 현재 종암동, 법학관 후문 쪽 자취촌에서 생활 중이다. 행복하다!

취미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역시 '낮잠'이겠지만, 소개할 만한 뻔한 취미들과 각 취미 분야별 추천을 담아 보겠다.


어렸을 적 책을 무섭도록 많이 읽었다. 깨어 있는 시간에서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빼고 나면 거의 책 읽는 시간 밖에 없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4살 때 읽고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들을 읽었다. 중국에 거주할 당시에 집에 있던 책들로 중국 거주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정도로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독서량이 터무니없이 적지만, 아직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다시 책의 맛을 즐기고 있다.

  • 추천 책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정신없고 처량하지만 아름답고 무엇보다 엄청 웃기다. 의무교육을 받을 때는 알지 못했던 세상의 차가운 모습, 아름답지만은 않은 사랑 위를 그의 재치가 덮는다.



영화

내 소유의 컴퓨터가 생기고 나서 책을 끊고 대신 영화를 왕창 봤다. 공포영화부터 액션영화, 히어로영화, 멜로영화 가리지 않고 와구와구 시청했다. 위에 언급햇던 작은 도서관 사서로 있을 때 내 책상 위의 노트북에는 항상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그 때 책을 읽었다면, 수학 공부를 했다면 더 똑똑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 영화를 봤기 때문에 영어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었고, 다양한 팝 컬쳐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 추천 영화 - 스티븐 스필버그,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라는 장르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한다.



음악

사실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 말고도 음악을 아주 깊게, 열심히 듣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음악에 대한 내 열정은 비교적 미지근한 것으로 취급된다.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다. 내 음악 청취의 특징은 음악을 앨범 단위로 듣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꽂히는 앨범이 있으면 그 앨범에 속한 모든 곡들이 다 외워질 때까지 그 앨범만을 듣는다. 작년에 출시된 빈지노의 'Nowizki'도 계속 듣다 보니 어느 새 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웠다.

  • 추천 앨범 - 맥 밀러, <Circles>

세상을 떠난 뮤지션 맥 밀러[6]가 남긴 마지막 앨범, 우울감 위에 멜로디가 파도처럼 펼쳐진다.



미식(美食)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고, 주방에 들락날락거리며 부모님의 요리를 돕곤 했다. 자라면서 자주 동생 둘의 끼니를 챙겨 주며 요리 실력을 길렀다. 그때부터 길러 온 요리 실력으로 현재 자취방에서 이것 저것 잘 해 먹고 산다. 보기 좋고 깔끔한 요즘 식당보다는 옛 멋과 맛을 가진 식당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식당 이상형은 '곧 무너질 것 같이 생겼는데 사람이 복작복작한 노포'.

  • 추천 식당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수목식당>

중앙대학교 근처 흑석시장에 위치한 칼국수집. 정겨운 분위기와 기본에 충실한 맛, 착한 가격이 발걸음을 이끈다.



커리어 계획


  • 이대로 살아도 될 것인가? -2023년의 일기에서 발췌


미래의 커리어를 상상하고 설계할 때, '돈 안 되는 일 하고 싶다'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막연한 꿈 말고 구체적인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현 상태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상상하고 글 쓰는 행위가 나한테는 무척 즐겁다는 것이다. 최근 친구의 '연극 대본 작성' 과제를 도와주면서 다시금 내가 상상 속의 세계를 만드는 일, 그를 기술하는 일에 얼마나 커다란 매력을 느끼는지 확인했다. 국어국문학과 전공 공부를 통해 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기른 뒤에, 시나리오든, 소설이든, 시든, 마음 가는 대로 쓰면서 살고 싶다. 뭐 해먹고 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움직이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믿음으로 학교에 열심히 다니는 중이다.

각주

  1. 청소년기 시절의 얼굴이 영화 <겨울왕국>의 캐릭터인 올라프와 닮았다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이다
  2. '그리고 항윤은 ~로 간다'는 뜻으로, 별다르게 내포하는 의미 없이 그냥 자동완성으로 만든 이름이다. 글자 모양이 마음에 들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3. 태명이자, 이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자이다.
  4. 중국 칭다오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나, 학력인정이 되지 않아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5. 2023년 3월 2일부터 2023년 12월 26일까지 재학하였다.
  6. 유명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자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분류:Andyungo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