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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년기 (~ 초등학교) === | + | ===유년기 (~ 초등학교)=== |
2003년 10월 1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수줍음이 많고 마음이 여린,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환경에 놓이면 긴장을 꽤나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 2003년 10월 1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수줍음이 많고 마음이 여린,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환경에 놓이면 긴장을 꽤나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 ||
− | 또한, 언어 감각이 좋은 편이었기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 공부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21개월에 알파벳을 술술 읽었고, 약 1년 후인 35개월이 되었을 때는 한글까지 썼다고 합니다. 3살 때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ref>Bill Martin Jr., & Eric Carle. (1967).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Henry Holt and Company, Inc..</ref>라는 책이 | + | 또한, 언어 감각이 좋은 편이었기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 공부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21개월에 알파벳을 술술 읽었고, 약 1년 후인 35개월이 되었을 때는 한글까지 썼다고 합니다. 3살 때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ref>Bill Martin Jr., & Eric Carle. (1967).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Henry Holt and Company, Inc..</ref>라는 책이 너덜너덜해져서 테이프로도 소생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읽었으며, 쓰기뿐 아니라 회화에도 능통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영어와 한글을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재미있는 놀이라고 여기고 열정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어머니께서는 저를 언어 영재로 착각하시어 영어 중점 초등학교에 입학을 권유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시험을 잘 봐서 초등학교 국제반에 들어갔는데, 초1 때부터 7~8교시 수업에 듣기・말하기・쓰기를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수학이라는 과목을 연산으로만 학습했던 저는 수학 문제인지 국어 문제인지도 모르겠는 서술형 위주의 문제들을 접해 아무것도 풀지 못하는 고비를 겪었습니다. 충격을 받았던 저는 많은 양의 학습지를 풀면서 약점을 잡아갔는데, 그 과정에서 수학에 재미가 붙었습니다. 지금도 수학이라는 과목을 많이 좋아합니다. |
이후 별 탈 없이 지내던 저는 2014년 4월 25일, 고향이었던 서울을 떠나 인천 송도로 이사하게 됩니다. 10년 이상을 서울에서만 살아왔을뿐더러 내성적이던 성격으로 인해 적응을 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적응’이라는 것을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했던 저에게 인천 송도로의 이사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이후 별 탈 없이 지내던 저는 2014년 4월 25일, 고향이었던 서울을 떠나 인천 송도로 이사하게 됩니다. 10년 이상을 서울에서만 살아왔을뿐더러 내성적이던 성격으로 인해 적응을 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적응’이라는 것을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했던 저에게 인천 송도로의 이사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
===청소년기 (중・고등학교)=== | ===청소년기 (중・고등학교)=== | ||
− | 표면적으로는 길지만 체감상으로는 짧았던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중학교 입학 원서를 | + | 표면적으로는 길지만 체감상으로는 짧았던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중학교 입학 원서를 썼고, 인천신정중학교를 배정받았습니다. 중학교 생활은 3년으로 초등학교의 절반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꿈과 끼, 진로 고민을 해 볼 기회들이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에 수행평가들이 레드카펫마냥 깔려 있는 “수행폭탄” 시기도 있었지만, 이러한 시기들을 거치며 주변 사람들의 말을 빌려 제가 잘하는 것이 PPT 제작, 발표, 독서 등이 있다는 점들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성격은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내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천포스코고등학교에 입학하며 학교에 오랜 시간 있으면서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더 많아진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 경험 등으로 인해 제 성격은 외성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지금의 붙임성 있는 성격은 이때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을 졸업한 이후 저는 결국.. |
===청년기 (재수 시절 및 대학교)=== | ===청년기 (재수 시절 및 대학교)=== | ||
−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DIJ<ref>인문 미적반</ref>에서 두 번째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오전 5시 50분에 일어나서 등원을 했었는데,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 +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DIJ<ref>인문 미적반</ref>에서 두 번째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오전 5시 50분에 일어나서 등원을 했었는데,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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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비율이 극단적이다 보니까 대부분의 ENTJ 관련 설명이랑 성격이 잘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를 (ENTJ라는) 유형에 고정해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다양한 매력과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제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NTJ는 저를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징적 성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 아무래도 비율이 극단적이다 보니까 대부분의 ENTJ 관련 설명이랑 성격이 잘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를 (ENTJ라는) 유형에 고정해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다양한 매력과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제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NTJ는 저를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징적 성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 ||
− | * | + | * 외향적 성향이 강하다 보니 에너지를 바깥에서 충전하는 편입니다. 사람이 많고 볼거리가 많은 화려한 장소들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바깥에서 간단하게 산책하는 것도 즐깁니다. |
+ | |||
+ | * 또한, 외성적인 성격 탓에 낯을 가리지 않으며, 처음 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편입니다. 낯선 사람과 있어도 어색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방에게 편안한 인상을 먼저 심어주려고 합니다. | ||
+ | |||
+ | * 유머러스한 것을 좋아해 친구들에게 장난을 자주 치기도 하고, 독특한 말장난으로 사람들을 웃게 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엉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저는 그것이 오히려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장난도 잘 받아줍니다. | ||
+ | |||
+ | * 굉장히 이성적이고 사고적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며, 기복이 없는 편입니다. 기분과 태도는 별개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 ||
+ | |||
+ | * 친구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때 무뚝뚝한 성격 탓에 감정적 공감을 잘 해주지는 못합니다. 대신에, 그 친구의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는 편입니다. 친구의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결책을 주고, 같이 고민합니다. | ||
+ | |||
+ | *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며, 꽤나 체계적입니다. 변수들을 하나하나 파악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융통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 ||
+ | |||
+ | =='''취미'''== | ||
+ | ===음악=== | ||
+ | 평소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에어팟과 각별한 사이입니다.) 장르와 언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듣는 편입니다.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이 몇 가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곡 전부 영화 OST로 사용되었습니다!<br> | ||
+ | |||
+ | '''* City of Stars _ Ryan Gosling, Emma Stone'''<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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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ml> | ||
+ | <iframe width="640" height="420" src="https://youtube.com/embed/wSOMPH85zvQ" allowfullscreen></iframe> | ||
+ | </html><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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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화 "La La Land"의 OST입니다.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두 배우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곡입니다. 여담으로, 아버지와 노래방을 같이 가면 항상 마지막에 이 곡으로 듀엣을 하기도 합니다. (둘 다 목소리 합이 좋습니다.) | ||
+ | |||
+ | '''* Life in Mono _ Mono<ref>Mono는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된 영국의 트립합 듀오로, 그들의 대표곡 "Life in Mono"는 영화와 광고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ref>'''<br> | ||
+ | |||
+ | <htm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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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ml><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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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화 "위대한 유산"의 OST입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씨랑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분위기가 몽환적이면서도 스산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느낌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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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Ай-яй-я _ Базиль'''<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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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ml><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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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Физрук(체육교사)"라는 러시아 텔레비전 코미디 시리즈 시즌2의 OST로 쓰인 곡입니다. 후술할 예정이지만 저는 작년에 교양러시아어 수업을 수강하며 러시아어에 대한 흥미를 키웠는데, 그때 제가 따로 찾아 들은 노래입니다. 제목 발음은 [아이야이야]이고, 가수 이름은 [바질]입니다. 멜로디랑 분위기, 가사가 매우 청량해서 좋아합니다. 하늘이 맑은 날 드라이브를 하며 들으면 더 분위기 있는 노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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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 ||
+ | 공포와 스릴러를 좋아합니다. 컨저링 세계관에 포함된 영화들을 즐겨 보는 편이었습니다. 몇 가지 영화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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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e Nun (2018)'''<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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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ml><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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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컨저링 시즌에서 나왔던 수녀 악마인 Valak이 주요 인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컨저링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이 악마를 보았는데,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홀린 듯이 보았습니다. 굉장히 무섭다는 느낌은 없으나, 특유의 스산한 느낌과 탄탄한 스토리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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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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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ml><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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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대해 다룬 영화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입시가 끝나고 친구들과 교실에 모여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오컬트적 요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 '팝콘이 양옆에서 날아다닐 정도로 무섭다'라는 말을 들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예상 외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형 소재의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볼 가치가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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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e Birds (1963)'''<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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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알프레드 히치콕(Sir Alfred Joseph Hitchcock)이 연출한 옛날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소름 돋으며, 영화를 다 본 후 진한 여운이 따라왔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이기도 한, 고전 공포 영화계의 원조입니다. 결말은 열려 있어 찝찝할 수 있으나, 인간이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니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
+ | |||
+ | ===언어 공부=== | ||
+ | 언어 감각이 있는 편이라 새로운 언어들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크게 4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 ||
+ | * 한국어 🇰🇷 | ||
+ | → 모국어이기 때문에 사실상 당연히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글의 경우 35개월 때 익혔고, 4살 때부터 간단한 일기를 쓸 줄 알았습니다. 말보다는 글이 더 빠른 편이었습니다. | ||
+ | * 영어 🇺🇸 | ||
+ | → 한국어만큼은 아니지만 제게 굉장히 편한 언어입니다. 어렸을 때 한글보다 알파벳을 더 빨리 떼기도 했고, 영어 공부를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놀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덕분에 실력이 빨리 늘었습니다. 여전히 제가 큰 애착을 갖고 있는 언어입니다. | ||
+ | * 러시아어 🇷🇺 | ||
+ |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의 졸업 필수 요건인 교양 외국어, 그 중에서도 교양 러시아어를 수강하며 빠르게 익힌 언어입니다. 러시아어에 본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친절한 교수님들 덕분에 흥미를 가지고 키릴 문자부터 시작해서 빠르게 뗄 수 있었습니다. 실력이 빨리 느는 것이 재미있어 평소에도 러시아 노래를 많이 듣고 영상들도 자주 봤었습니다. 비록 교양 외국어는 전부 수료했지만 여전히 제 휴대폰 언어는 러시아어이고, 이제 러시아어 글들은 단어를 잘 몰라도 웬만해서는 거의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 ||
+ | * 중국어 🇨🇳 | ||
+ | →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한 한국어, 영어 외 외국어입니다. 한자를 평소에 잘하기도 했고, 워낙 어릴 때 접한 거라 실력이 빠르게 늘었었습니다. 특히 다른 외국어들 포함해도 중국어 발음이 좋고 예쁜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긴 세월동안 방치한 탓에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고, 기초 수준의 dialogue만 말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공부할 계획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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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담'''== | ||
+ | *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재수가 끝나고 나서는 하루에 32곡씩 부른 적도 있으며, 지금도 매일 1시간씩 가서 노래를 부릅니다. 친구들과 가는 노래방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혼자 가는 코인 노래방, 일명 '혼코노'도 즐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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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려대학교 문과캠퍼스 SK미래관 3층 블루포트라는 카페의 감자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정말 감자같이 생긴 외관 안에 쫀득한 찹쌀과 담백하고 고소한 삶은 감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올해 생긴 신메뉴인데, 아직 안 드셔보셨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동기들 또한 감자빵의 맛에 대해 크게 감탄한 바 있습니다. ''→ 감자빵을 워낙 좋아하던 탓에 친한 동기가 저를 '감자빵'이라고 부르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 별명이 되어버렸습니다.'' | ||
+ | |||
+ | * 향수를 좋아합니다. 특히 Jo Malone의 English Pear & Fresia와 같은,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향기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 ||
=='''각주'''== | =='''각주'''== |
2024년 4월 25일 (목) 23:01 기준 최신판
Wiki 명함 | |
---|---|
이름 | 현정혜 (玄晶惠) |
영문 | Hyun Junghye |
전공 | 영어영문학과 |
소속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
학번 | 2023130801 |
메일 | jhhyunjenny@naver.com |
위키ID |
목차
개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2학년 학부생입니다. 특이하게도 별명이 감자빵입니다.
성장 과정
소속 | 기간 |
---|---|
출생 ~ 유치원 | 2003.10.19. ~ 2009 |
태강삼육초등학교 | 2010.03. ~ 2013.07. |
화랑초등학교 | 2013.07. ~ 2014.04. |
인천명선초등학교 | 2014.04. ~ 2016.02. |
인천신정중학교 | 2016.03. ~ 2019.02. |
인천포스코고등학교 | 2019.03. ~ 2022.02. |
고려대학교 | 2023.03. ~ |
유년기 (~ 초등학교)
2003년 10월 1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수줍음이 많고 마음이 여린,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환경에 놓이면 긴장을 꽤나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또한, 언어 감각이 좋은 편이었기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 공부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21개월에 알파벳을 술술 읽었고, 약 1년 후인 35개월이 되었을 때는 한글까지 썼다고 합니다. 3살 때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1]라는 책이 너덜너덜해져서 테이프로도 소생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읽었으며, 쓰기뿐 아니라 회화에도 능통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영어와 한글을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재미있는 놀이라고 여기고 열정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어머니께서는 저를 언어 영재로 착각하시어 영어 중점 초등학교에 입학을 권유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시험을 잘 봐서 초등학교 국제반에 들어갔는데, 초1 때부터 7~8교시 수업에 듣기・말하기・쓰기를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수학이라는 과목을 연산으로만 학습했던 저는 수학 문제인지 국어 문제인지도 모르겠는 서술형 위주의 문제들을 접해 아무것도 풀지 못하는 고비를 겪었습니다. 충격을 받았던 저는 많은 양의 학습지를 풀면서 약점을 잡아갔는데, 그 과정에서 수학에 재미가 붙었습니다. 지금도 수학이라는 과목을 많이 좋아합니다. 이후 별 탈 없이 지내던 저는 2014년 4월 25일, 고향이었던 서울을 떠나 인천 송도로 이사하게 됩니다. 10년 이상을 서울에서만 살아왔을뿐더러 내성적이던 성격으로 인해 적응을 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적응’이라는 것을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했던 저에게 인천 송도로의 이사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 (중・고등학교)
표면적으로는 길지만 체감상으로는 짧았던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중학교 입학 원서를 썼고, 인천신정중학교를 배정받았습니다. 중학교 생활은 3년으로 초등학교의 절반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꿈과 끼, 진로 고민을 해 볼 기회들이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에 수행평가들이 레드카펫마냥 깔려 있는 “수행폭탄” 시기도 있었지만, 이러한 시기들을 거치며 주변 사람들의 말을 빌려 제가 잘하는 것이 PPT 제작, 발표, 독서 등이 있다는 점들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성격은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내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천포스코고등학교에 입학하며 학교에 오랜 시간 있으면서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더 많아진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 경험 등으로 인해 제 성격은 외성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지금의 붙임성 있는 성격은 이때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을 졸업한 이후 저는 결국..
청년기 (재수 시절 및 대학교)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DIJ[2]에서 두 번째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오전 5시 50분에 일어나서 등원을 했었는데,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능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어서 본격적으로 정시에만 매진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현역 때 확률과 통계를 공부했었는데,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미적분으로 과목을 바꾸고 1년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그래도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미적분을 공부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3] 이때 계획을 나름대로 열심히 세우고 공부했고, 덕분에 MBTI 유형이 만년 P였던 제가 J가 되었습니다. 타인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오로지 저 자신에만 집중하며 공부했던 시기라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재수를 마치고 2023년 3월 2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정시 전형을 통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다채로운 관계를 맺으며 외향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친구들 덕분에 입실렌티, 고연전도 다니면서 많은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있을 축제들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한편, 지금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고, 5월 중순에 있을 이중전공 신청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격
MBTI : ENTJ(통솔자)
→ 그 중에서도 ENTJ-A (E 100, N 72, T 92, J 100, A 100)입니다.
아무래도 비율이 극단적이다 보니까 대부분의 ENTJ 관련 설명이랑 성격이 잘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를 (ENTJ라는) 유형에 고정해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다양한 매력과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제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NTJ는 저를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징적 성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 외향적 성향이 강하다 보니 에너지를 바깥에서 충전하는 편입니다. 사람이 많고 볼거리가 많은 화려한 장소들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바깥에서 간단하게 산책하는 것도 즐깁니다.
- 또한, 외성적인 성격 탓에 낯을 가리지 않으며, 처음 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편입니다. 낯선 사람과 있어도 어색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방에게 편안한 인상을 먼저 심어주려고 합니다.
- 유머러스한 것을 좋아해 친구들에게 장난을 자주 치기도 하고, 독특한 말장난으로 사람들을 웃게 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엉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저는 그것이 오히려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장난도 잘 받아줍니다.
- 굉장히 이성적이고 사고적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며, 기복이 없는 편입니다. 기분과 태도는 별개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 친구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때 무뚝뚝한 성격 탓에 감정적 공감을 잘 해주지는 못합니다. 대신에, 그 친구의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는 편입니다. 친구의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결책을 주고, 같이 고민합니다.
-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며, 꽤나 체계적입니다. 변수들을 하나하나 파악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융통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취미
음악
평소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에어팟과 각별한 사이입니다.) 장르와 언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듣는 편입니다.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이 몇 가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곡 전부 영화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 City of Stars _ Ryan Gosling, Emma Stone
→ 영화 "La La Land"의 OST입니다.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두 배우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곡입니다. 여담으로, 아버지와 노래방을 같이 가면 항상 마지막에 이 곡으로 듀엣을 하기도 합니다. (둘 다 목소리 합이 좋습니다.)
* Life in Mono _ Mono[4]
→ 영화 "위대한 유산"의 OST입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씨랑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분위기가 몽환적이면서도 스산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느낌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 Ай-яй-я _ Базиль
→ "Физрук(체육교사)"라는 러시아 텔레비전 코미디 시리즈 시즌2의 OST로 쓰인 곡입니다. 후술할 예정이지만 저는 작년에 교양러시아어 수업을 수강하며 러시아어에 대한 흥미를 키웠는데, 그때 제가 따로 찾아 들은 노래입니다. 제목 발음은 [아이야이야]이고, 가수 이름은 [바질]입니다. 멜로디랑 분위기, 가사가 매우 청량해서 좋아합니다. 하늘이 맑은 날 드라이브를 하며 들으면 더 분위기 있는 노래입니다.
영화
공포와 스릴러를 좋아합니다. 컨저링 세계관에 포함된 영화들을 즐겨 보는 편이었습니다. 몇 가지 영화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The Nun (2018)
→ 컨저링 시즌에서 나왔던 수녀 악마인 Valak이 주요 인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컨저링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이 악마를 보았는데,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홀린 듯이 보았습니다. 굉장히 무섭다는 느낌은 없으나, 특유의 스산한 느낌과 탄탄한 스토리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
→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대해 다룬 영화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입시가 끝나고 친구들과 교실에 모여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오컬트적 요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 '팝콘이 양옆에서 날아다닐 정도로 무섭다'라는 말을 들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예상 외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형 소재의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볼 가치가 있습니다.
* The Birds (1963)
→ 알프레드 히치콕(Sir Alfred Joseph Hitchcock)이 연출한 옛날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소름 돋으며, 영화를 다 본 후 진한 여운이 따라왔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이기도 한, 고전 공포 영화계의 원조입니다. 결말은 열려 있어 찝찝할 수 있으나, 인간이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니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언어 공부
언어 감각이 있는 편이라 새로운 언어들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크게 4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 한국어 🇰🇷
→ 모국어이기 때문에 사실상 당연히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글의 경우 35개월 때 익혔고, 4살 때부터 간단한 일기를 쓸 줄 알았습니다. 말보다는 글이 더 빠른 편이었습니다.
- 영어 🇺🇸
→ 한국어만큼은 아니지만 제게 굉장히 편한 언어입니다. 어렸을 때 한글보다 알파벳을 더 빨리 떼기도 했고, 영어 공부를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놀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덕분에 실력이 빨리 늘었습니다. 여전히 제가 큰 애착을 갖고 있는 언어입니다.
- 러시아어 🇷🇺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의 졸업 필수 요건인 교양 외국어, 그 중에서도 교양 러시아어를 수강하며 빠르게 익힌 언어입니다. 러시아어에 본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친절한 교수님들 덕분에 흥미를 가지고 키릴 문자부터 시작해서 빠르게 뗄 수 있었습니다. 실력이 빨리 느는 것이 재미있어 평소에도 러시아 노래를 많이 듣고 영상들도 자주 봤었습니다. 비록 교양 외국어는 전부 수료했지만 여전히 제 휴대폰 언어는 러시아어이고, 이제 러시아어 글들은 단어를 잘 몰라도 웬만해서는 거의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중국어 🇨🇳
→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한 한국어, 영어 외 외국어입니다. 한자를 평소에 잘하기도 했고, 워낙 어릴 때 접한 거라 실력이 빠르게 늘었었습니다. 특히 다른 외국어들 포함해도 중국어 발음이 좋고 예쁜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긴 세월동안 방치한 탓에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고, 기초 수준의 dialogue만 말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공부할 계획입니다.
여담
-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재수가 끝나고 나서는 하루에 32곡씩 부른 적도 있으며, 지금도 매일 1시간씩 가서 노래를 부릅니다. 친구들과 가는 노래방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혼자 가는 코인 노래방, 일명 '혼코노'도 즐깁니다.
- 고려대학교 문과캠퍼스 SK미래관 3층 블루포트라는 카페의 감자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정말 감자같이 생긴 외관 안에 쫀득한 찹쌀과 담백하고 고소한 삶은 감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올해 생긴 신메뉴인데, 아직 안 드셔보셨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동기들 또한 감자빵의 맛에 대해 크게 감탄한 바 있습니다. → 감자빵을 워낙 좋아하던 탓에 친한 동기가 저를 '감자빵'이라고 부르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 별명이 되어버렸습니다.
- 향수를 좋아합니다. 특히 Jo Malone의 English Pear & Fresia와 같은,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향기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