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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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 (수) 18:59 판
줄거리
등장인물인 준세이와 아오이는 10년 뒤 아오이의 30번째 생일에 피렌체 두오모에서 만나기로 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열아홉에 만난 두 사람은 매일 쌍둥이처럼 붙어있을 만큼 서로를 너무 사랑했지만 오해와 상처가 쌓인 채 이별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10년의 시간이 지나고, 준세이는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친구의 결혼식에 참여한 아오이를 보게된다. 그리고 어렵게 아오이를 찾아가지만 아오이는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남자와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였고, 그런 아오이에게 준세이는 행복하냐고 물으며 화를 낸다. 아오이는 과거 따위 다 잊었고,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만 느껴진 준세이는 그만 아오이에게 화를 내버리고 돌아온다.
그러나 아오이도 준세이도, 마음 속으로는 서로를 아주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 결국 준세이와 아오이는 아오이의 30번째 생일 날 피렌체 두오모 위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킨다. 아오이는 준세이에게 피렌체에 사는 친구가 있어 왔고, 두오모는 잠시 들른 것 뿐이라 말한다. 몇년도 더 된 약속을 기억하는게 이상하지 않냐고 냉정하게 말하지만 아오이의 마음 속에도 준세이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두 사람이 과거에 함께 들었던 음악이 다시 울려퍼지는 피렌체 거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시 냉정해진 아오이는 떠나갔지만 아오이가 1년 전 밀라노에서 꼭 피렌체 공연에서 둘이 함께 듣던 노래인 “Between Calm and Passion” 을 연주해달라 부탁한 것을 알게 된 준세이는 유로스타 열차를 타고 밀라노로 아오이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만난다.
명대사
*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언젠가 함께 올라가 줄래?
* 나는 과거를 돌아 볼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지 않으면 안 돼.
* 사람이란 살아온 날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믿는다.
* 진실한 사랑은 변하는게 아니다.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다면, 언젠가 꼭 만난다.
* 사랑이란 냉정과 열정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것은 아닌지. 냉정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엔 열정으로 가득 차 있기도 하고 열정으로 다가가는 순간에도 냉정이란 또 다른 감정이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 자신이 머물 곳은 누군가의 가슴 속 밖에 없어.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