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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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소개

종돌이

종돌이는 종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각상징물로서 종로구 CI(City Identity)의 핵심적인 기본요소이다. 종돌이는 종로 명칭의 기원이자, 구의 대표적인 상징인 ‘보신각종’을 형상화했다. 종돌이는 종의 전통적인 선을 현대적 이미지로 시각화하여 과거의 현대의 조화를 나타내고 있다. 종돌이의 색상은 우리나라 전통 오방정색(황, 청, 백, 적, 흑) 중 중심에 위치한 ‘노랑(황색)’이다. 황색은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어 황제의 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며, 종돌이의 노랑색은 서울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종로를 색으로 표현했다. 또한 활짝 웃고 있는 표정은 항상 구민을 위해 친절 봉사하는 종로구의 의지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지자체와의 관련성

지차제 소개

종로구는 조선시대 대학기능을 하였던 성균관이 위치하여 일찍이 교육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사부학당 가운데 중학과 동학이 위치하였다. 그리고 관상감·전의감·도화서 등에서 관련 전공교육을 담당하였다. 여기서 유교덕목을 실천하며 왕조의 행정을 담당하는 관료를 배출하였다. 아울러 교육기관에는 강학공간 외에 제례공간을 설치하여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을 제향하였다. 이러한 교육적 전통은 근대교육에도 계승되어 최초의 초등학교인 교동·재동·매동초등학교, 의학교육기관인 경성의학교,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경신학교·정신여학교가 위치하였고, 경성중학교·제일고등보통학교 등을 비롯하여 엄귀비가 후원하여 설립한 숙명여고·진명여고 등과 보성학교·중동학교·중앙학원·배화학교 등 명문 사립학교들이 계속하여 설립되어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다. 한편 최초의 종합대학인 경성제국대학이 낙산 기슭에 위치하였다가 서울대학교가 되어 관악산 기슭으로 이전되었으며, 조선시대 이래 600년 전통을 잇는 성균관대학교와 상명대학교 등 종합대학교가 있다.

종로구는 한국의 종교 중심지로 민속신앙으로부터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관왕신앙, 무속신앙 등 대부분 종교의 총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오늘날 탑골공원 터에는 고려시대 흥복사가 있었고, 세조 때 원각사가 건립되었다. 이는 국가차원에서 숭유억불정책을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성부 중심지에서 불교 중심지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왕조에 의한 불교정책 또한 종로 지역에서 추진되었음을 알 수 있고, 그 전통이 계승되어 조계사 등 현대 한국 불교의 중심이 종로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조선 말기를 전후하여 천도교회당, 개신교의 새문안교회와 승동교회, 종교교회, 연동교회 등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들이 자리하여 종교 중심지로 기능하였다.

전통민간신앙으로 부암동 산제당, 평창동 보현산신각, 선바위 등이 있어 동제당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서울의 주산과 좌청룡 우백호로 둘러싸인 종로구에서 그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다. 그리고 관왕신앙도 민간신앙화되었으며 동묘를 본부로 하고 있다. 아울러 무속의 샤마니즘도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시대 나라 만신이라 하여 국무당으로 칭앙되었는데, 고종 때 명성왕후 측근에 있던 이성녀와 엄귀비 측근의 윤성녀라는 무녀는 진령군· 현령군이라는 칭호까지 하사받았다. 그 전통은 오늘날 제도적으로는 단절되었으나 남산의 목멱신사가 인왕산으로 옮겨와 국사당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그 생명력이 살아 있음을 볼 수 있다. 유교의 총본부인 성균관은 명륜동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 우리 사회의 지도이념을 형성하고 생활종교가 되었다. 성균관은 문묘제례를 비롯한 전국 232개의 향교를 관리하고 있으며, 봄·가을로 석전대제를 행한다.

우리나라 최대 불교종단인 조계종의 총본산인 조계사가 위치해 있다. 조계종 종단 소속의 사찰로 조계사, 대각사, 승가사, 문수사, 관음사, 소림사, 청룡사, 묘각사, 안양암 등 17개 사찰이 있으며, 승려 108명에 신도는 약 11만 5천 명에 이른다. 한편 조계종과 더불어 한국 불교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태고종의 사찰 또한 종로구 관내에 원각사, 법륜사, 견진사, 삼각사, 정토사 등 25개 사찰에 약 60명의 승려와 약 3만 명의 일반신도가 수행과 교화 및 신앙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 여러 종파의 사찰이 분포되어 있다.

선사시대 이래 역사의 무대였으며, 백제의 한성시대와 삼국의 쟁패지, 고려의 남경으로 경영되었던 종로구는 특히 조선왕조 이후 600년의 수도가 위치하였던 곳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고,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관광자원 또한 집중되어 있다. 고궁과 성곽 등 많은 사적지가 있고 시전 등 서민의 생활터전 등에 이르기까지 발이 닿는 곳마다 문화유적이니 한국 최대 관광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시설과 삼각산, 인왕산·백악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은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북악산은 도시 자연공원으로 서울의 주산이 되어 그 남쪽 기슭에 경복궁을 비롯한 중요 궁궐과 도시 시설을 안주시킨 명산이다. 그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져 청와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성곽이 지나고 삼청공원, 세검정계곡을 품고 있으면서 백석동천·청송당유지·운강대·창의문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은 천하제일복지로서의 지위를 한층 뽐내고 있다. 또 북악스카이웨이가 산 중턱을 통과하며 팔각정에서는 주변 경관과 서울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인왕산은 서울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으로 소나무 숲과 육중한 바위를 자랑하고 있다. 백운동계곡과 청풍계곡을 비롯한 송석원의 맑은 물과 깨끗한 바위로 이름 높던 명승지는 비록 주택가로 변하였지만 비온 뒤 개인 인왕산의 전경은 우리나라 진경산수화의 대표적인 경승이 되었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만백성의 풍요와 평온함을 빌던 사직단 무계정사, 석파정, 국사당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종로구는 종묘를 비롯한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 등 조선왕조의 국가를 상징하는 유적들이 현존하며, 나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궁궐 등을 구성하고 있는 전각과 석조물 등 우리의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유물들 또한 제 위치에 배치되어 있어, 대한민국을 알고자 하는 외국인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로 교통편도 편리하여 언제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도 갖추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1983년 4월 우리나라에서 15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도봉산과 북한산 전역을 포함하여 총 78.45㎢이다. 삼각산이라고 불리던 북한산은 북한산성으로 유명하다. 최고봉인 백운대를 정점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북으로 상장봉, 남으로 보현봉에 이르며, 이곳에서 서쪽으로 형제봉 줄기는 북악산을 이루고, 문수봉으로 이어진 줄기는 비봉과 탕춘대 능선을 이루며 종로구를 에워싸고 있다. 이들 33개 봉우리와 정릉계곡, 삼천사계곡, 평창계곡, 구기계곡 등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중랑천, 창릉천, 불광천, 홍제천 등을 이루어 한강으로 유입된다. 구기동 들머리, 평창동 들머리 등 도심에서 종로지역을 지나 산에 오르는 길목에는 북악파크호텔·올림피아호텔·킴스호텔·자하문호텔 등 크고 작은 숙박시설이 있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도심에도 뉴내자호텔, 서울관광호텔, YMCA관광호텔, 서린호텔, 센츄럴호텔 등이 있다.

마스코트에 반영된 지자체 특징

보신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에 있는 종각으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건물 파루(罷漏, 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人定, 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이다. 보신각종 타종 행사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야'는 '섣달 그믐날 밤'을 뜻하며,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종돌이는 해당 특성을 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