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마당
○ 강신 성황당에 올라가 성황님의 신내림을 받기 위하여 기원하는 것으로 신태에 당방울을 달아 당방울이 울리면 신이 내린것으로, 서낭대에 당방울을 옮겨 달면 서낭대는 성황님의 신예가 되며 서낭대가 머무르는 곳에서만 탈놀이가 시작된다.
1-降神场 降神是指农历12月30日在河回村旁的花山城隍庙内举行的请神仪式。神降仪式以后的半月内,村子将举行踩地神和假面剧两种活动。
설명
강신은 별신굿을 하기 위한 신내림 과정으로 하회마을의 주산인 화산(花山) 중턱에 있는 서낭당[성황당(城隍堂)]에서 진행되는 의례이다. 섣달 그믐날 내림대를 든 산주(山主)와 서낭대를 멘 대광대(大廣大), 제관(祭官)과 유사(有司) 그리고 나머지 모든 광대들이 행렬을 지어 풍물을 울리며 서낭당에 올라간다. 서낭당에 도착하면 서낭대를 당집에 기대어 세우고 산주는 내림대를 들고 당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외우며 신내림을 기원한다. 이 때 서낭대에 매단 당방울이 울리게 되면 신이 내린 것으로 알고 산주와 모든 광대들은 재배(再拜)한다. 신내림이 되면 산주는 당방울을 내림대에서 서낭대로 옮겨 달고 이때부터 서낭대는 서낭님의 신체(神體)가 된다. 하산(下山)에 앞서 광대들에게 탈을 나누어주며 서낭대를 앞세우고 서낭신으로 받드는 각시광대를 무동 태우고 풍물을 울리며 마을로 내려온다. 이 때부터 보름동안 마을을 누비면서 지신밟기와 탈놀이가 병행되는 별신굿이 이루어진다. 서낭당에서 신내림을 받은 놀이패가 마을로 내려올 때, 서낭대를 앞세우고 각시광대는 무동꾼의 어깨위에 무동을 탄다. 각시탈은 성황신의 현신(顯神)으로 받들어져서 땅을 밟지 않고 무동을 탄다. 마을에 도착하면 구경꾼들은 준비한 옷가지를 서낭대에 걸며 소망을 빌기도 하고 각시광대의 걸립에 응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