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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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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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례마당 날이 어두어진 뒤 마을입구 밭에서 자리와 멍석을 깔고 간단하게 혼례식을 올린다음 신방의 초야과정을 보여준다. 이때 사용한 자리를 깔고자면 자식을 얻는다는 속설이 있으며 풍요다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9-婚礼 使神高兴的假面表演结束,但根据河回假面的制作传说,相互爱慕的徐青年、金姑娘为村子在制作假面时牺牲,村民们为纪念二人为其建盖城隍庙,并在假面剧表演时特别举行婚礼场,完成二人生前未了的情缘。书生假面者为新郎许青年、新娘假面者为金姑娘。

설명

혼례마당은 양반선비마당까지의 탈놀이를 모두 끝낸 후, 관객들 없이 비의적으로(비공개적으로 숨겨서 진행하는 의례) 연행된다. 하회마을의 서낭신인 무진생김씨처녀(하회탈춤에서는 각시탈로 상징됨)를 위로하기 위한 연행물이라 할 수 있는데, 시집을 못 가고 죽어 원혼이 된 각시신을 혼인시킴으로써 한을 풀어주는 것이다. 마을 입구에 있는 정결한 밭에서 혼례를 치른다. 양반광대의 창홀(昌笏-진행 사회를 보는 것)에 따라 혼례가 진행되는데 신부는 성황신의 현신으로 받드는 각시광대가 되고, 선비광대가 신랑의 대역이다. 결국 혼례마당은 하회탈을 제작했다고 전해지는 허도령과 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맺어주기 위한 행위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