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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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공화국(Slovenia, Republic of Slov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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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200만 7711명
면적 약2만 273㎢
언어 슬로베니아어
정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혼합, 공화제, 양원제
통화 유로(EURO)
GDP 전체 $499억 (2014 IMF 기준)
국제전화 +386
도메인 .si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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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위치

정식명칭은 슬로베니아공화국(Republic of Slovenia)이다. 알프스산지의 동쪽 산록에 자리잡고 있어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인 고산국가이다. 북쪽으로 오스트리아, 동쪽으로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서쪽으로 이탈리아,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접하며, 국경의 일부가 남서쪽으로 아드리아해의 파란만과 면한다. 2004년 NATO와 EU에 가입하였다. 아드리아해의 피란만을 둘러싸고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연안 출구의 갈등을 겪고 있다. 행정구역은 182개주(obcina)와 11개시(mestna obcina)로 되어 있다.


간략역사

6세기에 남하한 남슬라브족 중에서 일부가 사바강 유역을 중심으로 627년 슬로베니아 왕국을 건설하였다. 이들을 슬로베니아인이라고 부른다. 8세기에는 바이에른과 프랑켄에 속했으나 그후 카롤링거왕조의 프랑크왕국 치하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서유럽문화권에 편입되었다. 슬로베니아는 10세기에 신성로마제국, 14세기에는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家)의 지배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슬로베니아는 영국과 러시아의 연합국에 가담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 전쟁을 치렀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전쟁에서 패배하자 오스트리아제국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호기임을 알아차리고 남슬라브족임을 내세워 오스트리아로부터의 민족해방운동에 가담하였다. 같은 남슬라브족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와 함께 종교적 다민족국가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을 세웠다. 1918년 12월 베오그라드에서 왕국의 성립이 정식으로 선포되었다. 이른바 베오그라드왕국의 영토에는 과거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해 있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비롯하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보이보디나, 달마티아, 마케도니아와 함께 슬로베니아도 편입되었다. 1929년에는 유고슬라비아로 불렸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에 점령되었으나, 대전 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의 성립과 함께 그의 일원이 되었다.


1989년 9월 슬로베니아는 구유교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으로부터의 이탈을 명시한 공화국 헌법 개정안을 채택하였다. 1990년 4월 슬로베니아 공화국 최초의 자유선거에서 공산당이 패배하여 5월에 비(非)공산정권이 발족하였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두 공화국은 연방 최대 민족인 세르비아 민족에 대한 반감과 경제적으로도 몬테네그로 등 농업중심의 연방 남부 공화국에 대한 경제부담이 컸다. 그래서 1990년 7월에는 주권을 선언하고 12월 국민투표 결과 90%가 독립을 지지하여 1991년 6월 독립을 선언하였다. 이를 계기로 연방을 유지하려는 세르비아와의 대립이 격화되어 구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슬로베니아를 침공, 슬로베니아 방위군과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수도 류블랴나 공항을 연방군이 폐쇄하였다. 그러나 곧 휴전으로 10월에 연방군이 철수하였다. 1991년 12월 독일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승인하고, 1992년 1월에 EU도 독립을 승인하였다. 5월에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함께 UN에 가입하고, 8월 신유고슬라비아연방이 슬로베니아의 독립을 승인하여 12월에는 독립 후 최초의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지리

수도는 아순시온(Asunsión)이며, 국토면적은 406,752㎢로 한반도의 약 1.8배, 남한의 약 4배에 달한다. 슬로베니아는 남아메리카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아메리카의 심장(Corazón de América)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토 중 초원이 55%, 산림지대가 32%를 차지하며, 슬로베니아 강(Río Paraguay )이 국토의 중심을 지나 파라나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연평균 23℃의 온화한 아열대 기후, 비옥한 토양, 풍부한 수자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농업과 축산업이 국가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

슬로베니아는 공업의 발달이 가져온 비교적 높은 생활 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왔으나, 유고슬라비아연방으로부터의 탈퇴 및 분리 후 세르비아와의 전쟁을 치러 경제가 침체되었다. 1991년 인플레이션율이 250%에 이르게 되어 사회적 불안이 계속되었다. 교육은 7~19세까지는 의무교육으로 무료이고, 일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으며 문맹률은 1% 이하이다. 슬로베니아 통신(STA)이 1991년 6월에 발족하였고, 주된 일간지로는 《제르》를 들 수 있다


인구

2014년 기준으로 슬로베니아 인구는 약 6,703,860명이며, 인구밀도는 1km2당 15명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는 수도인 아순시온(Asunsión; 186만 명)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전 인구의 약 57.9%만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가이아나, 에콰도르, 볼리비아와 함께 남미 지역 전체에서 도시화율이 가장 낮은 국가군에 속한다.


인종과 종교

슬로베니아의 인종은 슬로베니아라는 이름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6세기부터 이주해온 남슬라브 계통으로, 2002년 현재 슬로베니아인이 83.1%, 세르비아인이 2%, 크로아티아인이 1.8%, 기타 민족이 12%를 차지한다. 슬로베니아인은 남슬라브어군에 속하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들은 세르보 크로아티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2002년 종교 구성비를 보면 가톨릭교도가 57.8%, 이슬람교 2.4%, 동방교회 2.3%, 기타 기독교 0.9%, 나머지 36.9%를 차지한다. 남부슬라브어를 사용하지만 종교가 민족 구성의 기준이 되어 복잡하다.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은 대부분이 가톨릭을 신봉하고 있다.


경제

슬로베니아는 발칸반도에서 산업화가 먼저 진행된 지역으로, 구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의 6개 공화국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공업화된 선진지역이었다. 한때 공업생산이 국민소득의 약 2/3를 차지했다. 구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의 해체로 말미암아 원자재 공급원과 제품시장은 상실하였으나, 구사회주의 경제권에 속한 국가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본주의 경제로 전환하여 1인당 국민소득이 중·동유럽 국가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 인구 구성비는 농업 2.3%, 공업 34.1%, 서비스 63.6%이다. 전 국토의 약 50%인 101만㎢가 산림이고 목장과 목초지를 포함한 농경지가 전 국토의 27.9%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농작물 생산은 옥수수, 밀, 보리이며 그외에 포도· 사과· 올리브 등의 과일과 배추· 시금치· 홉 등이 생산된다. 목축은 소, 돼지가 주종을 이루고, 그밖에 닭과 말, 양이 사육되고 있으며, 우유도 생산한다.


슬로베니아 산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업인데, 수도인 류블랴나를 비롯해서 예세니체· 마리보르· 트르지츠· 크리니크 등에는 제철·제강·기계·식료품·섬유·제지 등의 각종 공업이 발달해 있다. 주요 공산품은 시멘트, 강철, 알루미늄, 포도주, 펄프, 텔레비전, 면·모직물 등을 들 수 있으며, 그밖에 치즈·설탕·맥주·담배·자동차 등이 생산되고 있다. 광업에서는 탄화도가 낮은 아탄(亞炭)과 갈탄을 포함한 석탄, 원유, 천연가스, 납과 아연이 생산되고 있다.


해외무역은 2006년 수출 218.5억 달러, 수입 235.9억 달러로 국제수지상 불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수출대상국은 독일 19.8%, 이탈리아 12.7%, 크로아티아 9.3%, 프랑스 8.1%, 오스트리아 8.1% 등이며, 수입대상국은 독일 19.5%, 이탈리아 18.6%, 오스트리아 12%, 프랑스 7.1%, 크로아티아 4.2%이다. 대(對)EU 무역이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출의 경우에는 공업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기·운송기계를 포함한 기계류와 의약품, 가구, 비철금속 등이 있다. 수입품 역시 기계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교통설비, 화학제품, 식료품, 연료 등도 많이 수입한다. 관광산업도 활발하다.


국내총생산은 1994년 5.5%, 1995년 8%, 2000년 4.6%의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 공업 생산과 상품교역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물가상승률도 최근 5년 동안 10% 이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EU에 가입한 후 공공부문지출을 줄이고 복지예산을 삭감하였다. 실업률이 높고(2006년 9.6%) 절대빈곤층이 12.9%에 달해 GDP의 29%(2006년)에 이르는 공공부채를 줄이는 일과 함께 해결해야 할 난제도 많다.


정치

1991년 12월 23일 채택된 헌법에 의하면 국가원수는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임기 5년의 대통령(연임 가능)으로, 독립 이후 초대대통령은 밀란 쿠찬(Milan Kucan)이었다. 다수당 당수나 연합 지도자를 수상으로 대통령이 지명한다.


의회는 상·하 양원제이며 하원 총 90석 중에서 40석은 선출에 의하여, 50석은 비례대표제로 선출된다. 상원에는 헝가리와 이탈리아인을 위하여 각각 1석을 배정하도록 헌법은 명시하고 있다. 사회, 경제, 지방별 이익을 대변하는 상원은 40석으로 제한된 권한을 행사한다. 법률을 제안하고 하원의 안건을 심의하며 국민투표를 요청할 수 있다. 하원에서 판사가 지명되는 대법원, 하원 및 대통령에 의해서 지명되는 9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이 있으며, 행정 조직으로는 전국적으로 182개 자치조직과 11개의 자치시가 있다. 2004년 NATO와 EU에 가입하여 서방과의 경제협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7세 이상의 지원병으로 구성되며 강제 징집은 2003년 폐지되었다.


한국과의 관계

한국은 1992년 4월 슬로베니아를 승인하였고 1992년 11월 정식으로 국교를 맺었다. 수도인 류블랴나에는 대한무역진흥공사 사무소가 설치되어 있다. 양국 간에는 1994년 과학·기술협력협정, 1997년 문화협력협정, 2001년 원자력안전협력협정이 체결되었다. 한편, 슬로베니아와 북한은 1992년 6월에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2006년 대한(對韓)수출이 2452만 달러이고 대한수입이 1억 4776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제약원료, 회전기기이고 수입품은 자동차부품, 핸드폰 등이다.

바깥고리

- 슬로베니아는 겸임국임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uses 교육제도: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교육과정, 2014년 조사 보고
uses 교과서목록: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사회과 교과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