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남아프리카공화국"의 두 판 사이의 차이
cefia>Bibary2000 |
잔글 (판 1개를 가져왔습니다) |
(차이 없음)
|
2021년 9월 12일 (일) 23:21 기준 최신판
남아프리카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 |
인구 | 약48,601,098명(2013년) |
---|---|
면적 | 약1,219,090㎢ |
언어 | 아프리칸스어, 영어 |
정부 | 공화제 |
통화 |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르 (R) |
GDP | 전체 $5,790억 / 1인당 $11,300
(2014년 IMF기준) |
HDI | 0.629(121위, 2012년 기준) |
국제전화 | +27 |
도메인 | .za |
이름 및 위치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자리한 공화국이다. 줄여서 남아공(南阿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북쪽으로는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와 접해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모잠비크, 스와질란드와 접한다. 1966년에 독립한 내륙국인 레소토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토 안에 둘러싸여 있다. 수도는 3개로 행정 수도는 프리토리아, 입법 수도는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는 블룸폰테인이다. 종족은 백인 13.6%, 흑인 75.2%, 아시아계 및 혼혈인 8.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는 영어와 아프리칸스(Africans:네덜란드어 계통)가 공용어이며, 줄루어(Zulu) 등 9개 토착어도 쓰인다. 종교는 대부분이 기독교이며, 힌두교·유태교·이슬람교 및 토착신앙이 공존한다. 개방경제체제를 표방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국의 하나로 금·망간·크롬·형석의 매장량은 세계 제1위이며, 우라늄·다이아몬드·철광석·동·석탄 등 중요자원을 포함한 42개 종류의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현대의 기간산업 및 군수산업에 불가결한 망간·크롬·바나듐 등의 자원이 생산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공업이 가장 발달되어 있으나 국제적 고립으로 인하여 내수용 산업에 많이 치중되어 있다.
간략역사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얀 판리벡이 동양무역의 보급기지 건설을 위하여 케이프타운에 상륙한 뒤부터 네덜란드인의 이주가 계속되었고, 이들은 스스로를 네덜란드어로 농부를 뜻하는 ‘보어(Boer)’라고 불렀다. 그 뒤 원주민과 보어인과의 싸움이 계속되었고, 18세기 후반부터는 영국인의 침투가 계속되어 1814년에는 케이프타운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에 따라 보어인들은 북쪽으로 이주하여 1852년에 오렌지자치국, 1854년에 트란스바알공화국을 건설하였으나, 1899년 보어전쟁에서 보어인이 영국에 패하게 되자 1902년 두 공화국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10년 5월 31일 남아프리카연맹을 형성하여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1948년 보어계의 국민당정권이 내각을 구성하였고, 1961년 영국연방을 탈퇴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선언하였다. 1961년 이후 제정한 70여 인종차별 법규로 인종차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제1차세계대전 때 점령한 구 독일령 서남아프리카(1968년 나미비아로 개칭)를 계속 통치함으로써 유엔 등 국제사회의 규탄의 대상이 되었다. 흑인들은 아프리카국민회의당(ANC) 등을 중심으로 인종차별정책 저항운동을 계속해 왔으며, 1976년 소웨토(Soweto) 흑인 저항운동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인종차별문제의 완화를 위하여 1983년 백인에게만 참정권을 허용하던 〈헌법〉을 개정하여 1984년부터는 혼혈계 및 인도계에 대하여 제한적이나마 참정권을 부여하였으나, 백인 정부와 흑인들 간의 유혈충돌은 1985년에 오히려 격화되었다. 1989년 9월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하고 드클레르크(DeKlerk) 대통령이 취임하자 흑인과의 권력 공유를 통한 민주화 정책이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 2월 인종차별 정책이 철폐되고, 만델라(Mandela) ANC 부의장이 석방되었으며, 1991년 6월에는 거주지역법·토지법·주민등록법 등 인종차별 3대 악법이 폐지되었다. 1992년에서 1993년 사이 모든 정파가 참석한 다당정치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1993년 12월 잠정 헌법이 채택됨으로써 1994년 총선을 위한 기틀이 구축되었다. 1994년 4월 최초의 흑백 다인종 자유총선이 실시되고, 흑인 민족주의 단체인 ANC가 63%의 지지로 승리, 320여 년간의 인종차별에 의한 백인 정권이 종말을 고하였으며, 1994년 5월 10일 만델라 ANC 의장을 대통령으로 하는 흑인 다수정부(사실상 흑백 연합정부)가 수립되었다. 1996년 5월 의회에서 인종차별 철폐를 비롯한 인권보장 측면이 강조된 신헌법이 채택되어 1997년 2월부터 일부 발효되기 시작했고, 1999년 6월 완전 발효되었다. 1999년 6월 총선거에서 ANC가 승리하고, 8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음베키(Mbeki)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2004년 6월 재선되었으나 의회의 탄핵으로 사임하자 2008년 9월 모틀란테(Mothlante) 대통령이 뒤를 이어 취임하였다. 아프리카에서는 드물게 친서방 자유주의 국가이며, 1945년 유엔에, 1994년에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인종차별정책으로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아 1974년 유엔에서 축출되었다가 1994년 신정권 탄생 후 재가입하였고, 아프리카통일기구(OAU), 남아프리카개발협력회의(SADCC) 등에도 재가입하여 정상적인 국제관계를 회복하였다. 특히 2010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유치하여 대외적으로 인종차별의 흔적을 없애고, 안으로는 도시 미화작업 등 국가 이미지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남위 22°~35°, 동경 17°~33°에 자리잡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국가이다. 동쪽으로는 인도양,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하고 있으며, 양 대양에 걸친 해안선의 길이는 2798㎞에 이른다. 국토의 면적은 121만 9090㎢로 한반도의 5.5배이고, 남한 면적보다는 12배 넓다. 기본적으로 동고서저의 지형이며, 지역별로 목초지, 삼림, 습지, 사막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있어 ‘세계를 품은 나라’라고도 불린다. 국토의 대부분은 해발고도 900m~1200m의 고원지대이다. 인도양 연안의 좁은 해안평야와 내륙 고원 사이에는 드라켄즈버그(Drakensberg) 산맥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있는데, 최고봉은 해발 3482m의 타바나엔틀렌야나(Thabana Ntlenyana) 산이다. 산맥의 동쪽 사면으로는 가파른 절벽이 해안 가까이까지 계속되는 지형이다. 전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륙 고원에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프리토리아(Pretoria), 블룸폰테인(Bloemfontein) 같은 대도시들이 자리잡고 있다. 서해안을 따라 남서아프리카까지는 나미브(Namib) 사막이 이어지면서 황량한 황무지가 계속되는데, 최근에는 사막의 독특함과 적막함이 오히려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최남단에는 케이프(Cape) 산맥이 케이프타운(Cape Town)까지 이어져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아열대성 기후이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남서쪽 해안지대는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고, 동부지역은 서부지역보다 온난 다습하다. 그러나 습한 지역보다는 건조한 지역이 더 많으며, 연평균 기온은 17℃ 정도이다.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등 수도권은 대체로 청량한 기후로 일조시간이 길며, 여름은 20℃~30℃, 겨울은 0℃~20℃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남서부의 도시 케이프타운(Cape Town)은 지중해성 기후로 연중 10℃~25℃의 쾌적한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1년은 크게 여름과 겨울로 나누어지는데, 대개 여름은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된다. 남반구에 위치해 있으므로 우리와는 계절이 반대이다. 봄과 가을은 겨울과 여름, 여름과 겨울 사이에 짧게 지나간다. 우기인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리며, 겨울은 건기라 강우량이 아주 적다. 연평균 강우량은 칼라하리(Kalahari) 사막 지역처럼 100㎜에 불과한 지역이 있는가 하면 드라켄즈버그(Drakensberg) 산맥처럼 1500㎜에 이르는 곳도 있다.
사회
주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많은 종족이 혼재해 살고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흑인(Black African)은 79.4%로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 아프리칸 또한 하나의 민족이 아니라 그 종류가 다양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민을 이루는 주요 민족은 반투어(Bantu languages)족에 속하는 은구니(Ngunis)족, 역시 반투계의 소토(Sothos)족에 속하는 츠와나(Tswanas)족, 총가(Tsongas)족, 벤다(Vendas)족 등이다. 은구니족 안에는 줄루(Zulus)족과 코사(Xhosas)족, 은데벨레(Ndebeles)족, 스와지(Swazis)족 등이 포함되는데, 줄루족과 코사족, 벤다족 등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만 있는 종족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민의 거의 8할을 차지하는 흑인 다음에는 백인(White)이 9.2%의 비율로 존재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서 옮겨온 식민 이주자들의 후손들이다. 유색인(Colored) 또는 혼혈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 주민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인도인 또는 아시아인(Indian or Asian)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민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언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영어와 아프리칸스어(Afrikaans), 그리고 9개의 흑인부족어 등 모두 11개 언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9개의 토착어는 줄루어(IsiZulu), 코사어(IsiXhosa), 은데벨레어(IsiNdebele), 북소토어(Sesotho saLeboa), 소토어(Sesotho), 츠와나어(Setswana), 스와지어(Siswati), 벤다어(Tshivenda), 총가어(Xitsonga) 등이다. 공식어로서 가장 일반적으로 소통되는 언어는 영어와 아프리칸스어로, 아프리칸스어는 네덜란드 이주 정착민들의 언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주민의 언어 및 후기 이주자들의 언어(말레이어,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와 접촉하면서 1650년부터 1850년까지 200여 년에 걸쳐 형성된 언어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의 약 57%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그와 유사한 수의 인구가 아프리칸스어를 구사할 수 있으나 아프리칸스어 구사자는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아프리칸스어는 주로 백인 농부들에 의해, 지역적으로는 서부 케이프(Cape) 주 등 주로 남서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종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주민의 대다수인 79.8%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고, 다음으로 이슬람교 1.5%, 힌두교 1.2% 순이다. 종교가 없는 주민도 15% 정도 된다. 국민의 8할이 기독교를 믿지만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토착종교 등 다양한 종교가 혼재하고 있다. 기독교는 대부분이 신교이지만 ‘아프리카 독립교회’(African Independent Church)라는 분파가 있다. ‘아프리카 독립교회’는 유럽 선교사들의 설교에 반발한 아프리카인들이 스스로 세운 토착 기독교 집단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500여 개의 독립교회가 존재하며 그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독립교회에는 아프리카인의 조상 숭배 사상이 일부 반영되어 있으며, 일부다처제를 용인하고 있다.
경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금융, 유통 등 3차 산업 위주의 성숙된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부가가치 창출 측면으로 볼 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에서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기준 65.8%에 달한다. 이에 비해 1차 산업 비중은 3%, 2차 산업 비중은 31.2% 수준이다. 3차 산업을 제외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산업으로는 광산업, 철강업, 석유화학산업, 자동차산업 등을 들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일찍이 광산업이 발전했는데, 이 광산업은 2010년 기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총생산의 8.8%를 점유하고 있다. 또 10억 톤에 이르는 철광석의 매장량은 세계 14위 규모로, 이처럼 풍부한 철광석을 바탕으로 발전한 철강산업은 2010년 기준 전체 제조업 생산량의 약 22%를 차지했다. 석유화학산업은 철강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제조업으로, 2010년 기준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조업 생산량의 약 21%를 점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자동차산업육성정책(MIDP, The Motor Industry Development Program)을 시행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그에 따라 BMW, 벤츠,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생산공장이 속속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자동차 및 관련 산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 제조업 생산량의 약 28%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25전쟁 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1개 비행중대를 한국에 파병하였으며, 한국은 이를 기리기 위하여 경기도 안성시에 남아프리카공화국참전비를 세웠다. 그러나 인종차별 정책 및 나미비아 점령으로 인하여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의 대상이 됨에 따라 한국도 유엔 결의를 존중하여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를 제한하고 아울러 이러한 입장을 대외적으로 천명해 왔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992년 들어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제재가 완화되면서 한국은 1992년 12월 1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1993년 3월 상주공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995년 7월에는 만델라 대통령이 방한하는 등 원만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95년 7월에는 이중과세 방지 협정, 항공 협정,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했으며, 1996년 4월에는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였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10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07년 현재 교민 1131명과 체류자 2349명이 있으며, KOTAR를 비롯하여 현대·삼성·대우·쌍용·금호·LG·선경 등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2007년도 우리나라의 대남아프리카공화국 수출액은 약 17억 5281만 달러로서 자동차·전기전자제품 등이며, 수입액은 17억 6654만 달러로 알루미늄과 백금이 주종목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반공국가로서 북한뿐만 아니라 소련 등 모든 공산주의국가와 비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탈냉전 이후 북한과 1998년 8월 10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2007년도 북한의 대남아프리카공화국 수출액은 약 44만 7000 달러로서 섬유·전기기기 등이며, 수입액은 634만 달러로 철강이 주종목이다.
※ 위의 내용은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바깥고리
연계 정보
관계 | 대상 문서 | 설명 |
---|---|---|
uses | 교육제도:남아프리카공화국 | 남아프리카공화국 교육과정, 2014년 조사 보고 |
uses | 교과서목록:남아프리카공화국 |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과 교과서 총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