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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및 위치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정식 국가명칭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Republic of Trinidad and Tobago)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인도제도 중 최남단에 있는 도서국가로,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 외 21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트리니다드섬은 서인도제도 남쪽 끝에 있으며, 토바고 섬은 트리니다드 섬에서 북동쪽으로 31km 떨어져 있다. 북동쪽으로는 바베이도스, 남동쪽으로는 가이아나의 영해와 접하고 있다.
간략역사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최소 15세기 말 이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아라와크(Arawak)족과 카리브(Carib)족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1498년 콜럼버스가 트리니다드섬을 발견하였고, 1532년 스페인제국의 식민통치를 받게된다. 1700년 경 두 부족(아라와크족, 카리브족)은 스페인의 통치에 저항하다 멸족 당했다고 한다. 이후, 1802년 아미앵(Amiens) 조약과 1814년 파리조약(Treaty of Paris)에 의해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이 각각 영국 식민지로 편입되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1838년 8월 1일, 노예 해방이 선언되었으나 영국은 노예 해방으로 인해 부족해진 노동력을 충족하기 위해 1845년 5월 30일부터 인도인 이민을 받아들였다. 1876년 토바고 섬은 영국 왕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899년 토바고 섬은 트리니다드 섬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으며, 트리니다드 섬 역시 영국 왕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950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신헌법을 공포하고 인민민족운동(PNM)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전개되었고, 1956년 9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자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59년에는 영국령서인도제도연방(Federation of West Indies) 일원으로 편입하였으며, 1961년 5월 31일 자메이카 독립으로 서인도제도연방이 해체되었다. 1962년 8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독립 당시에는 영국 여왕이 국가원수인 군주제 국가였으나, 1976년 대통령중심제의 공화국이 되었다.
지리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는 포트오브스페인(Port of Spain)이다. 트리니다드섬은 4,828km², 토바고섬은 300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총 국토면적은 5,128km²로 제주도의 2½크기이다.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은 이 나라의 가장 주된 두 개의 섬이며, 그 밖에 21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은 지역은 트리니다드 섬에 있으며, 해발 940미터이다. 남동쪽으로는 안틸레스 제도와 서인도 제도에 마주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베네수엘라의 해안으로 1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트리니다드 섬에는 세 개의 산맥이 있고, 강 길이는 대체로 짧다. 가장 높은 산은 트리니다드섬 북쪽에 있는 엘 세로 델 아리포(El Cerro del Aripo)로 940m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마을과 도시가 이곳에 분포한다. 가장 긴 강은 남부의 오르토이레(Ortoire) 강으로 길이가 약 50㎞이다. 토바고 섬은 북동쪽에서 중앙에 걸쳐 주 능선(Main Ridge) 산맥이 있으며, 중앙에서 남서부지역으로 갈수록 기복이 심하다.
국토의 25%는 가경지이고, 40% 이상은 삼림지이다. 고지대에는 우림 식물이 자라며, 저지대의 카로니(Caroni) 강 유역 일대는 조류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열대성 기후이지만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쾌적하다. 연중 온도는 크게 변하지 않으나 일교차는 있다. 한낮의 평균 기온은 29℃이며 밤은 23℃이다. 우기인 6월~12월에는 하루 종일 스콜 현상이 나타난다. 건기인 1월~5월에는 날씨가 비교적 쾌청하다.
사회
인구
2014년 추정치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인구는 약134만 명이고, 이 중 수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46만 명 정도 된다. 인구밀도는 1㎢ 당 약 250명에 해당한다.
인종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아프리카계 흑인 39.5%, 인도계 40%, 혼혈 18.4%, 백인 1% 로 구성되어 있는데, 토바고섬은 아프리카계 흑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계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1840년 대 노예 해방으로 인한 부족해진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고, 그 당시 인도계 사람들이 많이 이주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수의 백인 인구는 대부분 식민 통치 이후에 남은 영국계가 주를 이룬다.
언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공용어는 영어이며, 그 밖에 스페인어, 힌디어, 중국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스페인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사용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종교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교로 정해진 종교는 없다. 약 30%가 카톨릭교 이며, 힌두교 24%, 성공회 11%, 이슬람 6% 등으로 매우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
경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통화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달러(Trinidad and Tobago dollar, TTD)를 사용하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전체 GDP는 238억$, 1인당 GDP는 17,456$ [1]에 달한다. 경제성장율은 0.2%, 실업율은 3.7%, 빈곤률은 17%(2007년 기준)에 달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주요 산업은 석유, 화학제품, 관광, 가공식품, 시멘트, 면제품이며, 2015년 기준 수출 128억 6천만$, 수입 96억 3,800만$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수출품은 원유, 화학, 철강, 비료 등으로 주로 미국(42.1%), 칠레(7.1%), 아르헨티나(6.5%), 스페인(4.5%)으로 수출했으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 수송장비, 제조품, 식품 등으로 주로 미국(33.1%), 브라질(8.1%), 콜롬비아(7.7%), 가봉(5.5%), 캐나다(4.4%), 중국(4.2%)으로 부터 수입을 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정부의 참여와 규제를 따르며, 경제는 석유생산과 석유가공에 의존한다. 석유가격의 하락으로, 1980년대 초부터 국민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계속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GNP는 카리브 해 지역에서 가장 높다. 국민총생산을 주로 차지하는 분야는 레스토랑과 호텔을 비롯하여 수송, 통신, 저장, 상업이다.
농업은 국민총생산의 적은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노동력의 약 1/10이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환금작물로는 사탕수수, 감귤류, 카카오, 커피, 코코넛, 코프라, 바나나가 있다. 쌀, 완두콩, 카자누스속의 관목, 옥수수, 카사바, 고구마, 타로감자, 채소를 비롯한 농작물은 내수용으로 재배된다. 사탕수수는 반(半)제품 설탕, 당밀, 럼주의 원료로 사용되며, 남은 부산물로 건축자재인 트린보드를 만든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목초지는 전체 국토의 약 2%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돼지, 소, 염소를 방목한다. 인도 출신의 농부들이 인도에서 가져온 물소는 논을 경작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양봉이 활발하여 꿀과 벌이 시장에서 매매된다. 상업용으로 쓰이는 티크와 카리브 소나무 삼림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제재목의 3/4은 공업용으로 쓰이고 1/4은 연료와 숯으로 사용된다. 어업은 민간인들이 소규모로 종사하며, 연간 어획량은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1970년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새우어선단과 통조림 가공공장이 세워졌다. 광업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석유산업은 국민총생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 노동력의 약 1/6이 석유산업에 종사한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육지와 근해 산지에서 생산된다. 아스팔트와 피치 모래는 피치 호와 다른 유사한 광산에서 추출된다. 그 밖에 섬록암, 석회암, 규질점토암, 고령토가 채석된다.
주요공산품으로는 정유, 석유화학제품, 질소비료, 철, 강철, 메탄올제품, 설탕, 플라스틱, 의복, 비누, 신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수입품과 대용품이 있다. 수입된 부품을 조립하여 텔레비전과 오토바이를 만드는 공장도 있다. 관광업은 겨울 휴가와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발달한 편이다. 관광객 절반 이상이 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온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석유와 가스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그래서 에너지 부문이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국내총생산의 45%, 국고 수입의 64.4%, 외환 수입의 78%가 에너지 부문에서 창출된다.
정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의원내각제로 임기는 5년이고, 행정부의 수반은 총리가 맡고 있다.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1명, 하원 41명이며, 임기는 상하원 각 5년이다. 상원은 총리가 16명, 대통령이 9명, 야당이 6명을 지명하고, 하원은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문화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작은 나라이지만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문화적으로 영국의 긴 역사 속에서 성장하였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카니발(Carnival)에는 국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여, 3일 밤낮으로 밴드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카니발 기간 중에는 ‘밴드의 왕’, ‘밴드의 여왕’, ‘칼립소의 왕’을 비롯한 여러 선발대회가 열린다. 그 밖에 힌두력으로 10월~11월에 열리는 인도 축제 디발리(DIVALI), 라마단 기간에 열리는 무슬림 축제인 에이둘피르트(Eid-ul-Fitr)가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는 림보(limbo), 봉고(bongo), 벨레(bele)와 같은 전통 춤과 칼립소(calypso), 소카(soca), 스틸팬(steelpan)과 같은 토착민 음악이 있다. 그 외에도 인도 악기들을 이용하는 처트니(Chutney), 베네수엘라에서 파생된 크리스마스 음악인 파랭(Parang), 아프리카 문화가 혼합된 랩소(Rapso) 음악이 있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1985년 7월 23일 국교를 수립했고, 상주공관을 설치한 것은 1985년 11월이었으나 1999년 공관 폐쇄로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에서 겸임했다. 이후 2007년 10월 다시 상주공관을 개설했다.
양국은 1987년 10월에 경제 및 기술협력 협정, 1994년 10월에 사증면제협정, 2003년 11월에 투자보장협정 등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경제·통상관계는 1991년까지 한국의 대(對)트리니다드토바고 무상원조와 기술 연수생 방한 초청을 비롯한 경제협력 위주였다. 1992년 7월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가 제거됨으로써 양국의 무역이 자유화되었다. 차량 수입 규제가 해제된 후 현대와 기아를 비롯한 국산차량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차 중심의 수출이 급증하고, 양국의 교역관계가 확대되었다.
2006년 이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한국에 수출하는 천연가스와 유기화학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11월 (주)삼성엔지니어링이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수주하였고, 2010년 3월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기타 하이테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한국은 1991년~2007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총 1,366,000$를 지원하였다. 26명 연수생 초청(113,000$)을 지원하였고, 19건(1,253,000$)의 물자지원을 했다. 그리고 2010년 12월에는 노트북 12대를 토바고 섬에 지원하였다.
한-트리니다드토바고의 교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천연가스, 원유, 화학제품 등의 수입으로 점차 교역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국의 대트리니다드토바고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으로 수입금액은 약 1억 5백만$(2015년 기준)이었으며, 주요 수입품은 천연가스, 원유, 유기화학제품 등으로, 약 4억 1,400$에 해당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 내 한국교민은 약 40명으로 대부분의 교민들은 수산업,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 (주)삼성엔지니어링의 진출로 상사 주재원을 비롯하여 체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공인이지만 한인회가 있다.
※ 위의 내용은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한민국대사관,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서 얻은 정보에 기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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