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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2일 (일) 22:30 기준 최신판
Setthayanon Patcharin | |
Name in Latin Alphabet: | Setthayanon Patcha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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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ity: | Thai |
Affiliation: | Silpakorn University |
목차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태국 씰라빠껀 대학교 한국어 전공 4 학년 팟차린 셋타야논입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저희 부모님께서는 똑똑한 사람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성공은 노력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저는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도 내가 다른 사람보다 이중으로 더 노력한다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똑똑한사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저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한국 대중 문화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한국어 전공 내 문화수업을 들으며 한국인이나 한국의 문화, 한국 사회에 대한 몰랐던 흥미로운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4학년이 되기 전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한국으로 배낭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한국에 가서 창덕궁, 경복궁, 국립박물관 등 중요한 관광지들도 가봤습니다. 학교에서 조금 배운 지식만으로 그곳을 자세히 알 수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보물들을 볼 수 있었고, K-POP이나 드라마 말고도 흥미로운 한국문화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4학년이 되었을 때 저는 ‘대중문화를 통한 한국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한국 영화를 보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한국에서 ‘커피’가 처음에 ‘가비’라는 단어로 말했다는 것도 배웠고, 상황에 따라 다른 한국어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통해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한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고,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 한국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를 이해하는 수업을 통해 영상을 만드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기타 활동
제 대학 생활에서 가장 행복했던 경험은 한국 교육원에서 개최한 “KOREA CULTUER &TRAVEL FESTIVAL”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것입니다. 말하기 대회의 주제는 한국 음식, 한국 드라마,한국의 관광지로 나눠져 있었는데 이미 서울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저는 팀장이 되어 서울 이외에 한국의 숨겨진 보물들을 찾고 싶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같이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공부하고 세계7 대 경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저희는 제주도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 5 가지를 소개하는 “멘도롱 또똣한 제주도”라는 영상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말하기 대회에서 1 등을 하였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문화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취미
- 사진찍기
여기에 올린 사진들이 제가 스스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참가 후기
한국의 역사와 문화 수업
영어보다 한국어에 자신이 있는 저는 권오영 선생님의 한국의 역사와 문화 특강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통하여 고조선의 건국에 대한 이야기, 고조선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생긴 사건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영웅이나 학자가 누구가 있었는지도 배웠습니다. 저는 단군왕검 이야기를 배웠을 때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광개토대왕 때는 고구려의 힘이 가장 강했고 영토 또한 가장 넓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사나 문화에 관련된 단어들이 외국인 학생들한테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로 설명하는 것대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국어로 설명해주시면 내용을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탈춤 수업
한국 전통 공연인 탈춤을 공부하러 한국문화의 집에 갔습니다. 도착 후 예술공연장에 들어가서 아주 친절하신 탈춤 선생님이 탈춤의 기원, 동작 그리고 탈 색깔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탈춤은 말 그대로 탈을 쓰면서 춤을 추는 뜻이 있습니다. '탈'이란 탈났다 처럼 액이 끼었다는 의미가 있는데 액을 막으며 쫓기 위해 도깨비 모양의 탈을 쓰고 탈놀이를 했습니다. 또한 탈의 색은 적색 ,백색, 흑색, 황색 등 여려가지 색깔이 있는데 색깔에 따라 등장인물의 역할을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여성의 탈은 흰색이고 늙은이의 탈은 검색을 나타냈습니다. 탈춤의 기원과 탈의 색깔일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몸짓과 동작도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탈춤 선생님이 다들 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탈춤에 대한 것을 잘 배울 수 있었으며 한국 문화강좌 프로그램덕분에 한국문화를 좀 더 가깝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답사기
용인 한국민속촌 (7.27)
2016 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2박 3일 경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어를 전공하는 제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어서 한국에 2번 와 본 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태국의 대표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문화강좌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한국에 오는 것은 3번째 한국에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직 가본 적이 없는 민속촌 같은 곳과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갈 수 있어서 설렌 마음으로 많이 기대했습니다. 경주 가는 길에 한국의 옛날부터 전승되어 온 전통풍습을 관람하러 용인 한국민속촌에 방문했습니다. 너무 더운 날인데 나무로 둘러싸인 용인 한국민속촌 안에 거기저기 다니는 것이 현실도피하게 되고 조선시대 삶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에서 조선시대 각 지방 민가집, 대가집 등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었습니다. 제공되어 있는 공연이 4 개가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농악놀이 , 마상무예 그리고 전통혼례만 볼 수 있었습니다. 농악놀이를 관람했을 때박자에 맞춰서 신나게 박수를 치던 중에 공연자가 우리 마리엘을 무대로 불려냈습니다. 흥미로운 공연에서 시청자들한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아주 좋고 마리엘한테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중에 보면서 큰 소리로 감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가장 대단하고 재미있으면서 아슬아슬한 공연은 바로 마상무예이었습니다. 공연자가 말을 타고 달리는 말 등 위에서 활쏘기, 서서타기, 거꾸로 타기 등 아슬아슬하게 공연을 하기 때문에 저처럼 이 마상무예 공연을 처음 본 사람이 한 초라도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 민속촌에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본 공연은 전통혼례입니다. 전통혼례 공연을 통하여 옛날에 신랑과 신부가 의상을 어떻게 입었는지, 어떤 절차와 방식이 있었는지 두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교재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안압지 관람 후기 (7.27)
경주 여행기를 소개하는 동영상이나 잡지를 알아보면 많이 나오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안압지입니다. 안압지가 경주의 유명한 관광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직접 관람할 수 있어서 안압지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알아봤습니다. 알아봤더니 안압지는 경주시 월성 북쪽 신라왕궁 후원에 있었던 연못이고 신라왕족들이 놀이터로 이용하던 연못으로서 당시의 화려한 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유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압지는 낮에 가는 것보다 해지고 가는게 훨씬 예쁘다고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야경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안압지에 가본 저는 안압지 야경에 반했습니다. 물 위에 비친 임해전이라는 건물의 사진을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는게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첨성대, 대릉원(천마총) 관람 후기(7.28)
솔직히 말하면 처음 첨성대를 봤을 때는 요새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이드가 옛날에 사람과 자연이 친밀한 사이로 지내 와서 자연에 관련한 믿음이 많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자연 재해나 흉년 같은 것은 사람들이 잘못해서 하늘에서 벌을 내리는 것이고 별의 움직임으로 미래를 추측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현상과 별을 관찰하기 위하여 첨성대를 만들었다고 설명을 해줬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사진을 찍고 대릉원으로 이동했습니다.대릉원은 신라시대의 왕과 왕비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마추왕릉, 천마총,황남대총 등이 있습니다. 제가 들어갔던 무덤이 천마총입니다. 가이드가 천마총 안에서 금관, 청동제초두, 천마도말다래 등 많은 귀중한 유물들과 함께 천마 그림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천마총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한국어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이 옛날 사람이 죽는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되어 다른 세상으로 떠난다고 믿기때문에 다른 세상의 편리한 삶을 위해 죽은 사람이 썼던 물건도 무덤에서 같이 묻혔다고 하면서 무덤 내부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귀족들의 무덤이 큰다는 것을 알지만 이렇게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후기 (7.28)
박물관이라 우리가 시원한 공간에서 신라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신라역사관이라는 전시관에서 신라시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신라와 가야 토기의 종류가 비슷하지만 더 직선적이며 기하학적 무늬를 새긴 토기는 신라 토기입니다. 또한 금관 , 금허리띠, 금귀걸이 등 금으로 만든 귀족들의 악세사리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신라에서 금은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구경할 시간이 1시간 30분 밖에 없었기 때문에 신라역사관이 아닌 신라의 찬란한 미술문화와 역사를 보여 주는 신라미술관에 못 들어갔습니다. 좀 아쉽지만 제가 그것은 국립박물관에 다시 꼭 가야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무대왕릉, 주상절리 관람 후기 (7.28)
점심이 끝난 후에 주상절리로 이동했습니다. 목적지를 도착해서 버스를 내리기 전에 햇빛을 보면서 “아.. 나무 덥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려봤더니 햇빛이 강하긴 하는데 찬 바람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절리를 구경하기전에 가이드가 절리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절리는 마그마에서 분출한 뜨거운 용암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를 만나서 빠르게 냉각된다고 했습니다. 빠르게 냉각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서 오각 형이나 육각 형 모양의 절리가 생기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여기에 있는 모든 절리를 못 구경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절리를 보려면 울퉁불퉁한 길이에 걸어가야 하기때문에 친구들의 서로를 배려한 마음을 느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문무대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가 멀리 보일 수 있는 바위섬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이라고 했습니다. 문무대왕이 자기가 죽어도 용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겠다는 유언에 따라 불교식으로 화장을 한 후 유골을 모신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후에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수영복을 가져가는 친구가 재미있게 물을 놀았는데 수영복을 안 가져가는 친구들이 이야기를 나눠 찬 바람을 쐬면서 친구들의 물 노는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아침부터 더운 날씨때문에 힘들었는데 봉길해수욕장덕분에 다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친구들과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같이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불국사,석굴암 관람 후기 (7.29)
아침 숙소에 체크아웃한 후에 세계유산인 석굴암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에서 15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위에 석굴암이 보입니다. 그 안으로는 넓은 유리벽이 막아 있지만 유리벽을 통해서 본존불과 그 주변의 조각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석굴암 관람 후에 또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로 이동했습니다. 한 여름이라도 입구에 들어가자 신라시대 유물의 아름다움을 관람하러 불국사에 가는 사람이 매우 많더랍니다. 한참 걸어 가면 웅장한 동쪽에 있는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에 있는 연화교와 칠보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면서 옛날 사람이 이러한 기술적인 유물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무한도전’에 소개된 황금돼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황금돼지를 만지면 복을 온다고 해서 만져봤습니다. 불국사에 가시면 꼭 극락전 현판위에 숨어있는 돼지조각을 찾아보고 마당에 있는 황금돼지를 만져보세요! 한국어 전공한 학생으로서 불국사와 석굴암에 대해 공부했는데 교재가 아닌 진짜로 보는 게 생각보다 아주 아름답고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