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공화국(Republic of Indonesia) | |
인구 | 약 253,609,64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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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1,904,569㎢ |
언어 | 인도네시아어(공용어) |
정부 | 공화국 |
통화 | 루피아(Rupiah) |
GDP | 전체 $8,780억 달러 / 1인당 $4,696 달러(2014년 IMF기준) |
HDI | $3,816억 달러 |
도메인 | .id |
이름 및 위치
남중국해와 인도양 및 태평양이 교차하는 동남아시아의 적도를 따라 남북으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 진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이다. 2008년 인도네시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섬의 숫자는 17,508개이고, 이중 6,000여개의 섬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반도의 9배 그리고 대한민국의 약 20배에 해당되는 약 192만 km2의 국토는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면적에 해당한다. 동서간의 거리는 5,120km로 서울에서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까르따에 이르는 거리와 비슷하고, 남북간 거리는 1,888km이다.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섬은 깔리만딴(약 54만km2)이며 그 다음으로 수마트라(약 47만km2), 빠뿌아(42만km2), 술라웨시(약 19만km2) 그리고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고 있는 자바(약 13만km2)이다. 깔리만딴은 보르네오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북부는 말레이시아(Malaysia)의 사바(Sabah)와 사라왁(Sarawak) 주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이슬람교의 술탄이 통치하는 브루나이(Brunei)도 위치하고 있다. 빠뿌아섬은 파푸아뉴기니와 접해있으며, 티모르섬의 동부에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 독립한 동티모르(Timor Leste)가 위치하고 있다. 해상으로 인접해 있는 나라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이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인도네시아에는 2012년 현재 대략 127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끄라까따우(Krakatau)는 1883년 세계적 대재앙을 가져온 화산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으 며, 2004년 아쩨 지역과 2006년 중부자바의 죡자까르따 지역에서 각각 해일 과 지진이 발생하였다. 2010년에는 중부자바에 위치한 구눙 머라삐(Gunung Merapi) 화산도 폭발한 바 있다. 화산폭발은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비옥한 화산재를 공급함으로써 농업 발달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기후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해양기후에 속하며 연평균 기온은 섭씨 26도 ~ 30도이다. 강우량은 저지대의 경우 연평균 1800~3200mm이며, 고지대의 경 우 6000mm에 이른다. 계절은 크게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며, 적도 이남의 경 우 건기는 보통 4월 ~ 9월, 우기는 10월 ~ 3월이지만, 최근의 기후변화에 따 라 건기 및 우기의 시작이 보다 더 불규칙적이 되었다.
간략역사
인도네시아 인구의 거의 60%가 거주하고 있는 자바 섬에는 100만 년 전에 살았던 인류 최초의 직립원인 중에 하나인 자바원인이 발견된 곳이다. 약 4 천 년 전부터는 오늘날 수마뜨라와 자바 등에 거주하고 있는 말레이족, 바딱 족, 자바족 등의 황색 인종들이 이 지역으로 유입되어 살기 시작하면서 흑색 인종의 원주민은 점차 동쪽으로 밀려서 오늘날 뉴기니아 섬과 태평양의 멜 라네시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도서에 걸쳐 동쪽으로 갈수록 얼굴색이 검어지고 머리카락이 꼽슬한 것을 볼 수 있다. 거대 문명권인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이들의 영향을 받 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인도의 영향력은 종교와 문화적 측면에서 매우 컸 다. 1세기 경에는 자바지역에 소규모 도시들이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들 도시들은 동일한 종족의식, 종교, 신화 등을 바탕으로 점차 소왕국으로 발전 해 갔다. 당시 남인도 구자라트 지방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주해 왔던 사람들 에 의해 산스크리트어가 소개되고, 1세기부터 7세기 사이에 이주해온 인도 인들에 의해 힌두교가 전파되기 시작했다. 현재의 인도네시아를 구성하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한 왕국의 통치하에 놓 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6세기에 힌두교 왕국이며 오늘날 인도네시아 어(Bahasa Indonesia)의 모태가 된 멀라유(Melayu)어를 사용한 스리위자야 왕국이 말라까 해협의 수마트라 지역에 건립되어 약 600년 간 지속되었다. 8~10세기 사이 중부 자바에는 불교왕국인 사이렌드라왕국과 마따람왕국이 번성하였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보로부두르 불교사원은 사이 렌드라왕국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러한 왕국들은 특정 지역 수준을 넘어서서 몇 개의 섬을 그 영향력 아래에 포섭했던 대규모 왕국을 형성했지만, 그 통치 영역이 오늘날의 인도네시아 전체를 포괄한 것은 아니었다. 13세기 경에는 말라카(Malacca) 해협을 통과하는 중국과 인도 및 아랍세 계를 연결하는 무역풍을 이용한 해상 실크로드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13세 기 말에 다시 힌두교 왕국인 마자빠히뜨(Majapahit)왕국이 등장하면서 오늘 날 인도네시아 전 영토에 해당하는 지역을 거의 모두 지배하는 해상제국이 건설된다. 15세기에 이르러서 아랍상인들은 인도네시아-인도-페르시아를 연결하는 교역망을 확보하고 이들은 자바를 중심으로 해안선을 따라 교역망 을 확대하면서 인도네시아 토착민들에게 이슬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1511년에는 포르투갈이 이슬람왕국인 말라카왕국을 정복한 데 이어, 1602 년부터 네덜란드는 향료무역을 위해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그 활동을 개시했 던 네덜란드동인도회사(VOC)를 설립하여 각 지역의 군소왕국과 정치군사적 대립 및 연대를 통해 그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했다. 18세기 말 동인도회 사의 파산 이후 네덜란드 정부에 의한 식민화가 가속화되었으며, 20세기 초 반 발리(Bali)와 아쩨(Aceh) 지역을 물리적으로 통합함으로써 현재의 인도네 시아 영토 대부분이 네덜란드 식민정부의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다. 네덜란드 식민정부는 일본의 인도네시아 침공이 있은 1942년 와해되었으 며,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 17일 수까르노(Sukarno)를 중심으로 한 토착 지도자에 의해 인도네시아 독립이 선포되었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식민지 회 복을 위한 군사 작전을 감행하여 약 4년에 걸친 독립 전쟁기가 지속되었으 며, 1949년 국제적 압력에 굴복한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인정함 으로써 독립 국가로서의 완전한 지위를 부여받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식민통치라는 공통점만을 가지고 있었던 다양성의 나라 인도 네시아는 독립 후 몇 차례에 걸쳐 분리운동을 경험하였다. 이후 공유된 역사 를 발굴하여 확립하려는 시도가 첫 번째 대통령인 수까르노에 의해 진행되 었으며, 이 과정에서 스리위자야와 사이렌드라와 같은 고대 왕국과 인도네시 아의 역사적 연결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빠뿌아 섬의 합병, 말레이시아와의 영토 분쟁 그리고 네덜란드와의 독립전쟁의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민족주의 를 확산하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 민의 역사적 자긍심이 고취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인도네시아의 통합을 유지하는 주요 요소로 남아 있다. 민족주의자, 군부, 공산당이라는 서로 쉽게 조화될 수 없는 세 집단의 연합 에 의해 유지되던 수까르노 정권은 1965년 쿠데타 이후 공산당에 대한 군부 와 이슬람세력의 공세 과정에서 와해되었다. 이후 수하르또(Suharto) 정권이 성립되었는데, 이러한 정치적 혼란기 동안 공산당원에 대한 공격이 감행되어 수십만 명으로 추산되는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새롭게 정권을 획득한 수하르또는 경제 개발을 앞세운 독재 체계를 구축하 였으며 1998년 민주화운동으로 퇴임할 때까지 30여년에 걸쳐 신질서(New Order)라 불리는 철권통치를 해왔다. 수하르또 퇴진 이후 인도네시아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 빠져 들 었고, 독재정권 하에서 억압되어 있던 다수의 불만이 여과 없이 외부로 드러 났다. 이 과정을 통해 소수집단이 많은 피해를 받았는데, 종족적 소수집단인 화교와 종교적 소수집단인 기독교도가 그들이다. 이러한 혼란과 갈등의 시기 를 지나 지금은 민주화와 지방자치제가 경제성장과 더불어 정착되면서 사회 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종족적, 종교적 갈등은 상존하고 있다.
지리
남중국해와 인도양 및 태평양이 교차하는 동남아시아의 적도를 따라 남북으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 진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이다. 2008년 인도네시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섬의 숫자는 17,508개이고, 이중 6,000여개의 섬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반도의 9배 그리고 대한민국의 약 20배에 해당되는 약 192만 km2의 국토는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면적에 해당한다. 동서간의 거리는 5,120km로 서울에서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까르따에 이르는 거리와 비슷하고, 남북간 거리는 1,888km이다.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섬은 깔리만딴(약 54만km2)이며 그 다음으로 수마트라(약 47만km2), 빠뿌아(42만km2), 술라웨시(약 19만km2) 그리고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고 있는 자바(약 13만km2)이다. 깔리만딴은 보르네오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북부는 말레이시아(Malaysia)의 사바(Sabah)와 사라왁(Sarawak) 주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이슬람교의 술탄이 통치하는 브루나이(Brunei)도 위치하고 있다. 빠뿌아섬은 파푸아뉴기니와 접해있으며, 티모르섬의 동부에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 독립한 동티모르(Timor Leste)가 위치하고 있다. 해상으로 인접해 있는 나라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이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인도네시아에는 2012년 현재 대략 127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끄라까따우(Krakatau)는 1883년 세계적 대재앙을 가져온 화산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으 며, 2004년 아쩨 지역과 2006년 중부자바의 죡자까르따 지역에서 각각 해일 과 지진이 발생하였다. 2010년에는 중부자바에 위치한 구눙 머라삐(Gunung Merapi) 화산도 폭발한 바 있다. 화산폭발은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비옥한 화산재를 공급함으로써 농업 발달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문화
인도네시아 국가 표어로 ‘비네까 뚱갈 이까(Bineka Tunggal Ika)’라는 말 이 있다. 이는 자바 고어로 ‘다양성 속의 통일’을 의미하고 있다. 종족적, 종교적, 언어적 다양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전체에 적용될 수 있을 문화적 특 성을 간단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인 국민성은 열대성 기후와 풍요로운 식생활 자원 그리고 오랜 식민통치를 당 한 경험과 넓은 영토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온순하고 여유가 있으며 가부 를 명확히 표현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모든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면서도 그 결과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국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종교에 입교한 무슬림의 수는 전체 인구 2억4천만 명의 86%를 차지할 정도로의 많 아서 이슬람 신도 수는 전 세계 1위의 나라이기도 할 만큼 중요한 나라이다. 여기에 또 주목할 만한 것은 기독교 인구가 약 4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이 슬람 신도의 나라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있는 나라가 또한 인도네시아 이다. 세계 최대의 군도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수천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그만큼 다양한 종족, 문화와 종교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 이래 로 여러 외국의 문명과 종교의 영향을 받아왔다. 정령숭배와 힌두 불교가 지 배적인 정신적 문화적 측면을 압도했다가 11세기 초 이슬람이 동남아시아로 침투하기 시작하여 서구 문명이 도착하기까지 500년 동안은 이슬람 왕국 시 기로 이슬람 문화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8세기 이후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가 독립할 때 까지 유럽의 기독 교 국가인 네덜란드에 의해 340년 이상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서양의 문 화와 기독교 그리고 민주주의와 세속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인 환경은 중동의 정통 이슬람과는 다른 독특한 이슬람화의 과정을 거쳐, 지역문화의 다양성속에서 다른 나라의 이슬람과는 상당히 다른 인도네시아 이슬람문화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인구
인도네시아 인구는 대략 2억 4천 2백만 명으로 추산되며(2011년 기준), 인 구 규모에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넓은 국토 면적으로 인해 인구밀도는 평방킬로미터당 132명(2010년) 정도에 불과하지 만, 지역 간 편차가 매우 심해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자바 섬의 경우 전체 영토의 약 7%에 불과하지만 인구수는 1억 3,600만 명에 달해서 인구밀도는 평방킬로미터당 1,033명에 이른다.
인종
인도네시아인은 자연 환경만큼이나 다양하여 크게 분류해서 피부색은 말 레이계의 황색에서부터 빠뿌아계의 검은색까지 폭 넓게 분포되어 있다. 다양 한 종족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크고 작은 300여 종족과 이들이 사용하는 250여개에 달하는 각자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상이한 종족 구성으로 인해 국가통합의 문제는 독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가장 중요 한 정치적 문제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언어
다수 종족의 언어인 자바어가 아닌, 옛날부터 해 안을 따라 교역한 상인들의 공통언어(lingua franca)로 사용된 수마트라 지 역에서 사용된 언어인 멀라유(Melayu)어를 그 기초로 하고 있는 Bahasa Indonesia는 독립과 함께 공식어로 지정되었다. 이후 초·중등 교육의 확대와 함께 인도네시아어는 일부의 노령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다수의 주민에 의 해 사용되는 언어로 확립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도네시아어의 기능이 일상 에까지 확대적용된 것은 아니며, 고유의 언어가 존재하는 종족의 경우 대다 수가 고유어를 일상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인도네시아 사 람은 이중 언어사용자로서, 가정이나 이웃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고유어를, 직장과 학교와 같은 공적 영역에서는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한다.
종교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국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종교에 입교한 무슬림의 수는 전체 인구 2억4천만 명의 86%를 차지할 정도로의 많 아서 이슬람 신도 수는 전 세계 1위의 나라이기도 할 만큼 중요한 나라이다. 여기에 또 주목할 만한 것은 기독교 인구가 약 4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이 슬람 신도의 나라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있는 나라가 또한 인도네시아 이다. 세계 최대의 군도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수천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그만큼 다양한 종족, 문화와 종교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 이래 로 여러 외국의 문명과 종교의 영향을 받아왔다. 정령숭배와 힌두 불교가 지 배적인 정신적 문화적 측면을 압도했다가 11세기 초 이슬람이 동남아시아로 침투하기 시작하여 서구 문명이 도착하기까지 500년 동안은 이슬람 왕국 시 기로 이슬람 문화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8세기 이후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가 독립할 때 까지 유럽의 기독 교 국가인 네덜란드에 의해 340년 이상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서양의 문 화와 기독교 그리고 민주주의와 세속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인 환경은 중동의 정통 이슬람과는 다른 독특한 이슬람화의 과정을 거쳐, 지역문화의 다양성속에서 다른 나라의 이슬람과는 상당히 다른 인도네시아 이슬람문화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경제
1997년 동아시아의 외환위기를 시발점으로 2000년대까지의 세계 경제 위 기는 더 이상의 국가의 경제위기가 개별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연쇄적으로 파급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많은 해결책이 제시 되었고, 그중에 하나가 바로 내수시장의 활성화였다.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 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2000년 이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유 도유노 정부체제는 내수시장 활성화 경제정책에 큰 중점을 두어 성공을 거 두었고, 재선을 통해 일관된 경제정책이 시행되면서 경제성장률이 6%대로 진입하였다. 특히나 이러한 수치는 2008년 촉발된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 지 사태로 인한 세계금융위기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2009년을 제외하 고는 각국의 해외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지속적으로 6%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1인당 국민소득(per capita income) 역시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에는 증가폭이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 여준다. 더불어 국내 수요의 감소, 국제 유가와 식품 가격의 하락, 루삐아화의 강세가 수입 가격 상승을 제한하여 물가상승률이 4.45%를 기록하였다. 기존의 인도네시아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빈곤층 인구비율로 인해 많은 문 제점이 존재하였으나 최근의 경제 상황은 그 맥락을 달리하고 있다. 해외 직 접투자가 증가함과 더불어 자국 자본 투자 또한 증가하였고, 이 같은 투자 증 가는 국가 경제 시장의 재화 흐름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 기업들 의 투자 및 진출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1차 산업 위주의 성장에서 2, 3차 산업 의 성장을 유발한 것은 기존의 후진국 형태의 산업을 탈피하는 전형으로 보 여지며 향후 급격한 산업 발전이 예상된다.
정치
인도네시아 정부구조는 국가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 이념을 토대로 한 ‘1945년 헌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빤짜실라는 독립 후 수까르노에 의해 공 포된 국가이념으로서, ‘유일신에 대한 믿음’, ‘공정하고 교화된 인본주의(인간 애)’, ‘인도네시아의 통합’, ‘대표자들의 토론 및 합의에 기초한 민주주의’, ‘사 회정의’ 등 5가지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도 빤짜실라는 가장 빈 번하게 이용되는 이데올로기이지만, 그 원칙이 갖는 불명확성으로 인해 현실 정치와 정책에 직접적으로 적용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선출은 간선제에서 임기 5년의 직선제로 전환되 었고, 2004년 첫번째 선거와 2009년 두 번째 선거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SBY)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2009년 선거에서 유도요노는 자신의 2004 년 부통령 러닝 매이트였던 유숲 깔라(Yusuf Kalla) 후보와 전직 대통령 메가 와띠(Megawati)를 과반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의 높은 대중적 인기는 사회정치적 안정, 지속적 경제성장, 부패척결과 같은 정책 적 성과뿐만 아니라 온화하고 갈등을 피하려는 리더십과도 연결된다. 인도네시아의 국민대표기관으로는 국민협의회(MPR)와 국회(DPR)가 있 다. 2003년 헌법 개정 이전 국민협의회는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고, 헌법 제정과 개정 그리고 국가 주요시책을 결정하는 최고 기구로서 정치권력의 원천이었지만, 직선제 이후 그 권한이 많이 축소되었다. 5년 임기의 692명(국 회의원 560명, 지역대표의회의원 132명)으로 구성된 국민협의회는 헌법 제․ 개정을 포함한 정․부통령 탄핵권을 가지고 있다. 국회(DPR)는 5년 임기의 56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요기능은 입법 권, 예산결정 및 집행 감독 그리고 행정부 견제이지만 정부 불신임과 같은 강 력한 통제수단은 없다. 각 도에서 선출된 4명의 의원 132명으로 구성되는 지 역대표의회(DPD)는 2004년 처음 성립되었는데, 정당추천을 받지 않고 지역 과 관련된 문제로 그 활동이 제약됨으로써 국회보다 훨씬 제한적인 권한만 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
인도네시아는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다. 남북한의 상주공관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과는 1973년 9월에, 북한과는 1964년 4월에 국교관계가 성립되었다. 1981년 7월 대통령 전두환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데 이어 이듬해 10월 대통령 수하르토가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자원개발을 비롯한 양국의 협력관계가 확대되었다. 2000년 11월 대통령 김대중이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하고, 2000년 2월과 10월에 인도네시아 대통령 와히드가 방한하는 등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간의 유대관계가 강화·발전되고 있다.
양국간에 체결된 협정은 경제 및 기술협력과 통상증진에 관한 협정(1971), 임업협정(1987), 항공협정(1989), 이중과세방지 협정(1989), 투자보장협정(1991), 법무자료교환 협정(1996),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 협정(1997), 건설협력약정(1999), 범죄인 인도협정 및 문화협정(2000) 등이다. 1970년대 이후 한국 건설업체의 진출로 마두라 유전개발 등을 비롯하여 민간차원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바깥고리
연계 정보
관계 | 대상 문서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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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s | 교육제도: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교육과정, 2014년 조사 보고 |
uses | 교과서목록: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사회과 교과서 총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