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불교교양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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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화사 불교교양대학원
  • 소재지 : 대전 서구 가수원동 641-18 (대전 서구 가수원로 71-12)

대전 용화사는 가수원사거리에서 건양병원사거리방향으로 중간지점에서 좌측으로 진입하여 약400m 지점에 은하아파트 단지끝에 있는 102동 맞은편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마곡사에 속해 있는 말사(末寺)이다.
당초에는 충청남도 논산군 두마면 용동리(현 계룡시)에 소재하였던 사찰로써, 육군본부 이전으로 인해 무려 1천3백여년의 사적을 거두고 1984년 현 위치로 옮겨왔다.
신라 제37대 성덕왕 때 영포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알려진 사찰로써 창건 당시에는 관음사라 칭하였다. 조선 태조 2년 무학국사의 중창으로 번성하던 중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황해도 해주에서 오신 홍응은 비구니스님이 사유재산을 헌공하여 사찰을 복원하고 금륜사로 개명하였다.
그 후 대강사이신 김경봉스님이 1946년 용화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당시에는 동학사·갑사·신원사·구룡사와 함께 계룡산의 5대 사찰로 불릴 만큼 규모가 컸다 한다.
1978년 오랜 세월을 풍상에 견디어오던 법당이 긴 장마 끝에 붕괴된 것을 현주지 갈영진 스님이 7년여 걸친 대불사 끝에 4창을 이룩하였다가 육군본부이전으로 현 위치에 대웅전과 요사채만 있는 작은 규모이다.
대웅전 오른편에 서 있는 4층 석탑은 신도안에서 옮겨 온 것이다. 각 층의 비례감이 적어 전체적으로 매우 길쭉한 느낌을 주는 석탑이다.
2층 기단에 올린 각 층의 옥개석은 양끝이 힘 있게 위로 휘어져 올라갔고, 상륜부는 복발만 남아 있다. 맨 상층의 옥신은 석질이 다르다. 평평히 다듬은 돌에 도드라지게 새긴 여래좌상이 요사채 벽면에 기대어 있다.
세로로 금이 가서 두 조각난 상태이다. 배례석으로 썼음직한 연꽃이 새겨진 장방형의 받침돌에 올려져 있다. 전반적으로 많이 닳아 법의와 얼굴의 윤곽은 뚜렷하지 않으나 배에 위치한 왼손 바닥에 든 약함이 약사여래임을 말한다.
1998년에 비구니 영진스님(映璡)이 설립한 용화사 불교교양대학원 운영에 대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기 어렵다.

[출처 및 참고자료]
- 가보자!보문 가보자 ! 대전가수원 용화사4층석탑(大田佳水院 龍華寺四層石塔)
- 대한민국 구석구석 용화사(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