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옹석호(西翁石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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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명 : 서옹석호(西翁石虎)

1912년 충남 논산 출생. 1932년 21세 동국대학교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 진학, 그해 7월 장성 백양사에서 만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내외전과 실참 그리고 학문연찬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선원에서 직접 화두를 챙겨든 서옹스님은 1944년 33세에 고국으로 돌아와 백양사를 비롯 전국 각처의 선원에서 수행에 전념했다.
이후 1951년 동국대 대학선원장으로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무문관(無門關), 동화사, 백양사, 봉암사, 대흥사 등 제방선원의 조실로 추대돼 납자들을 지도하고 인도하는데 전념을 다했다.
교단 안팎의 존경을 받던 서옹스님은 1974년 63세의 나이로 조계종 제5대 종정에 추대된다. 1996년에는 고불총림 백양사 초대방장으로 추대돼 임제선맥의 중흥을 발원하며, 후학들을 양성하는데 매진했다.
마지막 가는 길조차 좌탈입망의 법력(法力)을 보이며 2013년 12월13일 고불총림 백양사 설선당 염화실에서 열반에 들었다.

[출처 및 참고자료] 불교신문((2020.03.21) [다시 듣는 사자후] <46> 백양사 백운암 서옹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