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정스님(妙精, 1943生, 비구니)
묘정(妙精)스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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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명 | 묘정(妙精) |
법호 | |
속명 | 양금랑(梁今娘) |
출생 | 1943.07.28. |
출가 | 1960년 |
입적 | |
사찰 | 보문정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586-1 |
특이사항 |
목차
정의
묘정(妙精)스님은 천은사 약사암에서 동림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한 청주 보문정사를 창건한 대한민국 비구니 스님이다.
생애
연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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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 출생 |
1960 | 지리산 천은사에서 동림스님을 은사로 출가 |
1972 | 종열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수지 |
1972 |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 수지 |
1983 | 보문정사 창건, 사회복지 정진원 설립 보문정사에 유치원 설립 전국비구니회 충북지역 부회장 |
2016 | 보문정사 주지 |
문중 | 삼현문중(三賢) |
수계제자(『한국비구니명감』) | 각우 외 |
문중계보(『한국의 비구니문중』) | 경전(敬典, 6)→성일(聖一, 7)→도명(道明, 8)→동림(東林, 9)→묘정(妙精, 10)→상덕(象德, 11), 상효(相孝, 11), 봉주(奉柱, 11), 각우(覺牛, 11), 덕주(德柱, 11), 정현(靖炫, 11) |
활동 및 공헌
출가
“한 물건이 있는 가운데 항상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것은 하나라도 움직이는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묘정(妙淸)스님은 1943년 7월 28일 아버지 양지수와 어머니 김창월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제주이며, 이름은 양금랑이다.
평소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고 싶었던 스님은 어느 날 절에서 3권짜리 책 『사명대사』를 앉은 자리에서 거듭 3번을 연이어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출가를 결심하였다. 그리고 1960년 7월 13일 지리산 천은사 약사암에서 동림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으며, 같은 해 종열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하였다. 또 1972년에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하였다.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당시에는 가마솥이 약사암 후원에 있었는데, 마당보다 높은 곳에 놓여 있어서 몇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흙으로 만든 부뚜막은 견고하지 못해서 사용 할 때마다 터지거나 갈라지기 일쑤였고, 하루가 멀다 하고 갈라진 부분을 묽게 갠 흙물로 덧칠을 해야만 했다. 하루는 손에 초를 들고 밥을 뜨게 되었다. 스님은 무척 조심을 하였지만 그만 촛농이 솥 안으로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깜짝 놀란 스님은 촛농이 대중 발우 그릇에 들어갈까 걱정하여 밥을 휘휘 저으며 촛농을 찾기 시작하였다. 한참 동안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떨어진 촛농을 찾을 수 없었다. 스님은 그때의 일을 떠올리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밥이 뜨거워서 이미 녹아버린 것을 어린 나이에는 몰랐던 것이다
청주 보문정사 창건
묘정스님은 1983년 현재의 보문정사를 창건하였다. 1977년부터 7년간 은사스님께 사집까지 배우며 용화사 주지로 재직할 당시 ‘염불회’라는 신도모임이 있었다. 염불회는 염불당 건립을 목적으로 매달 만 원씩 회비를 걷었는데, 그 기금은 나중에 보문정사의 부지를 매입하는 데 쓰였다.
스님은 용화사에 주석할 때 기도하러 온 엄마를 따라 온 아이들이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어린이 법회를 시작하였다. 어린이 법회는 보문정사유치원 설립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원생 수가 백여 명이 넘는다.
포교에 대한 열정
묘정스님은 포교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강 건너에 내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쫓아가는데, 누군가가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일단 건져 놓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강을 건너 원하는 것을 얻은 후에 돌아와 그를 구해주겠다고 생각하면, 그 사이에 그 사람은 이미 죽고 없을 겁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비록 늦게 얻게 되더라도 사람부터 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서도 괜찮습니다. 잊지 말 아야 할 것은 늘 옆을 돌아보며 다른 이들을 도우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주의 은혜에 대해서 한 지견을 얻어서 지혜로써 중생교화를 하면 더 바랄 것이 없고, 참선을 하더라도 포교 일선에서 자기 능력껏 세상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 수행자로서의 책임입니다.”
스님은 무엇보다 젊은 스님들이 포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 그래서 젊은 스님들과 힘을 합해 청소년 쉼터나 수련 공간을 마련하는 원력을 세워놓았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고 공부하는 포교의 장을 열고 싶은 것이다. 스님은 오늘도 청소년 포교의 첫 걸음을 내디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묘정스님에게는 또 하나의 오랜 꿈이 있다. 젊은 시절 열심히 정진을 하였던 노스님들이 노년에 함께 수행하며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다시 태어나도 성불보다는 아이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고 어울릴 수 있는 보살행을 하고 싶다는 묘정스님은 요즘 밭에 나가서 야채도 가꾸고 아이들과 놀기도 하면서 틈틈이 『금강경』과 『법화경』 사경을 하고 있다.
묘정스님은 2016년 보문정사에 주석하고 있으며, 수계제자로는 각우스님 등이 있다.
참고자료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권. 뜨란출판사, 2007, pp. 55~57.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명감』. 뜨란출판사, 2007, p. 143.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 399.
- 중앙일보, '韓·日 평화 도보 대장정' 끝마친 원 공 스님:"길이 곧 佛心… 절에 왜 갇히나" (2002년) https://www.joongang.co.kr/article/4311985#
- 법보신문, 백혈병 소년에게 성금 (2004년)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89
- BTN, 충북비구니회 육군학생군사학교 수계법회 (2016년) 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37374
- 청주 보문정사유치원(다음카페) https://cafe.daum.net/234-5858
시맨틱 데이터
노드 데이터
식별자 | 범주 | 유형 | 표제 | 한자 | 웹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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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정(妙精)스님 | 본항목 | 묘정스님(妙精, 1943~) | 妙精 | http://dh.aks.ac.kr/~biguni/wiki/index.php/묘정스님(妙精,_1943生,_비구니) |
※ 범례
- 범주: 본항목, 문맥항목
- 문맥항목 유형: 승려(비구니), 승려(비구), 인물, 단체, 기관/장소, 사건/행사, 물품/도구, 문헌, 작품, 개념/용어,
릴레이션 데이터
항목1 | 항목2 | 관계 |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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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정스님(妙精) | 삼현문중(三賢) | ~의 일원이다 | |
묘정스님(妙精) | 동림스님(東林) | ~의 수계제자이다 | |
묘정스님(妙精) | 구례 천은사 | ~에서 출가하다 | |
묘정스님(妙精) | 종열스님 | ~(으)로부터 계를 받다 | 사미니계 |
묘정스님(妙精) | 석암스님(昔巖) | ~(으)로부터 계를 받다 | 비구니계 |
묘정스님(妙精) | 청주 보문정사 | ~을(를) 창건하다 | |
묘정스님(妙精) | 정진원 | ~을(를) 건립하다 | |
묘정스님(妙精) | 보문정사유치원 | ~을(를) 건립하다 | |
묘정스님(妙精) | 전국비구니회 | ~에서 직임을 수행하다 | 충북지역 부회장 |
지도
- 보문정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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