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내원암
- 사찰명 : 동화사(桐華寺) 내원암(內院庵)
- 주소 : 대구 동구 도학동 35
내원암(內院庵)은 동화사의 부속 암자로서 동화사에서 서북방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단출 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 암자는 1626(조선 인조 4년)에 유찬(惟贊)스님이 창건했다. 1827년(순조 27년) 제월(霽月)스님이 중창을 하고, 1937년 보월(寶月)스님이 다시 중창했지만 6·25전쟁으로 거의 폐허가 되었다.
1958년 장일스님이 가야산 해인사 국일암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겨 1966년 선방과 요사를 중건하면서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서 그 모양새를 갖추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내원암 선원은 1959년 무렵 장일스님이 선원을 열어 납자 2~3명과 수선 안거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이곳에서 참선 수행을 했다.
내원암은 큰절로부터 1Km쯤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팔공산에서 가장 지기(地氣)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참선 수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선원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요사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선원 오른쪽 뒤편에는 관음전이 있다.
선원은 남향이어서 늘 밝고 그 기운이 살아있어서 힘이 넘쳐나는 듯하다. 선원의 구조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ㄱ'자형 팔작지붕으로, 20여 명의 납자를 수용할 수 있다.
※ 출처 : 한국비구니연구소 저.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상. 뜨란출판사, 2007, pp. 468~469.
- 지도 : 동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