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파 스님(1928-1971)은 서울 봉원사에 주석했으며, 근현대 한국의 대표적 어장(魚丈·범패를 가르치는 스승) 전문가로서 봉원사를 전통의식 전승도량으로 일구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