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性浩)스님
- 인물명 : 성호스님(性浩)
성호스님(性浩)은 결혼하여 4남매를 낳았으나 어려서부터 깊은 불심으로 마침내 출가하여 주위에 시집 식구, 친정 식구, 하인들까지 전부 43명의 스님을 만든 비구니스님이다. 출가 전 먼저 남편에게 스님 되시라고 절로 보냈는데 돌아오시고 말았다. 그래서 본인이 먼저 스님이 되어야겠다고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출가를 하셨다. 일타스님의 모친이 바로 비구니 성호스님이다.
일타 스님은 국민학교 다닐 때 어머니인 성호스님이 직접 데리고 가셔서 출가를 시키셨다. 일타스님은“어머님은 다시 태어나도 아마 스님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성호스님 아들이 출가하여 일타스님이 된 후 성호스님의 남편도 출가를 하였다. 성호스님의 상좌로는 종성(鍾聲), 종수(鍾修)스님, 종덕(鍾德)스님이 있다.
삼현문중(三賢門中)의 성호스님(性浩)은 쾌웅(快雄,5)→혜원(慧元,6)→선유(善宥,7)→영순(永淳,8)→성호(性浩,9)→종성(鍾聲(정성),9), 종수(鍾修,9), 종덕(鍾德,9)스님으로 계승된 세계를 이었다.
[참고자료]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 뜨란출판사, 2007, pp.310~314.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