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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불교여성관(佛敎女性觀)'''
 
* '''도서명 : 불교여성관(佛敎女性觀)'''
 
『불교 여성관』은 [[전주 정혜사]]에서 강백(講伯)으로 활동했던 [[지현스님(智賢, 1933生, 비구니)|지현스님(智賢)]]이 저술했다. 이 책을 집필한 데에는 특별한 동기가 있다. </br>
 
『불교 여성관』은 [[전주 정혜사]]에서 강백(講伯)으로 활동했던 [[지현스님(智賢, 1933生, 비구니)|지현스님(智賢)]]이 저술했다. 이 책을 집필한 데에는 특별한 동기가 있다. </br>
1960년경 [[부산 소림사]]에 머물 때 한국 비구니계 3대 강백의 한 분인 [[금룡스님(金龍, 1892生, 비구니)|금룡스님(金龍, 금광(金光)]]이 법상에 앉아 설법을 하는데, 비구승들이 몰려 와서 비구니가 법상에 올랐다고 야단을 치며 방해를 했다. 신도들이 항의를 하여 설법을 끝마치긴 했으나, 스님은 이에 분심(憤心)을 느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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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경 [[부산 소림사]]에 머물 때 한국 비구니계 3대 강백의 한 분인 [[금룡스님(金龍, 1892生, 비구니)|금룡스님(金龍, 금광(金光))]]이 법상에 앉아 설법을 하는데, 비구승들이 몰려 와서 비구니가 법상에 올랐다고 야단을 치며 방해를 했다. 신도들이 항의를 하여 설법을 끝마치긴 했으나, 스님은 이에 분심(憤心)을 느꼈다. </br>
 
또 한번은 여름날 정혜사 내에서 도반스님과 빨래를 하고 있는데, 모처에서 온 일단의 비구승들이 가사 윗도리를 훌훌 벗어 던져 빨아내라며 호통을 쳤다. 스님은 그들의 무례한 행동에 항의를 했고, 더 이상 비구니가 부당하게 천시당하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었다.</br>
 
또 한번은 여름날 정혜사 내에서 도반스님과 빨래를 하고 있는데, 모처에서 온 일단의 비구승들이 가사 윗도리를 훌훌 벗어 던져 빨아내라며 호통을 쳤다. 스님은 그들의 무례한 행동에 항의를 했고, 더 이상 비구니가 부당하게 천시당하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었다.</br>
 
『불교 여성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비구스님과 성차별이 강한 시기에 비구니스님도 그들과 동등한 품위와 권리가 있음을 밝혀서 차별 당할 이유가 없음을 밝힌 책으로 추정된다. </br></br>
 
『불교 여성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비구스님과 성차별이 강한 시기에 비구니스님도 그들과 동등한 품위와 권리가 있음을 밝혀서 차별 당할 이유가 없음을 밝힌 책으로 추정된다. </br></br>

2024년 4월 27일 (토) 21:20 기준 최신판

  • 도서명 : 불교여성관(佛敎女性觀)

『불교 여성관』은 전주 정혜사에서 강백(講伯)으로 활동했던 지현스님(智賢)이 저술했다. 이 책을 집필한 데에는 특별한 동기가 있다.
1960년경 부산 소림사에 머물 때 한국 비구니계 3대 강백의 한 분인 금룡스님(金龍, 금광(金光))이 법상에 앉아 설법을 하는데, 비구승들이 몰려 와서 비구니가 법상에 올랐다고 야단을 치며 방해를 했다. 신도들이 항의를 하여 설법을 끝마치긴 했으나, 스님은 이에 분심(憤心)을 느꼈다.
또 한번은 여름날 정혜사 내에서 도반스님과 빨래를 하고 있는데, 모처에서 온 일단의 비구승들이 가사 윗도리를 훌훌 벗어 던져 빨아내라며 호통을 쳤다. 스님은 그들의 무례한 행동에 항의를 했고, 더 이상 비구니가 부당하게 천시당하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었다.
『불교 여성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비구스님과 성차별이 강한 시기에 비구니스님도 그들과 동등한 품위와 권리가 있음을 밝혀서 차별 당할 이유가 없음을 밝힌 책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한국비구니연구소 저.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중. 뜨란출판사, 2007, p.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