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스님(度光, 1952生, 비구니)

정의

도광스님은 한의사로서 병자들을 위한 보살행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비구니스님이다.

생애

연도	내용
1952	전남 장흥 출생
1971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1974	운문사에서 명성(明星)스님을 은사로 출가 삼호(三護)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수지
1978	운문사 강원 수료
1987	동국대학교 한의과 졸업 ,한의사 자격증 취득,불광한의원 원장
1989	자운(慈雲)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 수지 서울구치소 종교지도위원
1990	은평불교사원연합회 총무
1993	고려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석사 학위 취득
1994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상임이사
1998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복지행정 석사 학위, 취득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
2001	인덕노인복지관 관장
2004	현재 불광한의원 원장
2004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2021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명예이사장

기타사항

문중	봉래(蓬萊) 문중
생활신조	성실(誠實)
특 기	한의사, 사회복지사
수계제자	예진(禮盡)·묘진(苗眞)·선보(善普)·백경(百耿)·부경(芙鏡)

활동 및 공헌

절을 찾아 참배하는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 그 인연이 출가로 이어지다

도광(度光)스님은 1952년 2월 10일 전남 장흥군 장흥읍 원도리 157번지에서 아버지 김재봉(金在奉)과 어머니 정정심(鄭貞心) 사이의 5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속명은 김승희이다. 호랑이 태몽을 꾼 뒤에 태어난 스님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때 염불을 많이 하면 좋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등하교 때 버스 안에서, 또 길을 걸으면서 염불을 계속하고 다녔다. 어느 날 꿈속에서 스님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절을 찾아가 참배하고 어떤 여학생의 안내로 학생회법회에 참석하였다. 신기하게도 다음날 스님은 지난밤 꿈속에서 본 절을 찾게 되었는데 그곳은 바로 조계사였다. 신기하게도 꿈에서와 같이 조계사 법당에 참배를 마치자 한 여학생이 나타나 안내를 해 주는 바람에 불교학생회에 참석하여 법문을 들었다. 스님은 그 후 조계사 불교학생회에 다니면서 60여 명의 법우들과 함께 열심히 불교를 공부했다. 그즈음 지도 법사 성운스님의 도움으로 관응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불교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법문에 심취한 스님은 발심하여 출가에 뜻을 두었으나 부모님의 반대와 주위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출가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오랜 기도 끝에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 1974년 운문사로 출가했다.

늑막염으로 고생한 후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병든 사람을 치료하다

운문사에서 행자 생활을 하며 『초발심자경문』과 염불을 익힌 스님은 1974년 4월, 23세가 되던 해 명성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다. 그해 6월 삼호(三護)화상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하한 후 운문사강원에 입학하여 1978년 8월 졸업했다. 운문사강원에서 공부할 때 스님은 결핵성 늑막염으로 3년간 고생하면서 당시 불교계는 사회복지사업에 불모지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스님은 한의학을 공부하여 병든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도광스님은 스님으로는 최초로 1987년 2월 동국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 면허를 따서 3개월 후 서울 불광동에 불광한의원을 열었다.

인덕재가복지센터의 촉탁 의사가 되어 병자를 치료하다

스님은 1989년 9월 제10회 단일계단에서 자운화상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계하였으며, 11월에는 서울구치소의 종교지도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했다. 이후 스님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여 1993년 2월 불교인들의 종교 성향을 분석하여 그것이 죽음에 대한 불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94년 11월에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건립에 동참하고 1997년 5월 인덕재가복지센터의 촉탁 의사로 위촉되었다. 이후 1998년 2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복지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3월에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사회복지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필요한 구비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한의원에서] 출처: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 p. 499

스님은 1999년 11월 인덕원 요양원 호암마을 촉탁 의사로, 2001년에는 인덕노인복지관 관장으로 환자들을 볼보는 한편 2004년 8월에는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인덕노인복지관에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면서 스님은 사회복지야말로 포교의 황금밭이며, 불교계가 사회복지에 적극 나서야 함을 절감해 오고 있다.

[인덕노인복지회관 호암마을 어르신 침술 중] 출처: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 p. 500 스님은 1990년 1월 서울시 한의사회장의 표창장을 비롯하여 1997년 12월 은평경찰서장 표창장, 2001년 은평구청장 표창장, 2003년 조계종 총무원장 공로 표창장 등을 수상하였다. 스님은 불광한의원 원장,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인덕노인복지관, 시립은평노인복지관, 인덕어린이집, 수색어린이집, 개나리어린이집, 희망의집(노숙자 쉼터), 응암청소년독서실 등의 상임이사와 인덕노인복지관 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스님의 수계제자로는 예진(禮盡)·묘진(苗眞)·선보(善普)·백경(百耿)·부경(芙鏡)스님 등이 있다.

참고문헌

참고자료

• 한국비구니연구소 저.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 뜨란출판사, 2007, pp. 497~501.
• 한국비구니연구소 저. 『한국비구니명감』. 뜨란출판사, 2007, p. 79.
• 「자비의 등불-성운·도광스님의 신독어린 불심」(환경일보 2004.8.27.)
•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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