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암(昔岩)스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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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일 (일) 05:52 판
석암당 혜수 대종사(1911~1987)
1911년 음력 9월29일 경기도 포천 선단리(仙壇里)출생
1930년 19세 되던 해 황해도 신천(信川) 월정사에 입산 출가하여 완허(玩虛)스님을 은사로 운암(雲庵)율사를 계사로 득도 수계했다. 법명은 혜수
1941년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貝葉寺)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이수했다. 그해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영명(永明)율사에게 구족계를 받아 지녔다. 이어 덕숭산 정혜선원의 만공스님 회상에서 수행했다.
이후 제방선원에서 참선정진한 스님은 1942년 혜월스님의 상수제자인 기석호스님과의 기연(機緣)이 깊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석암스님이 석호스님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선의 참된 도리입니까?(如何是眞禪)” 하니 석호스님이 즉시 답하기를 “입을 열기만 하면 잘못되느니라(開口則錯)”하고 돌연히 할(喝)! 했다.
1944년 대덕 법계를 품수하고 1946년 파계사 성전암, 1947년 팔공산 운부암, 수덕사 능인선원, 1948년 수덕사 능인선원, 파계사 성전암에서 수행하고 1949년 수덕사 능인선원을 거쳐
1950년 직지사 천불선원에서 수행했다. 1951년 범어사 선원에서 수행, 금정사 원주를 맡았다.
1987년 5월13일(음력 4월16일) 밤 10시45분 내원정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승랍 58년 세수 77세.
80년 한 평생을 회고해 보니/ 마치 남가일몽이어라/ 꿈속에서 또 꿈을 말하니/ 꿈 가운데 일이 가소롭도다(回顧八十年 猶如南柯夢 夢中又說夢 可笑夢中事).” 스님의 임종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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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교신문3337호/2017년10월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