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오(文悟)스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bigun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5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계민(戒珉)문중|계민문중(戒珉門中)]]의 문오스님(文悟)은 복증(福增,6)→정공(定空,7)→봉전(奉典,8)→경원(敬圓,9)→'''문오(文悟,10)'''→성월(性月,11), 혜옥(慧玉,11), 지부(志赴,11), 경수(11), 도여(道如,11), 태연(11), 도명(道明,11), 태령(泰靈,11), 도운(道雲,11)스님으로 계승된 세계를 이었다. </br>
+
* '''인물명 : 문오스님(文悟)'''
 +
문오스님(文悟)은 [[해인사 삼선암]]에 주석하신 스님이다. 해인사 사중의 모든 스님들이 문오스님을 ‘삼선암 부전 스님’으로 불렀다. 법명의 문오에서 '오'자를 따다가 '오부전' 스님이라고 했는데, 산내에 오부전 스님을 모르는 스님이 없었다. </br>
 +
스님은 철저한 예불과 엄격한 수행을 거듭하셨고, 입적한 뒤에는 오색 영롱한 사리 3과가 나왔다고 한다. 당시 비구니는 부도를 모시지 못한다는 불문율이 있었으나, 평생 한결같이 수행하고 베푸신 덕화로 삼선암 앞길 옆에 부도를 모시게 되었다. </br>
 +
문오스님은 제자들에게 "불교의 율(律)과 선(禪)은 두 버팀목이지만 특히 율은 얇은 유리그릇과 같아서 깨지기 쉽고 깨지면 결국 선(禪)과 교(敎)를 담을 수 없으니 스스로 계율로써 청정함을 견지하고 여기에 선과 교를 담아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또 계율을 지킬 때에는 '내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한 걸음 늦추면서 앞일을 처리함이 올바른 지계정신'임을 강조하셨다. </br>
 +
 
 +
[[계민(戒珉)문중|계민문중(戒珉門中)]]의 문오스님(文悟)은 복증(福增,6)→정공(定空,7)→봉전(奉典,8)→경원(敬圓,9)→'''문오(文悟,10)'''→성월(性月,11), [[혜옥스님(慧玉,_1901生,_비구니)|혜옥(慧玉,11)]], 지부(志赴,11), 경수(11), 도여(道如,11), 태연(11), 도명(道明,11), 태령(泰靈,11), 도운(道雲,11)스님으로 계승된 세계를 이었다. </br>
  
 
[참고자료]
 
[참고자료]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p. 342, 350, 351.
+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상권. 뜨란출판사, 2007, p. 88.
 +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p. 341, 349, 350.
  
 
[[분류 : 비구니스님]]
 
[[분류 : 비구니스님]]

2024년 9월 13일 (금) 09:41 기준 최신판

  • 인물명 : 문오스님(文悟)

문오스님(文悟)은 해인사 삼선암에 주석하신 스님이다. 해인사 사중의 모든 스님들이 문오스님을 ‘삼선암 부전 스님’으로 불렀다. 법명의 문오에서 '오'자를 따다가 '오부전' 스님이라고 했는데, 산내에 오부전 스님을 모르는 스님이 없었다.
스님은 철저한 예불과 엄격한 수행을 거듭하셨고, 입적한 뒤에는 오색 영롱한 사리 3과가 나왔다고 한다. 당시 비구니는 부도를 모시지 못한다는 불문율이 있었으나, 평생 한결같이 수행하고 베푸신 덕화로 삼선암 앞길 옆에 부도를 모시게 되었다.
문오스님은 제자들에게 "불교의 율(律)과 선(禪)은 두 버팀목이지만 특히 율은 얇은 유리그릇과 같아서 깨지기 쉽고 깨지면 결국 선(禪)과 교(敎)를 담을 수 없으니 스스로 계율로써 청정함을 견지하고 여기에 선과 교를 담아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또 계율을 지킬 때에는 '내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한 걸음 늦추면서 앞일을 처리함이 올바른 지계정신'임을 강조하셨다.

계민문중(戒珉門中)의 문오스님(文悟)은 복증(福增,6)→정공(定空,7)→봉전(奉典,8)→경원(敬圓,9)→문오(文悟,10)→성월(性月,11), 혜옥(慧玉,11), 지부(志赴,11), 경수(11), 도여(道如,11), 태연(11), 도명(道明,11), 태령(泰靈,11), 도운(道雲,11)스님으로 계승된 세계를 이었다.

[참고자료]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상권. 뜨란출판사, 2007, p. 88.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p. 341, 349,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