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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신앙은 미타신앙(정토신앙) 관음신앙과 함께 불교의 3대 신앙에 들어간다. 관음보살이 보이는 세계와 현실적인 삶을 담당한다면 지장보살은 보이지 않는 세계, 죽음, 저승 등 내세를 관장한다. 그래서 현실의 문제들은 모두 관음보살에게 기도하고 돌아가신 분을 천도한다든지 영혼과 관련된 일은 지장기도를 드리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br/> | 지장신앙은 미타신앙(정토신앙) 관음신앙과 함께 불교의 3대 신앙에 들어간다. 관음보살이 보이는 세계와 현실적인 삶을 담당한다면 지장보살은 보이지 않는 세계, 죽음, 저승 등 내세를 관장한다. 그래서 현실의 문제들은 모두 관음보살에게 기도하고 돌아가신 분을 천도한다든지 영혼과 관련된 일은 지장기도를 드리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br/> | ||
하지만 지장신앙에서 영가천도는 한 부분에 불과하다. 중생을 모두 구제할 때까지 성불을 멈추겠다는 대원력과 자비, 참회 회향 등 지장신앙 속에는 우리가 빠트리고 있는 내용이 많다. 일반적으로 참회는 수행의 일환이지만 지장신앙의 참회는 말법시대에 근기가 약해진 중생들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마련되었기 때문에 참회방식도 대중적이고 쉽다. 바로 점찰법회가 그것이다. <br/> | 하지만 지장신앙에서 영가천도는 한 부분에 불과하다. 중생을 모두 구제할 때까지 성불을 멈추겠다는 대원력과 자비, 참회 회향 등 지장신앙 속에는 우리가 빠트리고 있는 내용이 많다. 일반적으로 참회는 수행의 일환이지만 지장신앙의 참회는 말법시대에 근기가 약해진 중생들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마련되었기 때문에 참회방식도 대중적이고 쉽다. 바로 점찰법회가 그것이다. <br/> |
2024년 3월 7일 (목) 21:36 판
- 명칭 : 지장보살성지(地藏菩薩聖地)
지장신앙은 미타신앙(정토신앙) 관음신앙과 함께 불교의 3대 신앙에 들어간다. 관음보살이 보이는 세계와 현실적인 삶을 담당한다면 지장보살은 보이지 않는 세계, 죽음, 저승 등 내세를 관장한다. 그래서 현실의 문제들은 모두 관음보살에게 기도하고 돌아가신 분을 천도한다든지 영혼과 관련된 일은 지장기도를 드리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하지만 지장신앙에서 영가천도는 한 부분에 불과하다. 중생을 모두 구제할 때까지 성불을 멈추겠다는 대원력과 자비, 참회 회향 등 지장신앙 속에는 우리가 빠트리고 있는 내용이 많다. 일반적으로 참회는 수행의 일환이지만 지장신앙의 참회는 말법시대에 근기가 약해진 중생들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마련되었기 때문에 참회방식도 대중적이고 쉽다. 바로 점찰법회가 그것이다.
점찰법회는 목륜상(木輪相)을 이용하여 자신의 업보를 점쳐서 그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회하도록 하는 의식이다. 이같은 점찰법회는 말법 시대의 하근기 중생들에게 보다 쉬운 형태로 자신의 업보를 깨우치고 참회하도록 하기 위한 의식이다.
지장신앙은 지장보살의 광대한 서원으로부터 출발하지만 핵심적인 사상은 인과응보다. 업보설의 기본 원리는 자작작수(自作自受)로, 선을 행하면 선보(善報)를 받게 되고 악을 행하면 악보(惡報)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의 지장신앙은 말세(末世) 의식과 유토피아 구현보다는 윤리의식 고양에 목적을 두고 발전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일승(一乘)으로 귀결하는 한국불교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즉 지장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종파를 형성하기 보다는 오히려 여타의 신앙형태까지를 포용함으로써 전체를 수용하는 것이다. 아미타 지장 관음신앙의 결합이 그것이다. 오늘날에도 49재 예수재 등은 널리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 철원(현재 경기도 연천) 심원사, 전북 고창 도솔암, 충남 서산 개심사, 전북 완주 송광사를 4대 지장기도 도량이라고 한다.
- 출처
- 불교신문 한국불교신앙의 뿌리를 찾아서 3-지장 신앙 2004년.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51
- 참고자료
- BTN 세계에서 유일한 미륵, 지장 기도도량 고창 선운사 도솔암 (문화를 품은 사찰기행) 2021년.
- 법보신문 기도도량을 찾아서-완주 송광사 2004년.
- 법보신문 서산 상왕산 개심사 2012년.
- 불교신문 전국 제일 지장기도도량 심원사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