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강원(승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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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백양사 강원(승가대학)(白羊寺 講院(僧伽大學))
  • 소재지 : 전남 장성군 북하면 북하면 약수리 26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장성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다. 632년(무왕 33) 여환(如幻)이 창건하여 백양사라고 하였으며, 1034년(덕종 3) 중연(中延)이 중창하면서 정토사(淨土寺)라 개칭하였고, 1350년(충정왕 2) 각진국사(覺眞國師)가 3창하였다. 15세기에 백암사(白巖寺)로 바뀌었다가 16∼19세기 중반에 다시 정토사로 고쳤다.
다시 백양사로 개액(改額)한 것은 1574년(선조 7) 환양(喚羊)[1]스님이 중건하면서부터이다. 환양스님이 백양사에 주석하면서 매일 『법화경』을 독송하니 백양이 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일이 많아 절 이름을 백양사라 개칭하고 승려의 법명도 환양이라 하였다.
그 뒤 1786년(정조 10) 환성(喚惺)스님이 중건하였고 1864년(고종 1) 도암(道巖)스님이 중건하였으며, 1917년 만암종헌(曼庵宗憲, 1858~1922)스님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만암종헌(曼庵宗憲)스님은 45세 때부터 백양사 주지직을 맡아 30년 가까이 주석하면서 불사(佛事)에 진력하는 한편, 강원(講院)을 개설하고 중앙불교전문학교장을 겸임하면서 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백양사

  • 환양(喚羊)은 ‘양을 부른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