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혜국사
- 사찰명 : 문경 혜국사(惠國寺)
-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13
문경 혜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신라 말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하여 법흥사(法興寺)라 하였다. 그 뒤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말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이곳에 머물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 절에서 의승(義僧)이 많이 나와 나라를 구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으므로, 나라에서 절 이름을 혜국사라고 하였다. 1927년에 중건되었으며 1987년에 대웅전과 선방(禪房)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을 비롯하여 만경전(萬鏡殿)·사천왕문(四天王門)·대방(大房)·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1684년(숙종10)에 수화승 김문이 만들어 금학사에 안치했다가 후에 혜국사로 옮겨졌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1호 석가삼존불상이 있다. 부속암자로는 안적암(安寂庵)·은선암(隱仙庵)·용화암(龍華庵)이 있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혜국사
- 지도 : 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