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대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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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갑사 대자암(大慈庵)
  •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산 47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53)

갑사 대자암(大慈庵)은 공주 계룡산 갑사의 산내암자이다. 이 암자는 비구 정영스님(瀞暎, 1923~)이 봉은사, 망월사 주지 등을 역임한 후 계룡산 대자암에 칩거하던 중에 1993년에 시민선방 ‘시방당(十方堂)’과 ‘무문관’을 설립해서 한국불교의 수행풍토를 일신하였다.
'더 이상 내 공부를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내려왔다는 스님은 갑사에서 2년간 기거하다가 비어 있는 대자암으로 들어갔다. 폐허가 되다 시피한 대자암에서 홀로 기거하며 대자암에 선방을 만들었다.
참선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천명한 스님은 1983년 대자암에 일반 대중들이 구애 없이 찾아와 참선할 수 있는 시방당의 문을 열었고 1993년에는 12명의 스님이 5개월 단위로 폐관정진할 수 있는 무문관을 열었다.

[출처 및 참고자료]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선원총람』, 2000, p.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