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일기-즉위년 12월 26일 6번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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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승지 강귀손이 태종에 대한 세자의 호칭 문제를 상고할 것을 아뢰다

○承旨姜龜孫啓: "太宗於大行王, 爲高祖。 故於祭告, 稱皇祖考。 今於世子, 爲五世。 攷於古文, 稱號無據。 世子時未卽位, 故不指曰某祖, 而泛稱。 明日卽位之後, 則將何以稱之? 請令大臣及禮曹, 同議稱號, 又令弘文館, 博考古文。" 傳曰: "可。"

국역 및 영역

국역 영역
승지 강귀손(姜龜孫)이 아뢰기를,

"태종이 대행 대왕에게 고조(高祖)가 되시므로 제사 때에 고할 적에 황고조(皇高祖)라 칭하였으나, 지금 세자에게는 5세(世)가 되는데, 옛글에서 상고하여도 준거할 칭호가 없습니다. 세자께서 아직 즉위하기 전이므로 무슨 조(祖)라 하지 않고 그저 조(祖)라고만 칭하지마는, 내일 즉위하신 뒤에는 장차 어떻게 칭하올지, 대신과 예조로 하여금 함께 칭호를 의논하게 하고, 또 홍문관으로 하여금 옛글을 널리 상고하게 하소서."

하니, ‘그리하라.’고 전교하였다.
Royal Secretary Kang Gwison submitted a memorial:

“King Taejong was the great-great-grandfather (gojo) of the late king. Now, the crown prince is the fifth generation. Despite consulting old documents, [we cannot find] a precedent for referring [to King Taejong]. Prior to the crown prince ascending the throne, [he] referred to [King Taejong] simply as an ‘ancestor.’ After the ascension in the coming days, what rule can we follow? We have charged the ministers and the Ministry of Rites to agree on a title. In addition, we shall have the Office of Special Advisers extensively look over the old documents.”

The crown prince said:

“Do as s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