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동래정씨가 아들 윤극배에게 보낸 편지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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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태 (토론) 사용자의 2017년 6월 14일 (수) 21:4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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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해독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도록 286쪽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원문과 해석문

원문 해석문
진ᄉᆞ의게 진사에게
슈일 간 무양ᄒᆞ냐 수일 간 별 탈 없느냐?
한염의 오ᄌᆞᆨ 더워 ᄀᆞᆸᄀᆞᆸᄒᆞ랴 한염(旱炎)에 더워 오죽 갑갑하랴?
집의셔 굼ᄂᆞ니 나오디 말고 공부나 착실이 ᄒᆞ여라 집에서 굶고 있으니 오지 말고 공부나 착실히 하여라.
션득 굼기니 나가려 셔도니 ᄯᆞᆨᄒᆞ다 선득이를 굶기고 나가려고 서두니 딱하다.
나가디 말나고 ᄭᅮ지저 달나여라 나가지 말라고 꾸짖어 달래여라.
어제 져녁 굼고 가니 식당 미처 가 밥 어더 먹고 을지 념일 다 바디 버서 보내여야 ᄲᆞ라 닙으시게시니 이놈의 보내여라 어제 저녁을 굶고 가니 식당에 가서 밥을 얻어 먹고 을지가 염일에 바지를 다 벗어서 보내여야 빨아입으시겠으니 이놈에게 보내여라.
아딕 나오디 마라 득졍은 나으시면 엇디리리 ᄒᆞ니 웃ᄂᆞᆫ다 아직 나오지 마라 득정은 나오시면 어찌리 하니 웃는다.
식긔보 보내여라 식기보를 보내여라.
즉 모 신미 춘거ᄌᆡ 즉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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