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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5일 (목) 11:57 기준 최신판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한글편지
영문명칭 A Korean letter from Gang of Shincheon to her married daughter Kim of Suncheon
작자 신천강씨
작성시기 16세기
소장처 충북대학교 박물관
유형 고문서
크기(세로×가로) 30.0×42.0㎝
판본 필사
수량 1장
표기문자 한글



정의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

장서각 한글특별전 내용

채무이(채무이)의 계배(계배) 순천김씨(순천김씨)의 묘에서 출토되었다. 1977년 충청북도 청주시 내수읍에 있던 순천김씨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한글편지 188건이 출토되었는데 그 가운데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편지가 120여 건으로 가장 많다. 이 한글편지들은 1550년대에서 1592년 사이에 쓴 것으로 현전하는 한글편지 중 매우 이른 시기의 것으로 그간 생활사, 여성사, 국어사, 서예사 등에서 주목받아온 자료이다. 특히 이 편지에는 시집간 딸을 그리워하는 모정과 함께 남편의 첩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1]

편지 발굴의 의의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후 조선왕조실록에서 여성이 한글을 사용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 궁중과 관련된 언문편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계층상으로 보면 최상층인 비빈뿐 아니라 궁녀까지 국문을 사용하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2)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모든 궁녀들이 읽고 쓸 수 있을 만큼 훈민정음이 보급된 것은 분명 아니었으며, 15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실록에서는 적지 않은 국문사용에 관련된 기록이 발견 되는데, 남녀 또는 궁궐 바깥의 일상생활 속으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571(선조4)년 정철의 어머니 ‘죽산안씨가 쓴 편지글’이 처음으로 발견되 더니 그 후 충북지역에서 ‘죽산안씨 편지글’보다 앞서 2년 이른 시기인 1569년(선조2) 에 작성된 ‘순천김씨 묘 출토언간’이 발견 되었다. ‘순천김씨 묘 출토언간’에서 발굴한 편지는 신천강씨가 발신자인 한글 편지가 120여 통에 이르는데 현재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사대부가 여성의 한글편지로서 당시 일반 여성의 한글 사용이 빈번하였음을 알수 있다.[2]

지식 관께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신천강씨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한글편지 A는 B를 저술하였다
신천강씨 채무이의 처 A는 B의 어버이이다
채무이 채무이의 처 A는 B의 남편이다
채무이의 처 순천김씨 A는 B에 소속된다
채무이의 처 순천김씨 A는 B에 소속된다
충북대학교 박물관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한글편지 A는 B를 소장하였다

시간정보

시간 내용
16세기 신천강씨가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한글편지를 딸 순천김씨에게 보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6.628303 127.458326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한글편지가 소장되어 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 어머니 신천강씨가 딸 순천김씨에게 보낸 한글편지가 발굴되었다.

주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274쪽.
  2. 정복동, 「‘이응태묘 출토’한글 편지의 서체미 탐구」, 『저예학연구』 vol. 13, 한국서예학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