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新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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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지역 사회에 새로이 등장한 세력.

개설

신향(新鄕)은 조선후기 지역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세력을 가리키는 말로, 기존에 향권(鄕權)을 장악하고 있던 구향(舊鄕)에 맞서서 갈등을 빚었다. 지역에 따라 신향의 구성에는 차이가 있었다. 서얼층이 경제적으로 성장하여 향권에 참여한 부류도 있고, 기존 세력과 정치적으로 구분되는 다른 세력이 향권에 참여한 계층도 있다.

내용 및 특징

1747년 경상도 영덕에서는 구향인 남인들이 새로 등장한 서인 중심의 신향과 갈등을 일으켰다. 신향은 향교에 있던 주자의 초상이 비로 인해 더럽혀지자 그 죄를 문책당할까 염려하여 송시열의 초상과 함께 주자의 초상을 숨겼다. 그리고는 구향인 남인이 훔쳐 갔다고 소문을 냈고, 이 일로 신향과 구향은 소송을 하며 몇 년간 대립하였다(『영조실록』 23년 6월 15일). 1808년에는 경상도 영양에서 공자와 주자의 영당을 세우고 이를 계기로 향권을 장악하려 했던 신향이 구향과 충돌하여 향전(鄕戰)이 일어나기도 하였다(『순조실록』 8년 4월 13일).

참고문헌

  • 김인걸, 「조선 후기 향권의 추이와 지배층 동향: 충청도 목천현 사례」, 『한국문화』2, 1981.
  • 배재홍, 「조선 후기 향촌 사회에서 서얼의 존재 양태와 향전(鄕戰)」, 『복현사림』15, 1992.
  • 윤희면, 「19세기 말 전라도 남원의 사마소(司馬所) 향전(鄕戰)」, 『조선시대사학보』39, 2006.
  • 한상우, 「조선 후기 향전(鄕戰)을 통해 본 양반층의 친족, 혼인: 안동의 병호시비(屛虎是非)를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81, 2013.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