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안첩목아(白顔帖木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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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라트 에센 태사의 중신.

개설

백안첩목아(白顔帖木兒, 伯顔帖木兒)는 몽골 이름인 바얀테무르(Bayan Temür)의 한자 음역이다. 몽골의 에센([也先], Esen) 시기의 관료였다. 1449년 명의 영종(英宗)이 몽골에 포로로 잡히자 백안첩목아는 영종을 잘 대우해서 돌려보내 명과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것을 주장하였다. 1454년에 오이라트의 내란이 발발하였을 때 알락(Alaγ)에게 살해되었다.

내용 및 특징

백안첩목아는 에센 시기에 평장(平章)·지원(知院) 등의 관직을 맡았다. 1449년 명나라 영종이 몽골에 포로로 잡혔을 당시 영종을 살해하는 것을 반대하고 황제를 잘 대우해서 명나라와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영종이 귀환할 때 친히 명나라 변경에까지 데려다 주었다. 1454년에 오이라트의 내란으로 알락에게 살해되었다.

실록에서 몽골의 명나라에 대한 공격과 관련하여 바얀테무르가 확인되는데 백안첩목아에게 30,000의 인마를 거느리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단종실록』 1년 2월 15일).

참고문헌

  • 동북아역사재단 편, 『명사 외국전 역주(明史 外國傳 譯註)』, 동북아역사재단, 2012.
  • Эрдэнэ тунамал нэртшастир, Соёмбо принтинг, 2006. (『에르데니 투누말이라는 역사』, 소욤보 프린팅, 2006.)
  • Саган сэцэн, Эрдэнийн товч, Улсын хэвлэлийн газар, 1961. (사강 세첸, 『몽골원류[蒙古源流]』, 국립출판사, 1961.)
  • ШУА-ийн Түүхийн хүрээлэн, Монгол улсын түүх, Адмон, 2003.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연구소 편, 『몽골국 역사』, 애드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