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록(行實錄)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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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행실록 |
한글표제 | 행실록 |
한자표제 | 行實錄 |
분야 | 가사 |
유형 | 한글 |
지역 | 한국 |
시대 | 대한제국 |
왕대 | 순종 |
집필자 | 성낙수 |
저편자 | 미상 |
간행처 | |
간행년일 | 1910 |
권책수 | 1책(26장) |
사용활자 | 필사본 |
표제 | 행실록(行實錄) |
소장처 | 서울대학교 가람문고, 김동욱(개인)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행실록(行實錄) |
이 책은 작자·연대 미상의 규범 가사다.
개설
『행실록(行實錄)』이라는 표제의 문헌으로 두 종류가 있는데, 김동욱(金東旭) 소장본은 한편의 가사로 되어 있으며, 서울대 가람문고본은 ‘계녀록’·‘남자행실기’·‘녀자실기’·‘우화가’의 네 편의 가사작품으로 엮어져 있다.
‘계녀록’에 따르면, 숙종 때 경상도 안동에서 사는 김낙영의 딸은 어릴 때 총명하였는데, 15세에 출가하였으나, 시댁이 빈궁하여 오라비가 다시 데려 가려 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남편은 글만 알고, 시부모는 망령이 들고, 시누이는 흠만 잡는 등 고난만 당한다. 마음을 굳게 하여, 부지런히 치산에 힘써 마침내 가산을 일으켰다. 그리고 빈궁한 자를 도왔으며, 자식들이 영달하게 된다. 이에 비해 여인이 지킬 규범을 어긴 괴똥어미는 부잣집에 시집와서 패가망신한 일이 길게 이야기 된다.
‘남자행실기’는 노름과 색에 빠져 패역해진 사례를 든 뒤 남자가 시켜야 할 행실 규범을 노래한 것이고, ‘녀자실가’는 여자가 지켜야 할 규범을 노래한 것이며, ‘우화가’는 임을 그리는 내용이 중심이다.
편찬/발간 경위
이 책은 작자 및 창작 연대가 미상인 규범 가사의 하나다. 『행실록』이라는 표제의 문헌으로 두 종류가 있는데, 김동욱 소장본은 한 편의 가사로 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 가람문고본은 ‘계녀록’· ‘남자행실기’· ‘녀자실기’· ‘우화가’의 네 편의 가사작품으로 엮어져 있다.
이 가운데에서 서울대학교 가람문고본 소재의 ‘남자행실기’는 부모가 애지중지 키웠지만, 노름과 색에 빠져, 패역해진 사례를 든 뒤 남자가 따라야 할 행실의 규범을 노래한 가사이며, ‘녀자실기’는 여자가 따라야 할 규범을 노래한 가사이고, ‘우화가’는 임을 그리는 내용의 애정가사이다. 서울대학교본 소재의 ‘계녀록’과 김동욱본의 가사는 그 내용이 같고, 표현도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이 두 문헌이 같은 작자의 작품이 아닌가 여겨진다. 특히, 김동욱본의 가사에 비하여, ‘계녀록’은 내용이 좀 더 풍부하고, 가사이면서도 소설적 구성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서지 사항
1책(2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필사본이다. 크기는 27.0×17.5cm이며, 서울대학교 가람문고에 소장되어 있고, 김동욱이 개인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숙종 때에 경상도 안동에 김낙영이라는 사람이 있어서 딸을 두었는데, 그 딸은 10세 전에 『열녀전』 효경편을 외운 총명한 인물이었다. 15세에 출가하였으나, 그 집안이 영락하여, 빈궁하기 짝이 없었다. 오라비가 와서 보고는 데려가고자 하였으나, 삼종지의를 들어 응하지 않았다. 남편은 글만 알고, 시부모는 망령 들고, 시누이는 흠만 잡는데, 쌀을 꾸러 인가에 갔다가, 모욕만 당하고 돌아온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부지런히 치산에 힘써 마침내 논밭 사고, 고대광실 지어, 빈궁한 사람 구제하고, 아들 형제는 급제하여 승품되고, 딸은 길러 출가하게 되었다. 이에 시집가서 지킬 규범을 이야기하면서, 괴똥어미가 부잣집에 시집와서, 패역한 행실로 패가망신한 일을 길게 이야기한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 남녀가 지켜야 할 행실을 가사로 읊은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 노인문제연구소 편, 『韓國孝行實錄-敬老孝親思想 宣揚을 위한 國民敎育資料』, 한국노인문제연구소, 1987.
- 대한노인신문사 노인문제연구원, 『한국전통예절과 충효사상』, 대한노인신문사, 2007.
- 정춘원 편, 『鄭孝行實錄』, 회상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