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咸陽郡)
주요 정보 | |
---|---|
대표표제 | 함양군 |
한글표제 | 함양군 |
한자표제 | 咸陽郡 |
관련어 | 속함(速含), 함성(含城), 천령(天嶺), 허주(許州), 함양(含陽) |
분야 | 정치/행정/관청 |
유형 | 집단·기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신라~조선 |
왕대 | 신라~조선 |
집필자 | 정요근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함양군(咸陽郡)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조실록』 12년 1월 15일, 『영조실록』 4년 4월 24일, 『영조실록』 4년 7월 7일, 『영조실록』 12년 1월 15일 |
현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되었던 조선시대의 관청이자 행정구역.
개설
함양군(咸陽郡)은 신라의 속함군(速含郡)에서 기원한다. 신라 경덕왕 때 천령군(天嶺郡)으로 개명하였다. 고려시대에는 허주도단련사(許州都團練使)가 되었다가 얼마 후에 함양군(含陽郡)이 되어 합주(陜州: 현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일대)의 소속으로 편제되었다. 이후 함양(含陽)은 함양(咸陽)으로 고쳐 불렸다. 1172년(고려 명종 2)에 함양군은 함양현(咸陽縣)이 되었으며 감무(監務)가 파견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395년(태조 4)에 함양군으로 승격하였다. 1729년(영조 5)에 함양도호부로 승격하였다가 1788년(정조 12)에 다시 함양군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전국을 23부로 나누었을 때 함양군은 진주부(晉州府)에 소속되었다. 함양군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 함양군의 중심지는 현재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지역에 위치하였다.
설립 경위 및 목적
함양군은 신라의 속함군에서 기원한다. 신라 경덕왕 때 천령군으로 개명하여 영현(領縣) 두 곳을 거느렸다. 고려 건국 후인 995년(고려 성종 14)에 허주도단련사가 설치되었다가 1012년(고려 현종 3)에 함양군으로 강등되고 합주에 소속되었다. 이후 함양(含陽)을 함양(咸陽)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1172년에 함양현이 되어 감무가 처음 파견되었다. 함양현은 조선 건국 후인 1395년에 함양군이 되고 지군사(知郡事)가 파견되었다. 1466년(세조 12)에 지군사는 군수(郡守)로 개칭되었다(『세조실록』 12년 1월 15일).
조직 및 역할
함양군은 신라 경덕왕 때 9주 중 강주(康州) 경내의 천령군으로 편성되어 운봉현(雲峯縣)과 이안현(利安縣: 현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일대) 두 곳의 영현을 거느렸다. 당시 천령군에는 지방관으로 군태수(郡太守)가 파견되었다. 천령군은 고려시대에 들어와 허주도단련사가 되었으나 곧 폐지되고 함양군으로 개명되어 합주 소속으로 편성되었다. 고려시대 어느 때부터 함양(含陽)은 함양(咸陽)으로 불리게 되었다.
1172년에 함양군은 함양현이 되고 감무가 처음 파견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395년에 함양현은 함양군으로 승격하고 감무 대신 지군사가 파견되었다. 이후 지군사는 군수로 변경되었다. 고려시대 함양에는 감무가 근무하는 외관청(外官廳)과 별도로, 읍사(邑司)가 설치되어 토착의 향리(鄕吏)들이 자치적으로 지방 행정업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와 달리 향리의 권한과 지위는 약화되고, 함양군수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었다.
『경국대전(經國大典)』과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종4품의 군수와 종9품의 훈도(訓導)가 파견되었다. 18세기에 편찬된 지리서인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3품의 무관(武官)이 도호부사(都護府使)로 임명되며, 좌수(座首) 1명, 별감(別監) 2명, 군관(軍官) 9명, 인리(人吏) 46명, 지인(知印) 23명, 사령(使令) 17명, 군뢰(軍牢) 17명, 관노(官奴) 39명, 관비(官婢) 20명이 편성되었다. 이는 함양군이 함양도호부로 승격한 당시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다시 함양군으로 환원된 후의 기록인 『대전회통(大典會通)』에는 종4품의 군수가 임명된다는 내용이 있다. 조선시대 함양군의 읍치와 관아는 현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교산리·용평리 일대에 위치하였다.
변천
함양군은 1729년에 함양도호부로 승격하고(『영조실록』 4년 4월 24일), 안음현을 함양에 합병하였다(『영조실록』 4년 7월 7일). 그러나 1736년(영조 12)에 안음현은 복구되었다(『영조실록』 12년 1월 15일). 함양부는 1788년(정조 12)에 함양군으로 환원되었다. 함양은 1895년(고종 32)에 잠시 안의에 예속되었다가 다시 분리되어 23부 중 진주부의 관할에 속했다. 1896년(고종 33)에 13도제가 실시되면서 함양군은 경상남도 관할의 3등군으로 편제되었다. 함양군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고려사(高麗史)』
- 『경국대전(經國大典)』
- 『대전회통(大典會通)』
-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
- 『대동지지(大東地志)』
-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 『여지도서(輿地圖書)』
-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