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격눌(歐格訥)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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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구격눌 |
한글표제 | 구격눌 |
한자표제 | 歐格訥 |
대역어 | Sir Nicholas Roderick O’Conor, 니콜라스 오코너니콜라스 오코너(Sir Nicholas Roderick O’Conor) |
관련어 | 갑오개혁(甲午改革), 거문도 점령 사건[巨文島事件], 청일전쟁(淸日戰爭) |
분야 | 정치/외교/외교사안 |
유형 | 인물 |
지역 | 영국/중국/대한민국 |
시대 | 청/조선 |
왕대 | 청/조선 |
집필자 | 한승훈 |
성별 | 남자 |
생년/일 | 1843년 7월 3일 |
몰년/일 | 1908년 2월 19일 |
출신지 | 아일랜드(영국 식민지)의 로스커먼 주(County Roscommon) |
관력 | 청국 주재 영국공사, 조선 주재 영국공사, 미국 주재 영국대리공사, 러시아 주재 영국대사, 오스만 주재 영국대사 |
가족관계(부,조,외조[모], 장인[처], 형제) | 부: 페트릭 오코너(Patrick. A. C. O’Conor), 모: 제인 오코너(Jane O'Conor), 장인: 제임스 로버트 호프-스코트(James Robert Hope-Scott), 장모: 레이디 빅토리아 호프-스코트(Lady Victoria Hope-Scott)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구격눌(歐格訥)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고종실록』 30년 4월 8일, 『고종실록』 30년 6월 6일, 『고종실록』 31년 10월 9일 |
조선 주재 영국공사를 역임한 영국의 외교관.
개설
구격눌은 오코너(Sir Nicholas Roderick O’Conor)의 한자식 표기였다. 오코너는 1866년에 베를린 주재 영국대사관 3등 서기관을 시작으로, 헤이그·리우데자네이루· 파리 주재 영국대사관의 서기관을 거쳐서 1883년 북경 주재 영국공사관 서기관에 임명되었다. 1885년 3월에 주청 영국대리공사 및 주조선 영국대리공사를 역임하였으며, 1886년 6월 워싱턴 주재 영국대사관의 서기관, 불가리아 주재 영국총영사를 거쳐서, 1892년에 다시 주청 영국공사 및 주조선공사로 임명되어 1895년 10월까지 북경에 주재하였다. 1896년부터 1898년까지 러시아 주재 영국대사를 지냈으며, 1898년부터 1908년까지 오스만제국 주재 영국대사를 역임하였다.
활동 사항
1885년 3월 주청 영국공사 겸 주조선공사 파크스([巴夏禮], Parkes, Harry Smith)가 사망하자, 오코너는 대리공사로 임명되어 영국의 거문도 점령에 따른 외교적 협상을 주도하였다. 조선 정부가 영국의 거문도 점령을 강경하게 반대하자, 오코너는 속방 관계를 이용해서 청이 조선의 반대를 무마하는 전략을 도모하였으며, 조선에 거문도 조차를 제안하였다.
1892년에 다시 주청 공사 및 주조선공사로 부임한 오코너는 1893년 5월에 조선을 방문해서 고종을 알현하고 국서를 제출하였다(『고종실록』 30년 4월 8일). 북경 임지로 돌아갈 때도 고종을 알현하였다(『고종실록』 30년 6월 6일).
1894년 청일전쟁 직전에는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 중에는 종전을 위해서 청과 교섭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서 고종과 조선 정부가 요청한 거중조정(居中調整, [중재]) 및 지원 요청을 묵살하였으며, 오히려 서울 주재 총영사 힐리어([禧在明], Walter Caine Hiller)에게는 일본 관리들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것과 고종과 조선 정부의 외국인 고문으로 역할을 수행하지 말 것을 지시하였다. 오코너는 영국의 상업적 이익을 고려해서 일본이 조선에서 경제적 독점을 향유하는 움직임을 경계하였다. 나아가 일본의 해관 장악에 맞서 총세무사 브라운([柏卓安], J. McLeavy Brown)의 재정고문 겸직을 지원함으로써 동아시아 격변기 속에서 영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한편 1894년 11월에 오코너가 함화당에서 고종을 알현하였는데(『고종실록』 31년 10월 9일) 그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브라운의 총세무사직 유지 및 재정고문 겸직에 관한 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이헌주, 「개항기 영국의 대한정책과 주한 영국공관」, 『개항기의 재한 외국공관 연구』, 2009.
- FO: Records created and inherited by the Foreign Office in UK.
- -FO 228: Consulates and Legation, China: General Correspondence, Series I.
- -FO 405: China and Taiwan Confidential Print.
- “Death of Sir Nicholas O’Conor.”, The Times, March 20, 1908.
- “Late of Sir Nicholas O’Conor.”, The Times, March 23, 1908.
- British Academy , Oxford dictionary of national biography: in association with the British Academy: from the earliest times to the year 2000, v. 41, Oxford University Press, 2004.
- Curzon, George, Problems of the Far East, Longmans, 1894.
- J. E. Hoare, Embassies in the East: the story of the British embassies in Japan, China, and Korea from 1859 to the present, Curzon Press, 1999.
- P. D. Coates, The China Consuls, British Consular Officers, 1843~1943, Oxford University Press,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