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十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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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모세(Moses)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시한 열 가지 계명.

내용

십계는 곧 십계명(十誡命)으로, 하느님이 이집트 시나이(Sinai)산에서 두 개의 돌판에 새겨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 모세에게 내려준 열 가지 계명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십계(十戒)’ 혹은 ‘십계(十誡)’로 나온다. 이 십계명은 구약성경의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두 가지 형태로 기록되어 있는데, 하느님의 계시 이후 이스라엘 율법의 기초가 되었고, 훗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규범이 되었다. 조선후기의 천주교 신자들도 이를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그 내용을 외우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2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3계명,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 4계명,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5계명, 사람을 죽이지 마라. 6계명, 간음하지 마라. 7계명, 도둑질을 하지 마라. 8계명,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9계명,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 10계명,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용례

湖南之韓正欽 崔汝謙 奴千愛等 譸張詿誤 篤信隷習 謂以難捨十戒 甘受一死(『순조실록』 1년 7월 13일)

참고문헌

  • 『사학징의(邪學懲義)』
  • 『벽위편(闢衛編)』
  •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