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공탕(建功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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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임금 영조(英祖)가 이중탕의 효능을 치하하여 하사한 명칭.

내용

건공탕(建功湯)은 이중건공탕(理中建功湯)이라고도 한다. 이중탕(理中湯)은 한기가 쌓여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나 갈증은 없는 증상에 효능이 있는 처방으로서, 인삼·백출(白朮)·건강(乾薑)·감초 등의 약재로 만든다. 1758년(영조 34) 영조가 환후가 있어 내의원에서 이중탕을 올렸는데, 열흘 정도 약을 복용한 후 병세에 차도가 있었다. 이에 영조는 이중탕의 공(功)이라고 치하하여 ‘이중건공탕’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용례

藥房煎進理中湯(『영조실록』 34년 12월 12일)

上候少愈 上曰 此理中湯之功也 賜名理中湯曰 理中建功湯(『영조실록』 34년 12월 21일)

참고문헌

  • 『동의보감(東醫寶鑑)』
  • 『방약합편(方藥合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