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蘿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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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Metaplexis japonica)의 잎을 그대로 혹은 햇볕에 말린 것, 또는 박주가리의 즙액.

개설

나마(蘿藦)는 지혈, 해독, 해열의 효능이 있으며 토혈, 수종, 발기 부전 등에 효과가 있다.

산지 및 유통

우리나라 각지에 자생한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7월과 8월에 채취하여 그대로 쓰거나 혹은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즙액을 사용하기도 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따르면, 삶아 먹으면 전신 허약 증상에 자양 강장하는 효능이 있으며, 잎도 씨와 같은 효능이 있다. 덩굴을 꺾어서 만든 즙은 개미나 누에에게 물린 데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보익정기(補益精氣)하여 허로(虛勞)를 치료하고 생식기를 강하게 한다고 하였다. 쇠붙이에 의한 상처를 치료할 때는 씨앗을 찧어서 활용하며, 지혈을 위해서는 날것을 상처에 그대로 붙이기도 한다. 즙은 단독(丹毒)과 여러 가지 벌레에 물려 생긴 상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