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영(白石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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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 광물 석영(SiO2)의 광석.

개설

백석영(白石英)은 폐 기능과 신(腎) 기능을 좋게 하고[溫肺腎], 심신을 안정시키며[安心神],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해 주는[利便]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강원도에서 채집할 수 있는 약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2월에 채집한다.

소갈, 발기 부전[陰痿], 전신 무력 증상, 딸꾹질, 흉격의 오랜 냉증 등을 치료하며 기(氣)를 보한다. 온몸이 저리고 아픈 증상, 폐 기능 장애 등을 치료하며 기를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오장을 보하고 음양을 잘 통하게 한다. 장기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며 추위나 더위를 타지 않는다. 폐기(肺氣)가 막힌 것, 기침할 때 피고름이 섞여 나오는 것. 반복되는 기침,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 황달 등을 치료한다. 명치 밑의 사기(邪氣)를 몰아내므로 여자들의 가슴 통증을 치료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위 속의 찬 기운을 없애며 머리털을 잘 자라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 또 경계증을 낫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성욕을 높이고 젖이 잘 나게 한다.

이상의 효과들은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동의보감(東醫寶鑑)』,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에서 재인용한 고대 문헌 속에 나오는 내용이다. 광물성 약재의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이 알려진 11세기 이후부터는 점차 사용 빈도가 줄었으며, 최근 임상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이장천 외 편저, 『(동의)약용광물학』, 의성당, 2005.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