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자(續隨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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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속수자 |
한글표제 | 속수자 |
한자표제 | 續隨子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한봉재 |
산지 | 전라도 |
채취시기 | 양력 8월, 9월 |
효능 | 축수소종(逐水消腫), 파징살충(破癥殺蟲)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속수자(續隨子) |
속수자(Euphorbia lathyris)의 씨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
개설
속수자(續隨子)는 처음에 줄기 하나가 나오고 다시 그 줄기에서 잎이 나오며 그 잎 속에서 다시 줄기가 나오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생태적 특징 때문에 계속 이어져 나온다는 의미[續隨]로 속수자라고 한다.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해서 부종을 치료하며[逐水消腫], 몸속의 덩어리와 해충을 없애 주는[破癥殺蟲]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전라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8월과 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껍질을 벗겨서 흰 부분만을 취한 뒤 종이로 싸서 기름을 짜 내어 쓴다고 하였다.
여자들의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월경이 중단된 것을 치료하며, 징가(癥瘕)·현벽(痃癖)·어혈(瘀血)·고독(蠱毒) 같은 온몸에 생긴 덩어리를 없애 준다. 명치 밑이 아픈 것, 뱃속이 차고 그득한 것 등을 치료한다.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담음(痰飮)과 적취(積聚)를 없애고 궂은 것과 체한 것을 내린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긴 식체를 낫게 하고 폐 기능을 강화해서 전신의 수분 대사를 좋게 하기도 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여러 가지 활용법이 나와 있다. 잘 낫지 않는 종기, 옴, 버짐 등에는 짓찧어 붙인다. 음식이 소화되지 않을 때에는 속수자 한 가지를 하루에 10개씩 먹는다. 혹 속수자로 인해 지나치게 설사를 하면 좁쌀죽 웃물이나 농도가 약한 식초로 죽을 쑤어 먹으면 멎는다. 잎으로 즙을 짜서 백전풍(白癜風)이나 얼굴에 난 주근깨에 바르기도 한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