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령(纛鈴)

sillokwiki
Silman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12월 10일 (일) 00:23 판 (XML 가져오기)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조선시대 의장기인 독기에 방울을 단 의물(儀物).

내용

독령(纛鈴)은 둑령이라고도 한다. 의장용 독기(纛旗)에 제사 시에만 독령을 달아 종교적인 의미 부여를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독령이 흔들리는 것은 신이 독기에 내려 좌정(坐定)되었음을 상징한다. 이러한 이유로, 독신은 지역 수호신인 성황과 결부되어 성황신으로 변모되고, 방울을 단 독기가 성황의 신체(神體)로 신앙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용례

靈異 至正元年辛巳 東征元帥金周鼎祭各官城隍之神 歷呼名以驗神異 郡城隍鳴纛鈴者三 周鼎報于朝 封爵焉[『세종실록』 지리지 전라도 장흥도호부 무진군]

참고문헌

  • 『고금운회(古今韻會)』
  • 『광운(廣韻)』
  • 『신증동국여지승람(新贈東國輿地勝覽)』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 서영대 외, 『시흥군자봉 성황제』, 시흥문화원, 2006.
  • 최진아, 「무속의 물질문화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