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선(待變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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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연해의 요해처에 주둔시켰던 선박.

내용

대변선은 가을과 겨울에는 강화에서 비상사태에 대기하며, 봄과 여름에는 삼남의 세납곡(稅納穀)을 수송하여 그 운임미로써 군수에 보충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배는 10년마다 새로 제작하였고 5년마다 개조하는데 비변사에 보고하면 통영과 전라도의 좌·우수영에서 제작해 주었다.

용례

知中樞府事具善復上疏曰 (중략) 本局待變船 丙丁以後 專爲江都設置 而春夏 則運穀湖南 取其稅納 以補軍實之資 秋冬 則還泊江都 關係若是其重大(『정조실록』 5년 7월 11일)

참고문헌

  • 『만기요람(萬機要覽)』
  • 김재근, 『조선왕조 군선연구』, 일조각,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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